posted by 내.맘.대.로 2016. 2. 26. 16:00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자책에 주석을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편리해야 하는 기능 중 하나가 주석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전자책으로 주석 보는게 더 불편했었습니다. 주석을 장, 혹은 책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몰아 넣어 책을 보면서 주석을 보기 힘들게 만들거나, 본문 중간에 쌩뚱맞게 주석이 들어가기도 하고, 조금 편하게 신경을 쓰면 링크를 걸었습니다.


최근에는 유통사들이 이런 불편을 줄이고자 '팝업 주석'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교보eBook, 리디북스, 알라딘 eBook에서 팝업주석이 지원됩니다.


교보문고교보문고 주석리디북스리디북스 주석알라딘 주석알라딘 주석


* 왼쪽부터 교보eBook, 리디북스, 알라딘 eBook의 팝업 주석


그런데 각 업체의 제작가이드를 보면 서로 제각각이라 유통사별로 전자책을 다시만들어야하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팝업주석을 지원하지 않는 뷰어용도 별도로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주석을 처리하는 방식이 유통사별로 조금씩 달라 100% 호환되게 만들 수는 없지만 많은 뷰어에서 주석이 제대로 보이도록 만들 수는 있습니다. 아래에 설명하는 방식은 교보eBook, 리디북스, 알라딘 eBook에서 팝업 주석이 표시되고 예스24 뷰어에서는 링크로 주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리브레에서도 잘 적용됩니다.


□ 전자책 주석 표현 방법


1. 주석을 표현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항.


주석은 본문 내용의 일부를 터치했을 때 표시됩니다. 그런데 터치 영역이 너무 작다면 주석을 터치하려다 페이지가 넘어가는 불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뷰어별로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터치 영역을 넓게 잡아주는게 좋습니다. 

1) 처럼 주석 번호에 링크를 걸지 말고, 단어에 링크를 걸어주세요.


일부 뷰어는 서로 다른 파일에 있는 주석도 표현되지만 일부 뷰어는 같은 파일 안에 있는 주석만 표현이 됩니다. 유통하려는 뷰어를 확인하고 작업하세요. 같은 파일 안에 주석 설명을 넣으면 모든 뷰어에서 문제가 없고, 다른 파일에 주석 설명을 담으면 일부 뷰어에서 문제가 됩니다.


2. 주석 추가 코드


  <p><a epub:type="noteref" href="#note01" id="anno01">불필 때<sup>1)</sup></a> <a epub:type="noteref" href="#note02" id="anno02">끈적나긋한<sup>2)</sup></a> <a epub:type="noteref" href="#note03" id="anno03">토브<sup>3)</sup></a>들이</p>

.

.

.

<blockquote>

<aside epub:type="footnote" id="note01">

<p><a href="#anno01">1 불필 때: 저녁을 위해 불을 지필 때.</a></p>

</aside>


<aside epub:type="footnote" id="note02">

<p><a href="#anno02">2 끈적나긋한: ‘끈적끈적한’과 ‘나긋나긋한’이 합쳐진 합성어.</a></p>

</aside>

.

.

.

</blockquote>



2.1 빨간 글자는 팝업 주석을 위한 코드입니다.

팝업주석이 지원되는 뷰어에서는 빨간 글자 부분만 있으면 됩니다. 


팝업 주석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a 태그로 링크를 걸고, 링크가 걸린 부분을 팝업으로 보여주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주석 설명이 필요한 단어에 주석 설명을 링크로 걸어줍니다.


그런데 어디에 링크를 걸어줘야 할까요?

'이 단어의 주석 설명은 이거다' 라고 알려주는게 ID입니다. 어떤 태그든 ID를 넣을 수 있습니다. p 태그에도 ID를 넣을 수 있고 주석 설명을 p 태그로 묶고 ID를 추가하면 팝업 주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p 태그로 주석을 넣으면 여러 문단을 쓸 수 없습니다. 주석 설명이 길어 여러 문단을 써야 한다면 다른 태그로 묶어줘야 합니다. <aside>태그가 이 역할을 합니다.


<aside> 태그는 HTML5 에서 추가된 태그이기 때문에 EPUB 2 형식에서는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보, 리디, 알라딘에서는 이 태그를 지원합니다.


2.2 파란 글자는 팝업 주석을 지원하지 않는 뷰어를 위한 코드입니다.

팝업 주석이 지원되지 않는 뷰어에서는 링크를 누르면 해당 위치로 이동합니다. 빨간 글자만 넣어도 주석 설명 위치로 이동을 합니다. 그런데 주석 설명에서 다시 본문으로 돌아올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파란 글자가 필요합니다. 파란 글자는 주석에서 본문으로 돌아올때 필요한 링크와 ID입니다. 원리는 주석 설명으로 넘어가는 링크와 동일합니다.


팝업 주석을 지원하는 뷰어에서는 파란 글자 부분이 필요 없습니다.


팝업 주석을 지원하지 않는 뷰어는 주석 단어를 누르면 주석 설명으로 이동을 하는데, 여기서 주석 설명을 누르면 다시 본문의 주석 단어가 있는 위치로 돌아갑니다.


2.3 <blockquote>는 주석과는 상관 없습니다.

다만, 주석과 본문을 구분해 주기 위해 주석 스타일을 처리하기 위한 코드입니다. 

