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UB 제작의 기초/EPUB의 특징'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3.10.23 PDF와 EPUB의 장단점 비교 1
  2. 2013.10.21 왜 PDF 대신 EPUB을 전자책 포멧으로 사용할까?
  3. 2013.10.21 전자책 포멧은 EPUB 뿐이다?
  4. 2013.10.21 EPUB은 전자책 표준이다!?
posted by 내.맘.대.로 2013. 10. 23. 08:34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어떤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명확해서 설명이 필요 없는 얘기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PDF와 EPUB의 차이점, 장단점을 모르고 있습니다. PDF가 보기 더 좋은데 왜 전자책을 PDF로 서비스하지 않느냐는 사람도 있고, EPUB에서 좋았던 문장이 있어 페이지를 기억했다가 종이책에서 찾았더니 다른 내용이라고 불평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PDF와 EPUB의 장단점을 한번에 설명할 수 있는 이미지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왼쪽이 PDF이고 오른쪽이 EPUB입니다. 

왼쪽 이미지는 신문 지면을 그대로 이미지로 스캔한 것 같습니다. 반면 오른쪽은 신문 지면에서 텍스트만 뽑아냈습니다. 위 두 사진만 보면 PDF가 더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왼쪽 이미지는 헤드라인조차 읽기 어려울 정도로 글자가 작습니다. 본문은 읽을 수 조차 없고요. 반면 왼쪽은 텍스트만 나열되어 있어도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문 지면과 달리 텍스트만 나열되어 있어 어떤 기사가 중요한지 알 수 없습니다.


PDF와 EPUB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POD를 고려하거나, 편집이 책의 중요한 요소인 경우, 다시말해 편집 자체가 책의 내용을 전달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라면 EPUB보다는  PDF가 좋습니다. 주요 타겟이 8인치 이상의 태블릿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EPUB보다는 PDF를 권합니다. 반대로 무협지나 로멘스 소설처럼 편집 보다는 가독성이 더 중요하고, 전자책으로만 출간을 하거나 작은 화면에서 큰 화면까지 다양한 화면을 지원하고 싶다면 EPUB이 더 효율적입니다.


PDF와 EPUB의 장단점을 보고 자신이 만드는 콘텐츠에 더 적합한 포멧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두가지 포멧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이지요.


▶ PDF의 장점

① PDF는 책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PDF를 제본소에 맏겨 책과 동일한 재질로 인쇄하고 제본하면 책이 됩니다.(인쇄용 PDF와 PC에서 보기 위한 PDF가 차이가 있다는 점은 무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종이책의 페이지와 동일한 페이지(지면에 적힌 페이지 기준)에 동일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② 종이책의 편집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1번의 반복이지만 이점은 아주 중요합니다. 편집이 복잡한 잡지나 토익책 같이 여러 레이어가 복잡하게 들어간 편집도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③ 다른 파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다른 포멧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EPUB은 PDF보다 텍스트나 AZW(mobi)같은 포멧으로 전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EPUB을 PDF로, 종이책과 동일한 형태의 PDF로 변환할 수는 없습니다. 위 신문 이미지를 보면 왼쪽의 지면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만 뽑아 오른쪽의 텍스트 기사를 만들 수는 있지만, 오른쪽의 텍스트 기사만 갖고 왼쪽의 지면을 재구성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④ 거의 모든 기기에서 특별한 설정 없이 파일을 열 수 있습니다. PDF는 아주 오래 사용되었고, ISO에서 문서 보관을 위한 표준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기기에서 기본으로 지원을 합니다. 윈도우 PC나 리눅스, 유닉스, 맥OS 뿐 아니라 스마트폰, PMP, 심지어 디스플레이가 달린 MP3에서도 PDF를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 열수 있다는 것이지 보기 편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⑤ 만들기 쉽습니다. 오랫동안 사용된 포멧이다 보니 무료/유료로 제공되는 변환(인쇄)프로그램이 많이 있고, 원본 문서를 그대로 변환해 주기 때문에 2차 수정 작업이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인디자인이나 쿽에서 간단히 PDF로 출력을 할 수 있고, 이렇게 출력된 PDF는 인쇄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전자책용으로 사용하려면 해상도 등을 조정해야 하지만 인쇄용 PDF를 전자책용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간단합니다. 