<blockquote>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css로 footnote라는 클래스를 만들고 <div class="footnote">로 묶어줘도 됩니다. 주석을 본문과 구분할 필요가 없다면 이렇게 묶어줄 필요도 없고, 모든 주석이 <aside> 태그로 묶여있으니 aside 태그에 직접 스타일을 적용해도 됩니다. 


이렇게 편집한 샘플 파일을 첨부했으니 다운받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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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2. 22. 14:22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권의 책은 여러 개의 챕터()으로 나눠져 있다. EPUB으로 책을 만들 때는 챕터를 하나의 HTML(xhtml) 파일로 구분해 주는 것이 좋다. 권을 HTML 파일 하나로 만들면 저사양 기기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페이지를 넘기는 시간이 오래 걸릴 있다.

전에는 챕터(HTML) 100kb ~ 300kb 정도로 제한을 두기도 했다. 챕터가 너무 크면 갤럭시 A, 아이폰 3 처럼 성능이 떨어지는 기기로 책을 뷰어가 강제로 종료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있고, 챕터가 넘어갈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최근에 나온 모바일 기기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지만, 여전히 저사양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독자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독자층을 고려한다면 챕터가 300kb 넘지 않는게 좋다.

 

챕터를 나누면 편집도 쉬워진다. 책을 구성하는 단위 중에 챕터() 편집이 완성된 단위이다. 첫번째 챕터와 두번째 챕터의 편집을 완전히 다르게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첫번째 챕터의 스타일을 잡아 놓으면 다음 부터는 스타일을 추가할 일이 많지 않다.

 

텍스트 파일이나 HTML 파일로 본문 전체를 불러왔다면 한권이 하나의 HTML 파일로 저장된다. Sigil에서는 이렇게 하나로 파일을 여러 개로 나눠주는 기능이 있다.

 

  1. 현재 커서 위치에서 나누기

[현재 커서 위치에서 나누기] 기능을 이용하면 커서가 위치한 곳에서 파일을 나눌 있다. 커서를 1장이 시작되는 곳에 놓고 아래 처럼 나누기 기능을 실행하면 Section0001.xhtml 파일이 Section0002.xhtml 파일이 생기면서 커서 뒷부분이 새로운 파일로 나뉘게 된다.

 

  1. 장을 구분할 위치에 커서를 놓는다.

 

  1. [편집 > 현재 커서 위치에서 나누기] 혹은  아이콘을 클릭한다

 

 

  1. Split Marker Split at Marker

챕터를 하나씩 나누지 않고 파일 하나로 책을 편집한 후에 한번에 나누고 싶다면 Split Marker 이용한다. Split Marker 파일로 나눌 위치를 표시하는 기능이다. Split Marker 표시된 부분은 Split at Marker 이용해 한번에 나눌 있다.

 

  1. 장을 구분할 위치에 커서를 놓는다.
  2. [삽입 > Split Marker] 클릭해 나눌 위치를 표시한다.
    Split Marker
    삽입하면 구분선이 그어진다. 부분을 코드 보기로 보면 아래 코드가 추가된 것을 있다.

<hr class="sigil_split_marker" />


코드보기에서 Split Marker 추가하고 싶은 위치에 코드를 삽입하면 [삽입 > Split Marker] 것과 동일하다



  1. [편집 > Split at Marker] 표시한 위치를 나눈다.

Split at Marker 챕터를 나누면 [Section0001_0001.xhtml]처럼 파일명 나누기 파일명 뒤에 _0001, _0002 번호가 붙는다. 파일을 나누기 전에 [Section.xhtml]처럼 파일명을 수정해 놓으면 챕터 파일명을 깔끔하게 정리할 있다.


 

챕터가 10 이내로 나눠진 책이라면 [현재 커서 위치에서 나누기] [Split Marker] 나누는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챕터가 30개쯤 된다면 하나씩 찾아 나누기 쉽지 않다. 이럴 정규표현식[Regex, Regular expression] 사용하면 단순한 반복 작업을 쉽게 끝낼 있다.

정규표현식을 이용하면 동일한 패턴으로 내용을 쉽게 찾을 있다. 예를 들어 본문 내에서 2자리 숫자를 찾고 싶을 정규표현식을 사용할 있다.

2자리 숫자는 00부터 99까지 100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00, 01, 02 하나씩 대입해서 100번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정규표현식을 이용하면 아래 식으로 한번에 00부터 99까지 2자리로 모든 수를 찾을 있다.

 

\d\d

 

예제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목이 아래처럼 되어 있다.

 

<p>1장</p>

<p>토끼 굴속으로</p>

 

<p>2장</p>

<p>눈물 웅덩이</p>

 

<p>(숫자)</p> 반복적으로 나오고 바로 다음에 <p>장제목</p> 나오는 패턴이다.

책의 제목은 이와 똑같지 않더라도 패턴이 동일하게 반복된다. 이렇게 패턴이 반복되는 형태라면 정규표현식으로 찾거나, 찾아바꾸는게 가능하다.

 

<p>(\d+)장</p>

 

식을 [찾기] 넣은 찾기를 하면 번호를 모두 찾을 있다.