▶ PDF의 단점

① 화면 크기의 제약 받습니다. 이점이 PDF가 전자책의 메인 포멧으로 사용되기 어려운 d이유입니다. 일반적인 종이책 판형의 PDF는 10인치 크기의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는 보기 좋지만 5인치 미만의 스마트폰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 전자책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인 점을 생각하면 PDF는 전자책 기본 포멧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② 포멧 전환이 어렵습니다. 장점에서는 다른 파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상반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멧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환이 쉽다는 의미는 아니지요. 출판 편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인디자인이나 쿽 프로그램으로 PDF를 만들면 한 페이지에 많은 레이어가 들어가게 됩니다. 편집이 복잡할 경우 한 문단, 한 문장마다 레이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2차, 3차 교정을 하면서 레이어 순서도 뒤섞이게 됩니다. 이런 PDF 파일을 텍스트로 전환하면 문단 순서가 뒤섞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쪽번호, 쪽제목 등이 매 페이지 마다 들어가고, 이미지 위치도 달라집니다. 이렇게 뒤섞인 텍스트는 프로그램으로 정리가 어려워 사람이 직접 수정을 해야합니다. EPUB이나 mobi 파일은 변환 프로그램으로 몇분이면 전환이 가능하지만  PDF를 EPUB으로 만들려면 간단한 책이라 하더라도 3시간 이상 걸립니다. 


③ EPUB과 비교해 용량이 큰 편입니다. 물론 안에 들어있는 콘텐츠의 속성에 따라 용량이 달라질 수 있지만 텍스트 중심의 PDF와 EPUB을 비교하면 PDF가 적게는 2배에서 10배 이상 큰 용량을 갖게 됩니다. 2~3년 전만 해도 모바일 기기에서  PDF와 EPUB을 다운로드하는 속도가 크게 차이났지만 최근에는 이런 문제가 거의 해결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자책 사업자라면 저장공간을 생각해야하니 그냥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100mb로 해결할 수 있는데 1TB가 필요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④ 다양한 형태의 전자책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PDF에도 스크립트를 넣어 문제의 답을 선택하면 맞았는지 확인해 줄 수 있고, DB와 연동해서 여러 정보를 입력받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이나 MP3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들기가 까다롭고 자유로운 표현은 어렵습니다. 


⑤콘텐츠의 편집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편집자에게는 장점일 수 있지만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책의 내용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게 편집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인 대신 사용자가 원하는 글꼴이나 줄간격이 아닌 편집자가 정한 것을 그대로 봐야 한다는 것이 모바일이나 인터넷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 EPUB의 장점

① 화면의 크기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EPUB이 전자책 포멧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화면 크기에 따라 화면이 재구성 되고 글자 크기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② 글꼴, 줄간격, 여백, 문단간격 등 보기 설정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4인치 화면과 10인치 화면은 서로 다른 보기 설정을 제공해야 합니다. 4인치에 맞춰진 설정을 10인치로 보면 텍스트가 너무 빽빽하게 차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10인치에 맞춰진 설정을 4인치로 보면 글자 크기가 너무 작거나 줄간격이 넓어 역시 가독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개성이 다양한 독자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글꼴로 독서를 원하기도 합니다.


③ 비교적 만들기가 쉽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번, 2번의 장점은  mobi 포멧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mobi 포멧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권한(라이선스)를 먼저 얻어야합니다. EPUB은 사용 권한이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HTML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만들기가 쉽습니다.


④ 다양한 형태의 전자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EPUB3.0은 HTML5를 기반으로 하며 멀티미디어, 스크립트, SVG 등 최근 추세에 맞춰 확장성이 강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렉티브한 전자책을 만들 수 있고 이를 위한 기술들이 대부분 공개되어 있습니다. EPUB3.0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을 해야하던 기능들을 전자책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점은 전자책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EPUB의 단점

① 종이책과 다릅니다. 전자책은 종이책과 독자나 선호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OSMU[각주:1]를 고려하면 PDF에 비해 활용도는 낮습니다. PDF는 EPUB으로 전환이 가능하지만 EPUB은 PDF로 전환이 매우 어렵다는 점은 출판 편집자들에게는 아주 큰 단점이 됩니다. 


② PDF보다 제작이 어렵습니다. PDF는 추가 편집 없이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 등으로 만든 자료를 프린터로 출력한 모양 그대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인디자인이나 쿽으로 만든 종이책 인쇄용 편집파일도 PDF로 전환이 쉽습니다. 하지만 EPUB은 후보정 작업을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 동일한 콘텐츠도 뷰어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뷰어에 따라 허용하는 HTML이나 CSS 범위가 다릅니다. 책을 불러오는 속도에 초점을 맞춘 뷰어는 EPUB의 스타일을 무시하고 뷰어가 정한 스타일을 강제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편집자가 아무리 정성스럽게 편집을 하더라도 텍스트-이미지로만 표현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글꼴, 줄간격, 여백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편집자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④ 표준이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EPUB은 표준화 작업을 하는 중이고, 이 작업이 짧은 시간 안에 끝날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3번같은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애플에서 IDPF의 EPUB2.0 표준을 확장한 형태의 EPUB을 iBooks에서 제공하고 있고, IDPF에서 확정되지 않은 미디어파일이나 스크립트를 사용해서 EPUB3.0이라고 선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급하게 확정되지 않은 기술로 EPUB을 만들 경우 뷰어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One Source Multi Use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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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3. 10. 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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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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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디지털 문서 포멧은 PDF입니다. 대표적인 출판 편집 프로그램인 인디자인이나 쿽에서 PDF를 만들면 책과 완전히 똑같은 모양의 파일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EPUB을 만들려면 여러가지 추가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왜 PDF를 전자책 포멧으로 쓰지 않고 EPUB을 쓰는걸까요?