'(\d+)' 하나 이상의 숫자를 의미한다. 그래서 '(\d+)장' 정규표현식으로 찾으면 '1, 2, 3장…10, 11' 숫자 뒤에 '' 붙은 문자를 모두 찾을 있다.

앞뒤에 <p></p>태그로 묶인 숫자 뒤에 '' 붙은 문자는 번호밖에 없으니 정규표현식을 이용하면 번호만 모두 찾을 있게 된다.

 

찾기로 제목이 제대로 찾아진다면 이제 원하는 형태로 바꿀 차례다.

[바꾸기] 아래 내용을 추가한 [모두 바꾸기] 누른다.

 

<hr class="sigil_split_marker" /><h3>\1장</h3>

 

이제 책보기로 본문을 보면 장의 시작부분에 Split Marker 표시인 선이 추가되고 번호가 <h3> 태그로 묶인 것을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모두 12장으로 되어 있는데 정규표현식과 찾아바꾸기로 한번에 장의 시작부분에 Split Marker 추가하고 제목 태그까지 바뀐 것을 있다. 20 이상 반복해야 하는 단순 작업을 정규표현식으로 간단히 끝낸 것이다.

 

정규표현식을 자세히 익히는건 아주 어렵지만 전자책 편집에 필요한 식은 그리 많지 않다. 몇가지 간단한 식만 기억해도 수백번 반복해야 하는 작업을 한두번으로 줄일 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정규표현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있다.

 

Split at Marker 이용해 장별로 챕터를 나눴다. 챕터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HTML 추가하기를 이용해 파일을 추가 속표지, 목차, 판권면(Copy Right)등을 정리해 준다.

 

 

Split at Marker 나눌 이런 페이지까지 나눠도 된다. 필자는 1챕터를 Section_0001, 마지막 챕터를 Section_0012 파일명을 만들기 위해 그에 맞춰 Split at Marker 사용했다.



Split at Marker 장을 나눈 생성된 파일 목록

속표지, 목차, 판권면을 정리한 파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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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2. 16. 15:50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EPUB이란

2. EPUB 만들 때 이것만은

3. EPUB 제작을 위한 쉽고 간단한 HTML

4. CSS, 전자책 편집의 시작과 끝

5. 편집하고 바로 읽는 EPUB 3

국내에 유통되는 전자책은 대부분 EPUB 2이다. EPUB 2는 텍스트와 이미지 기반의 전자책을 만들기 위한 포멧이기 때문에 최신 모바일 기기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전자책을 제작할 수는 없다. 일부 출판사는 모바일 앱을 만들어 ‘앱북'이라는 형태로 전자책 만드는 시도를 했다. 앱북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지만 책 한 권이 앱 하나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고, 전자책 서점에서 판매를 할 수 없으며, 제작비가 비싸기 때문에 전자책의 대안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EPUB 3은 정지된 이미지와 텍스트로 이루어졌던 책이 멀티미디어, 인터렉션, 심지어 프로그래밍까지 요구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안됐다. EPUB 3은 HTML5와 CSS3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책 표준이다. EPUB 2에서 제한을 두었던 동영상, 오디오 같은 멀티미디어를 지원하고, SVG와 스크립트를 이용해 플래시 같은 애니메이션 구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HTML5와 CSS를 활용해 간단한 게임이나 문제 풀이(답을 찍으면 맞는지 확인해 주고, 틀리면 설명을 보여주는 등)도 할 수 있다. 앱으로만 구현하던 기능도 EPUB 3로 가능해 졌다. 여행용 책에 실시간으로 길을 안내해 주는 지도를 추가하고, 요리책을 쇼핑몰과 연결해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주문하게 만들 수도 있다. 아동용 책에는 동영상과 움직이는 이미지뿐 아니라 간단한 게임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EPUB 3에 한계가 있다. EPUB 3 콘텐츠는 일부 뷰어에서만 지원한다. 국내 전자책 서점들이 EPUB 3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지만 동영상과 오디오를 포함하는 수준이고 고정 레이아웃(Fixed Layout), 스크립트, MathML, 미디어 오버레이 등을 제대로 지원하는 뷰어는 없다.


펍트리, 깃든 뷰어 등 EPUB 3을 지원하는 뷰어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수학 공식을 표현하는 언어인 mathML은 지원을 하지만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뷰어가 없다. mathML을 지원한다는 뷰어에 복잡한 수학공식을 한페이지 분량만 넣으면 로딩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경우에 따라 뷰어가 강제종료되기도 한다. Media Overlay를 콘텐츠에 구현하기 위해서는 전자책 제작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EPUB 3의 기능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사용 가능한 기능을 전자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EPUB 3을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뷰어가 EPUB 3의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 유통사 중 EPUB 3을 지원하는 뷰어는 공통적으로 HTML5, CSS3, 동영상, 오디오, SVG, aside, Script, Fixed Layout를 지원한다. 그 외의 기능은 뷰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국내 유통을 고려한다면 이 외의 기능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장에서는 국내 유통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EPUB 3 기능을 살펴보고 어떻게 적용할지 설명한다. 여기서 설명하는 기능 중에 뷰어에 따라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앞부분은 대부분의 유통사에서 지원하는 항목을, 뒤쪽은 교보문고, 예스24 등 일부 유통사에서 지원하는 항목으로 설명을 하니 전자책 제작시 참고하기 바란다.