정말 PDF를 전자책 포멧으로 쓰지 않나요?


PDF도 전자책 포멧으로 쓰입니다. EPUB 제작에 대한 이슈가 많고 EPUB이 자주 거론되니 PDF는 전자책으로 사용되지 않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지만 PDF와 EPUB 모두 전자책 포멧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PDF는 전자책 사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포멧입니다. 


PDF보다 EPUB이 주목받는 이유는 디스플레이의 크기 때문입니다. PDF는 페이지가 이미지처럼 고정된 사이즈를 갖고 변형이 되지 않습니다. 이를 이미지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텍스트 검색, 복사, 수정, 편집이 가능한 형태의 파일입니다. 


PDF는 주로 A4 용지 크기로 제작됩니다. A4크기로 제작되는 원리는 PDF가 프린트로 출력하는 방식이기 때문인데 이를 설명하기엔 너무 길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A4 크기의 문서를 스마트폰 같이 작은 화면에서 보면 글자가 아주 작습니다. 확대/축소는 가능하지만 문서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텍스트만 확대 축소하는게 아니라 이미지를 확대축소하듯 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스마트폰에서 PDF 문서를 확대하면 한 화면에 문서가 다 보이지 않습니다. 


EPUB은 PDF처럼 화면의 크기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텍스트만 확대/축소가 되기 때문에 작은 화면에서도 문서를 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PDF보다 구성 요소가 적기 때문에 EPUB 파일이 대부분 용량이 작습니다. 


그렇다면 화면 크기의 제한도 없고, 용량도 작은 EPUB이 PDF보다 좋은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PDF에서 10페이지(문서에 표시된 페이지 기준)를 열면 종이책 10페이지의 내용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PDF 10페이지의 3번째줄 5번째 단어는 종이책 10페이지의 3번째 줄 5번째 단어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하지만 EPUB은 페이지 개념이 없기 때문에 종이책과 전혀 다릅니다. Fixed Layout이란 고정형 포멧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만든 EPUB은 화면 제약이 없다는 장점을 유지할 수 없고, 종이책과 똑같이 편집하기도 어렵습니다. 전자책 전용으로 만든 책이 아니라면 PDF의 장점도, EPUB의 장점도 갖지 못한 어중간한 형태가 됩니다. 


PDF는 책과 똑같지만 작은 화면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태블릿 같이 화면이 큰 기기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주요 대상이라면 PDF가 좋습니다. 또한 잡지처럼 편집이 복잡한 책은 EPUB으로 전환이 어렵기 때문에 PDF가 더 좋습니다. 


EPUB은 글자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화면에서 보기 편하고, 소설처럼 텍스트 위주의 책이나 이미지가 들어가도 편집이 간단한 책에 적합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PDF와 EPUB을 모두 제공해서 사용자가 선택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초기에 EPUB만 제공하던 유통사들도 최근에는 PDF와 EPUB을 모두 제공하는 이유도 PDF와 EPUB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어 하나만으로는 독자들을 만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자책을 서비스하려는 편집자라면 종이책과 똑같은 PDF를 한벌,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한 EPUB을 한벌 준비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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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이 전자책 포멧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해서 EPUB만 전자책 포멧은 아닙니다. 아마존은 AZW를 쓰고 있고, PDF로 전자책 서비스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럼 전자책 포멧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PDF - 가장 대표적인 전자책 포멧입니다. 오라일리 같은 출판사는 종이책을 산 사람들에게 PDF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었고, 가장 대표적인 전자책 포멧이 PDF입니다. 


2. mobi - 아마존 킨들 서비스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모비포켓에서 개발한 전자책 포멧입니다. EPUB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고 오랫동안 사용해서 완성도가 아주 높습니다. 저작권이 말소된 전자책(주로 영미권도서)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서도 mobi 포멧을 지원합니다.(Kindle 포멧이라고 되어 있는 파일이 mobi 포멧임)


3. lit - 지금은 지원이 중단됐지만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만든 Microsoft Reader로 읽을 수 있는 전자책 포멧입니다. Pocket PC[각주:1]에 기본으로 지원하던 포멧.