1. EPUB 3 만들기


EPUB 2 파일을 EPUB 3파일로 바꾸려면 모든 내용을 수정하지 않고 파일 몇개만 수정하면 된다. 여기서는 EPUB 2와 EPUB 3 파일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EPUB 2 편집자가 EPUB 3을 만들 때 주의할 부분을 살펴보겠다.


가. OPF version=“3.0”

EPUB 파일이 2.0인지 3.0인지는 OPF 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지정한 정보에 따라 뷰어는 EPUB 2인지 EPUB 3인지를 구분한다.


<?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

<package xmlns="http://www.idpf.org/2007/opf" unique-identifier="uid" version="3.0">


OPF 파일의 제일 위쪽에 있는 package 정보를 보면 EPUB 2.0 문서는 version=”2.0”으로 되어 있다. 이 부분을 version=“3.0”으로 수정해 주면 뷰어는 이 전자책 파일을 EPUB 3.0으로 생각한다.


나. 책 창작자를 세분화한 메타데이터

제대로 된 EPUB 3.0 편집기가 없던 때에 EPUB 2.0 파일을 텍스트 편집기로 EPUB 3.0 파일로 바꾸면서 가장 당혹스러웠던 부분이 메타데이터 오류였다. 분명 제대로 정보가 입력되어 있는데 EPUB Checker에서 계속 오류가 보였다. 한참을 EPUB 3 표준 문서를 본 후에야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EPUB 3은 opf:role이라는 속성을 사용하지 않는다. 시길로 EPUB을 만들었다면 아래처럼 메타데이터가 들어간다.


<dc:creator opf:role="aut">홍길동</dc:contributor>


이 메타데이터는 콘텐츠의 창작자(dc:creator) 정보를 담는다. 책의 창작자는 여러 종류일 수 있다. 책을 썼다면 저자가 되고, 삽화를 그렸다면 아티스트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된다. EPUB 3은 이를 자세히 구분한다. 아래 메타데이터는 EPUB 3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opf:role을 사용하지 않고 porperty 속성을 사용했다.


<dc:creator id="creator">Gildong Hong(영문 표기)</dc:creator>

<meta refines="#creator" property="role" scheme="marc:relators" id="role">aut</meta>

<meta refines="#creator" property="alternate-script" xml:lang="ko">홍길동(한글 표기)</meta>

<meta refines="#creator" property="file-as">Hong, Gildong</meta>


다. manifest의 properties

manifest 항목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properties 속성일 것이다. EPUB 2에서는 메타데이터에서 표지 이미지를 지정했다면 EPUB 3에서는 manifest의 item에서 properties로 지정이 가능하다. properties는 EPUB 내에 있는 파일이 목차인지, 스크립트가 사용됐는지 등의 속성을 지정해 준다. ncx가 navigation으로 대체되면서 아래처럼 반드시 properties="nav"가 지정되야 한다. nav 속성이 없으면 뷰어는 목차 파일을 불러올 수 없게 된다.


이 외에도 몇가지 수정 항목이 있지만 EPUB 2 파일에서 위에 언급한 내용만 수정해도 EPUB 3 파일이 된다. 그리고 나모의 펍트리(Pubtree), 오렌지디지트의 뷰포터(ViewPorter) 같은 EPUB 3 에디터를 사용하면 손쉽게 메타데이터나 manifest가 자동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EPUB 3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EPUB 2 파일을 EPUB 3로 변환할 때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EPUB 2와 EPUB 3 파일의 구조적인 차이점을 알아두는게 좋다.



2. EPUB 3 기능 활용하기


EPUB 3하면 멀티미디어를 삽입하거나 인터렉션 기능을 생각해서 어렵다고 느끼는 편집자가 많은 것 같다. 동영상 파일을 추가하고 EPUB 3라고 얘기하거나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전환할 때는 EPUB 3로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간단한 몇가지 기능들을 활용하면 멀티미디어보다 효과적이고 독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EPUB 3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


가. CSS 3를 활용한 전자책 편집

CSS3를 사용하면 움직이는 글자, 모서리가 둥근 글상자, 한 페이지에 여러장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 앨범처럼 보다 풍부한 표현이 가능해 진다. 4장에서 설명했던 글상자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어 주는 border-radius도 CSS3에서 추가된 속성이다. CSS3는 대부분의 유통사 뷰어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EPUB 2로 제작된 전자책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EPUB 3이 아니라도 CSS3를 활용한 다양한 편집이 가능하다.


1) border-image 속성

테두리를 보다 멋지게 꾸미고 싶다면 border-image를 써보자. border-image는 이미지 하나로 속성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테두리를 꾸밀 수 있게 해준다. border-image 속성의 값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배경 이미지 하나로 전혀 다른 모양의 글상자를 만들 수 있다.


테두리 배경 샘플


▷ CSS 예제

.border_img {

border: 9px solid transparent;

padding: 15px;

border-image: url("../Images/border.png") 30 round;

}


테두리 배경 샘플 이미지와 CSS 예제를 사용하면 위와 같은 글상자를 만들 수 있다.


2) transform 속성

transform 속성을 사용하면 EPUB 2에서는 이미지로 넣을 수 밖에 없던 글자나 글상자 모양을 만들 수 있다. 글상자 모양을 회전시키거나 찌그러진 모양, 상하가 뒤집히거나 거울에 비친 글자처럼 거꾸로 쓰인 글자 표현이 가능해 진다.


3) animation 속성

@keyframes, animation-name, animation-duration 등 animation 속성을 사용하면 글상자의 색을 바꾸고 위치를 이동시키는 애니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CSS 만으로 마우스를 클릭하면 실행되는 애니메이션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JavaScript를 사용하지 않고 사진 앨범이나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아동용 동화책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아래 예제는 스크립트 없이 CSS만 이용해서 글상자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00px씩 천천히 이동하면서 글자 색이 노랑에서 빨강, 파랑, 초록으로 바뀌는 애니메이션이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상자 색이 바뀌며 이동한다.


▷ CSS 예제

div {

    width: 120px;

    height: 50px;

    text-align : center;

    background-color: yellow;

    position: relative;

    animation-name: example;

    animation-duration: 15s;

}


/* Standard syntax */

@keyframes example {

    0%   {background-color:yellow; left:0px; top:0px;}

    25%  {background-color:red; left:100px; top:0px;}

    50%  {background-color:blue; left:200px; top:0px;}

    75%  {background-color:green; left:300px; top:0px;}

}


이 외에도 글자에 그림자를 주는 text-shadow, 화면 크기에 맞춰 글자와 이미지 배치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media queries 등 간단하지만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CSS3 속성을 사용할 수 있다. CSS3에 대한 내용은 관련 서적이나 www.w3schools.com 같은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나. aside를 활용한 주석 처리

EPUB 2에서는 주석을 본문 아래쪽에 넣거나 책의 제일 뒤쪽에 챕터를 추가해서 링크를 걸었다. 전자책은 종이책처럼 페이지를 쉽게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주석은 가독성을 떨어트린다.

EPUB 3에서는 EPUB 2에 없던 주석(annotation) 처리에 대한 규칙을 마련해 놓았다. 그리고 이 규칙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EPUB 3 뷰어가 팝업 주석을 지원하고 있다.

   

리디북스(왼쪽)와 교보문고(오른쪽) 전자책 뷰어는 aside를 사용한 주석을 지원한다.(img_004-1, img_004-2)


국내 유통사 뷰어 중 IDPF에서 권고하는 방식의 주석을 팝업으로 보여주는 것은 리디북스와 교보문고 뷰어가 있다. 다른 업체들도 팝업 주석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지만 aside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뷰어에서 지정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IDPF에서 샘플로 제공하고 교보문고, 리디북스, 구글 플레이북, 애플 iBooks 등 대부분의 뷰어에서 지원하는 aside 방식으로 설명을 하겠다.


<aside> 태그는 HTML5에 새로 추가된 태그다. 단어 의미 그대로 본문과 관련되었지만 본문과 구분해야 하는 내용을 추가할 때 사용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주석이다.


<p> … <a  epub:type="noteref" href="#n1">1</a> …  </p>   

<aside epub:type="footnote"  id="n1">

…   

</aside>

(IDPF의 EPUB 3 콘텐츠 문서 3.0 주석(footnote) 예제)


<aside> 태그로 주석을 표현하려면 본문 주석 제목에 <a> 태그로 링크를 걸고 이 링크의 속성이 주석을 참고한다는 epub:type=”noteref” 속성을 지정해 줘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뷰어는 단순 링크로 생각하고 링크로 이동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링크 주소는 주석 제목이 어떤 주석을 참고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ID를 추가한다. 이때 ID 앞에는 반드시 #이 들어가야 한다.


<p>EPUB은 <a epub:type="noteref" href="note.html#note01">IDPF</a>에서 제정한 전자책 표준이다.</p>

(주석 제목 ‘IDPF’를 링크로 연결한 코드)


주석 제목이 연결되었다면 주석 설명을 <aside>태그로 묶어준다. 주석 설명에도 역시 이 내용이 주석 설명이라는 epub:type="footnote" 속성과 주석 제목과 연결되는 주석 ID를 추가한다. 이때 주석 ID는 반드시 하나여야 한다. <aside> 안에는 HTML 태그를 사용해 자유롭게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데 뷰어에 따라 스타일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aside epub:type="footnote" id="note01">

<h4>IDPF</h4>

<p>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p>

<p> 국제 전자 출판 포럼</p>

</aside>

(주석 설명 코드)


여기까지 하면 팝업 주석이 표현된다. 하지만 팝업 주석을 지원하지 않는 뷰어에서는 링크에 epub:type:”noteref”를 추가해도 단순 링크로 인식해 주석 설명 영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국내에서는 EPUB 2만 지원하는 뷰어도 많기 때문에 EPUB 2, EPUB 3 뷰어에서 모두 사용해야 하는 전자책이라면 양쪽 모두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a epub:type="noteref" id=”anno01” href="note.html#note01">


EPUB 2를 위해서 주석 제목에 되돌아 올 수 있는 ID를 추가했다. 그리고 주석 설명에 주석 제목 위치로 돌아올 수 있는 링크를 추가해 준다.


<aside epub:type="footnote" id="note01">

<h4><a href=”section.html#anno01”>IDPF</a></h4>

...

</aside>


이렇게 주석 제목에 ID를 추가하고 주석 설명에 링크를 걸어 주면 팝업 주석을 지원하는 EPUB 3 뷰어는 팝업을 띄우고 지원하지 않는 EPUB 2 뷰어는 링크로 이동하게 한다.