4. chm -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사용하던 포멧으로 윈도우의 도움말 파일이 대부분 chm 포멧을 사용했습니다. HTML 파일을 컴파일 하고 압축해서 만든 문서로 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도움말(HELP) 파일로 사용을 했습니다. 지금도 윈도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5. CBZ/CBR - 만화 포멧. 여러장의 이미지를 ZIP(CBZ) 혹은 RAR(CBR) 파일로 압축해 놓은 파일로 문서 포멧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코믹 뷰어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책 포멧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멧입니다. 


6. txt - 텍스트 파일이 왜 전자책 포멧일까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업체들이 텍스트파일을 전자책 포멧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쳐폰 시절의 전자책은 텍스트파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파일의 형식을 조금 변형하고, 이미지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자체 태그를 만들어 암호화시켜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디북스의 전자책 포멧도 이런 형식입니다. 


7. BBeB(Broad Band eBook) - 소니와 캐논에서 개발하고 소니가 처음 개발한 EPD[각주:2]디바이스인 Librie의 포멧으로 사용됐습니다. LRS, LRF, LRX 등의 확장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주 많은 전자책 포멧이 있습니다. HTML도 전자책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XDF 등 XML이나 PDF의 변형을 전자책 포멧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했고 현재는 아마존 킨들 포멧인 AZW포멧과 PDF와 EPUB 두 포멧이 주요 전자책 포멧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 MS에서 만든 모바일 디바이스용 OS로 PocketPC에서 Windows Mobile로 이름을 바꿈 [본문으로]
  2. e-Paper Display. e-ink라고 많이 사용하나 e-ink는 EPD를 생산하는 가장 대표적인 업체 이름이 제품 이름화 된 것으로 정확한 명칭은 EPD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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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3. 10. 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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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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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PUB은 가장 많은 전자책 사업자가 선택을 한 전자책 포멧입니다. 구글 플레이북에서도 PDF와 EPUB을 지원하고 애플의 iBooks에서도 PDF와 EPUB을 지원 합니다. Sony의 전자책 전용 디바이스인 PRS 시리즈, 반즈앤 노블의 누크, 코보(Kobo)의 전자책 전용 디바이스 등 메이저 사업자들은 EPUB을 기본 포멧으로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도 교보문고가 처음 EPUB을 상용포멧으로 사용하면서 인터파크 비스킷, 올레이북, 티스토어, 텍스토어(조선일보), 리더스허브(삼성) 등 모두 EPUB을 기본 포멧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디북스는 초기에 텍스트 기반의 자체 개발 포멧을 사용하다가 EPUB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EPUB이 국제 전자책 표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전자책 서비스를 하려면 반드시 EPUB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EPUB은 국제 표준이 아닙니다. EPUB 포멧을 제안하고, 내용, 형태, 구조 등을 설계하고 있는 IDPF에서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 전자책 표준으로 등록시키려는 시도는 하고 있지만 아직 ISO의 표준은 아닙니다. ISO에서 표준으로 등록된 양식은 워드프로세스를 위한 ODF(OASIS Open Document Format ODF 1.0), OOXML(Office Open XML), 문서 보관용 포멧인 PDF(Portable Document Format) 등 몇가지가 있습니다. 


EPUB으로 전자책을 만들지 않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아마존은 AZW라는 mobi 포멧을 전자책 포멧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애플의 iBooks Author는 EPUB과 유사하긴 하지만 EPUB에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확장시킨 자체 포멧을 사용합니다. 이처럼 전자책 사업자는 반드시 EPUB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EPUB은 IDPF라는 국제 전자출판 포럼에서 권고하는 포멧으로 2013년 현재 많은 전자책 사업자가 채택하고 있는 전자책 포멧입니다. 확장성이 좋고 무료이며 만들기 쉽기 때문에 많은 전자책 사업자가 채택을 해서 지금은 산업표준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산업표준에 대해서는 VHS와 베타 방식의 비디오 테잎 표준 얘기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실제 표준이 어떤 것이든 시장 지배 사업자가 많이 사용하는 방식을 시장이 따르게 되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포멧이 정부나 표준화 기구의 의지와 상관 없이 표준처럼 쓰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MS-Office 문서입니다. 


 EPUB은 IDPF에서 제안하는 전자책 포멧이지만 이미 산업표준화 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전자책 표준 포멧으로 제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사실상 '전자책 표준 포멧'이라고 해도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전자책 사업자가 반드시 EPUB을 써야하는 것은 아니며, EPUB 외에도 다양한 전자책 포멧이 있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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