5.2.3 동영상, MP3 삽입하기

동영상과 MP3는 가장 손쉽게 추가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요소이다. EPUB 2에서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았는데 EPUB 3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audio controls="controls">

<source src=".sample.mp3" type="video/mp3”/>

Mp3를 지원하지 않는 뷰어입니다.

</audio>


<audio src="sample.mp3"  controls="controls">MP3을 지원하지 않는 뷰어입니다.</audio>


오디오는 이렇게 두가지 방식으로 추가할 수 있다. controls="controls" 속성을 추가하면 오디오 파일을 실행하나 볼륨을 조절하는 컨트롤러가 자동으로 추가되는데 뷰어에 따라 모양이 다를 수 있다.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는 뷰어는 ‘MP3를 지원하지 않는 뷰어입니다'라는 메시지를 표시하는데 이 메시지는 편집자가 원하는 내용으로 수정을 할 수 있다.


컨트롤러는 뷰어에 따라 모양이 다를 수 있다.(img_005-1, img005-2)


비디오는 화면 크기를 지정하는 속성이 추가되는 것 외에는 오디오와 비슷하다. 비디오 역시 컨트롤러가 자동으로 제공되지만 뷰어에 따라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다. 어떤 뷰어는 동영상을 책 안에서 재생하고 어느 뷰어는 전체화면으로 재생한다.


<video width="640" height="480"  controls autoplay loop>

  <source src="sample.mp4" type="audio/mp4">

  비디오를 지원하지 않는 뷰어입니다.

</video>


<video width="640" height="480" src="sample.mp4"  controls="controls">동영상을 지원하지 않는 뷰어입니다.</video>


기본 코드는 오디오나 비디오를 처음부터 실행한다. 그리고 컨트롤러도 뷰어에서 제공하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컨트롤러를 보다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JavaScript나 epub:trigger를 사용할 수 있다. epub:trigger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비디오, 오디오를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trigger에 대한 내용은 [IDPF EPUB 3 콘텐츠 문서 3.0]을 참고하기 바란다.


JavaScript를 사용하면 MP3파일의 듣고싶은 부분만 실행되도록 할 수도 있다. 아래 코드는 컨트롤러 모양을 바꾸고, 초 단위로 원하는 구간을 실행시킬 수 있는 JavaScript의 예제다. playSegment(3,8)의 괄호 안의 숫자는 3초 ~ 8초 사이 구간을 실행시라는 의미이다. 이 부분을 수정하면 원하는 구간을 실행할 수 있다. 버튼 모양은 텍스트나 이미지로 바꿀 수 있다.



<audio controls="controls">

<source src=".sample.mp3" type="vmp3”/>

MP3를 지원하지 않는 뷰어입니다.

</audio>


<audio src="sample.mp3"  controls="controls">MP3를 지원하지 않는 뷰어입니다.</audio>


<p>모두 듣기

    <button onclick="playAll()">▶</button>

    <button onclick="playStop()">■</button>

    <button onclick="volUp()">+</button>

    <button onclick="volDown()">-</button></p>


<p>3초 ~ 8초 사이

    <button onclick="playSegment(3,8)">▶</button></p>


<p>10초 ~ 15초 사이

    <button onclick="playSegment(10,15)">▶</button></p>


<p>

    <button onclick="playStop()">stop</button></p>

</p>

<script>

var myAudio=document.getElementById("sample1");


var segEnd;

myAudio.addEventListener("timeupdate", function () {

        if (myAudio.currentTime >= segEnd) {

                myAudio.pause();

        }  

        console.log(myAudio.currentTime);

}, false);


function playSegment(startTime, endTime) {

        segEnd = endTime;

        myAudio.currentTime = startTime;

        myAudio.play();

}


function playAll() {

        myAudio.currentTime=0;

        myAudio.play();

}

function playStop() {

        myAudio.currentTime=0;

        myAudio.pause();

function volUp() {

        myAudio.volume+=0.2

}

function volDown() {

        myAudio.volume-=0.2

}

</script>



5.2.4 ruby


루비 문자는 일본어에서 단어나 글자(주로 한자)의 읽는 법을 표기할 때 사용하는 문자이다. 일본어 책을 보면 한자 위에 작은 글씨체로 히라가나나 가타카나로 발음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런 인쇄물에 붙은 글자를 루비라고 불렀다. 웹이나 전자책에서 이런 글자를 표기하는 태그가 루비 태그<ruby>이다. 루비 태그는 일본어 표기 이외에도 활용도가 높다. 한국어 고어나 중국어 한자의 성조를 표현하거나 외국어 발음,간단한 주석 등을 루비 태그로 표현할 수 있다.


▷ <ruby> 태그 문법

<ruby>원문 글자<rt>발음(혹은 설명)</rt></ruby>


<ruby>태그는 <rt>와 한 쌍으로 사용한다. 발음이나 설명이 필요한 단어 옆에 <rt>태그로 발음이나 설명을 달고 <ruby> 태그로 전체를 감싸면 된다. 아래는 세종대왕의 묘호와 시호를 한글로 적고 한자를 <ruby> 태그로 추가한 예제이다. ‘영문예무인성명효대왕(英文睿武仁聖明孝大王)’처럼 괄호를 이용할 때보다 깔끔하게 표현되고 가독성이 높다. 다만 안드로이드 4.0 이전 버전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을 수 있다.


<p>세종은 <ruby>묘호<rt>廟號</rt></ruby>이며, <ruby>시호<rt>諡號</rt></ruby>는 <ruby>영문예무인성명효대왕<rt>英文睿武仁聖明孝大王</rt></ruby>이고, 명에서 받은 시호는 <ruby>장헌<rt>莊憲</rt></ruby>이다.</p>

<p><br/></p>


(img_008)


이번 장에서 설명한 내용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책에 적용할 수 있는 EPUB 3 기능이다. 소개한 기능은 교보문고, 예스24, 리디북스 등의 유통사 뷰어에서 구현된다. 편집 방법도 간단하여 EPUB 2를 만들어 본 사람은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8월부터 지금까지 EPUB의 개념부터 만드는 법과 스타일 편집까지 훑었다. 깊이있게 들어가지 못했지만 EPUB 제작에 필요한 내용은 모두 담았다고 생각한다. 지면의 한계로 담지 못한 내용은 www.epubguide.net을 방문하면 볼 수 있다. EPUB 전자책을 전문적으로 편집하고 싶다면 IDPF의 표준 문서(www.odpf.or.kr에서 한글 번역본을 볼 수 있다)를 참고하고 HTML과 CSS를 살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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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2. 15. 11:08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Sigil 0.9.3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EPUB 2와 호환이 되는 'EPUB 3 기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greatly improves Sigil’s ability to work with and generate epub3 ebooks without losing any of its epub2 capabilities


이번 업데이트에 새로 추가된 기능을 살펴볼까요?


1. 새 문서 만들때 EPUB 2 / EPUB 3 포멧 선택

   Add General Settings Preference for setting default (epub 2 or 3) for new documents


[편집 > 설정] 혹은 F5를 눌러 '기본 설정' 메뉴를 들어가면 EPUB 2, EPUB 3 포멧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PUB 3를 선택하면 EPUB 2와 호환이 되는 EPUB 3 포멧으로 파일이 생성됩니다.



EPUB 3를 선택하면 Package 버전이 3.0으로 바뀌고 메타데이터에 opf:role 속성이 추가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HTML에서 공백문자가 &nbsp; 대신 &#160;로 추가됩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메타데이터에 opf:role 속성이 추가되지 않는 대신, 메타데이터 편집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음 업데이트에 기능이 개선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 EPUB 3 도구 추가 

Add an “Epub3 Tools” submenu to the Tools menu with 3 new epub3 specific tools:


[도구] 메뉴에 EPUB 3 Tools라는 메뉴가 새로 생겼습니다. 이 메뉴에는 아래 3가지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Update Manifest Properties

Manifest에 EPUB 3에 맞게 Properities를 추가합니다. properties="cover-image" 같은 EPUB 2에서는 필요 없었던 Properities 속성을 자동으로 추가해 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EPUB 2에서 표지 이미지를 설정하면 아래처럼 메타데이터에 표지라는 정보가 추가됩니다.

<meta name="cover" content="사랑도_멋이다_최종_-_1권.jpg"/>

...

<item id="cover" href="Images/cover.jpg" media-type="image/jpeg"/>


하지만 EPUB 3에서는 Manifest에 properties로 표지 이미지라는 것을 표시해 줍니다. 이미지, 미디어파일, 스크립트, svg 등 파일 종류에 따라 properties 속성이 부여되는데 이를 자동으로 해줍니다.

<item id="cover" href="Images/cover.jpg" media-type="image/jpeg" properties="cover-image"/>


Generate Nav From NCX

EPUB 3에 새로 정의된 html 방식의 Nav 목차파일을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Nav 목차를 생성하면 NCX를 바탕으로 HTML 형태의 목차 파일을 만들어줍니다. 




Generate NCX From Nav


이 기능은 Nav에서 NCX를 생성해 주는 기능입니다. Nav from NCX의 반대 과정입니다.



3. 3개의 Plugin 도구모음 버튼 추가

Add 3 User-assignable ToolBar Buttons for up to 3 plugins – users can now an assign key accelerators to them


도구모음에 플러그인 버튼 3개가 추가됐습니다. 

사용을 하려면 플러그인 설정을 해야합니다.


[기본설정 > Plugins]에 들어가 아래쪽에 있는 Assign as Plugin 1, 2, 3 을 설정해 주면 왼쪽부터 1, 2, 3 순서대로 플러그인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MathML을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고, SMIL을 인식하는 등 EPUB 3와 관련한 다양한 기능들이 개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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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2. 4. 13:24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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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과 교육기술 융합 표준 (EDUPUB) 동향 조사 및 분석
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전자출판과 교육기술 융합 표준 (EDUPUB) 동향 조사 및 분석/ 임순범, 정은미, 김성중, 남동선, 박웅영, 은종민, 인용인.
개인저자임순범, 정은미, 김성중, 남동선, 박웅영, 은종민, 인용인
발행사항대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5.
형태사항235p: 삽도, 표.
분류기호TR 2015-2
언어한국어
  • 목차

차 례
Ⅰ. 동향 조사 개요 
1. 배경 및 필요성 
2. 조사 내용 및 범위
3. 조사 방법 
Ⅱ. 국내외 EDUPUB 관련 동향 조사 
1. 해외 동향 및 활용 사례
가. EDUPUB과 EDUPUB Alliance 동향
나. 해외 EDUPUB 교육 콘텐츠 활용 사례 정리 
다. 오픈소스 전자책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 
2. 국내 동향 및 관련 사례
가. EDUPUB 관련 동향
나. 국내 전자출판 관련 교육 콘텐츠 활용 현황
3. 시사점 
Ⅲ. EDUPUB 표준 프로파일 분석 
1. EDUPUB 프로파일 
가. 목적
나. EDUPUB 프로파일 주요 내용
2. Open Annotation in EPUB 
가. 공개 주석이란? 
나. Open Annotation in EPUB 
다. 발행(Publishing) 
라. 주석
마. 본체 구조
바. 대상
3. 배포 가능 객체 표준의 목적 및 개요 
가. 배포 가능 객체의 두 상태
4. 스크립트 구성 요소
가. 구성 요소 간 통신 
나. 초기화
다. 이벤트 통신
5. EPUB 스크립트 구성 요소 패키징과 통합
가. 패키지 구성요소 
나. 구성 요소 임베딩
다. 구성 요소 추출
Ⅳ. 조사 결과 및 제언 
1. 디지털 교과서와 EDUPUB 
가. 디지털 교과서 학습 환경 
나. 디지털 교과서의 개방형 유통 모델
2. EDUPUB 기반 교육용 콘텐츠 활용 방안 및 시사점 
가. 콘텐츠 활용 방안
나. 시사점
<부록>
1. EPUB3 EDUPUB 프로파일 
2. EPUB 배포 가능 객체 1.0 
3. EPUB 스크립트 구성요소 1.0 
4. EPUB 스크립트 구성요소 패키징과 통합 1.0 
5. EPUB에서 공개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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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2. 4. 08:40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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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인사이드] VR 산업은 언제쯤 눈앞에 펼쳐질까?

어떤 사업을 준비함에 있어 그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너무 일찍 준비했다가 산업이 꽃 피우기도 전에 먼저 지쳐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VR산업이다. 오큘러스는 개발자 버전을 3월 중에 출고할 예정이고, 삼성은 이미 기어 VR을 다양한 버전으로 내놓고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AR을,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도 최근 가상현실 사업부를 신설했다. 게임 체인저인 애플 역시 VR전문가인 '더그 보먼' 교수를 영입했고, VR 스타트업인 메타이오(Metaio)를 인수했다. 애플은 지난해 록그룹 U2와 VR 뮤직비디오를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이미 세계 유수의 플레이어들이 관심을 갖고 VR 세계로 모여들고 있다. 정말 VR은 올해 화려하게 꽃피울 수 있을까?

 

하드웨어 수치는 긍정적이다. 





물론 수치적으로는 VR 산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퀀텀점프를 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조사기관인 슈퍼데이타(Superdata)에 따르면 2016년 가상현실 게임 시장의 규모를 51억 달러(약 6조원)로 예상하고 있다. 적지 않은 숫자다. 그러나 이는 하드웨어 판매 수치만으로 접근한 시장규모다. 3D TV가 유행이었던 2010년을 전후로 많은 3D 하드웨어가 출시됐고,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약 12조원)을 훨씬 상회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3D 시장은 옵션으로 전락했다. 이제 아무도 3D 얘기를 하지 않는다. VR은 완전히 새로운 산업이기 때문에 다를 거라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VR 산업은 오래전부터 시도됐기 때문이다. 


기사 모두 보기 : http://thegear.co.kr/10860


VR이 3D TV처럼 찻잔속 태풍이 될지, 새로운 혁명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IT 업계의 뜨거운 감자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Ricoh Theta 카메라로 40만원 정도면 누구나 360도 동영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습니다. LG G5는 모듈(스마트폰에 교체 가능한 H/W로 기능을 확장하는 기능)을 통해 360도카메라를 카메라를 지원한다는 소식이고 삼성도 360도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VR을 대중에게 알린건 구글의 2만원짜리 카드보드였고, 구글 앱은 상당수가 VR을 지원합니다. 애플도 VR에 투자를 한다는 소식입니다. 페이스북은 360도 동영상을 올릴 수 있지요.

전자책에도 VR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 안내책, 건축 관련 책에서 VR만한게 어디있나요? VR은 나를 중심으로 360도 사진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사물을 중심으로 360도 사진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다보탑, 석가탑을 사진 한장으로 전후좌우상하 모두 보여줄 수 있습니다. 교육용 전자책에도 활용을 할 수 있고, 운동이나 패션 관련 책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도는 무궁무진 합니다. 저도 EPUB3에 VR 사진을 넣어보려고 공개 스크립트를 분석하고 있어요.

종이책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전자책의 다양한 가능성을 볼 수 없습니다. 여전히 많은 편집자들이 전자책을 만들 때 판형, 글꼴, 여백, 줄간격에만 신경을 씁니다. 기기에 따라 달라지고, 독자 취향에 따라 수정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는 큰 의미 없는 것들 인데도요.

올해는 틀에 박힌 사고, 지금까지 해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보려는 노력이 출판계에도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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