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사세요" 다양한 판매전략 '유혹'

"전자책 사세요" 다양한 판매전략 '유혹'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1208000018



도서정가제 이후 할인이나 경품에 대한 제한이 강화돼 책을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었습니다. 도서정가제는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면이 많이 있지만 당장 책을 팔아야 하는 출판사와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사던 독자들은 반갑지 않습니다.


오랜 고민과 검토 없이 필요에 떠밀려 제장된 도서정가제에는 허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전자책 장기 대여입니다.

전자책은 DRM으로 열람 기간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가 아닌 대여 판매가 가능합니다.

도서정가제에서는 대여 상품에 대한 판매 금액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유통사들이 대여 모델을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의 sam 서비스가 가장 대표적인 대여 모델입니다. 

독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볼 수 있고, 출판사는 저렴한 대신 더 많은 독자들에게 책을 팔 수 있습니다.


예스24나 알라딘에서 하고 있는 10년 대여는 도서정가제의 허점을 파고든 판매방식입니다.

10년간 대여를 하면서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전자책을 책을 판매합니다. 

10년이 지나면 DRM을 통해 자동으로 열람을 제한하기 때문에 대여 관리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10년이면 사실상 소유라고 봐야겠지요. 


리디북스는 이용권을 판매합니다. 1년동안 마음대로 특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년 이용권 역시 전자책이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이 역시 도서정가제를 살짝 피해가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를 소리높여 주장했던 출판사들조차 이런 판매방식으로 책을 팔고 있으니... 아이러니라고 해야하나요?

어째든 이런 판매 방식은 저렴한 책을 찾는 독자들과 당장 매출이 급한 출판사들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도서정가제도 좀 더 스마트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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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점가 `전자책 대전`


가을 서점가 `전자책 대전`

예스24·알라딘, 신형 크레마 출시…기능 업그레이드
플랫폼 1위업체 리디북스도 자체 단말기 10월 출시
교보는 회원 서비스 총력전…전자책 시장 파이 커질 듯




책을 읽는 이가 사라져가는 시대에 대형 서점들이 돌파구를 전자책에서 찾고 있다. 올가을 대형 서점들이 일제히 신기기를 출시하며 전자책 시장에서 격전을 벌인다. 첫 포문은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3대 서점과 출판사 등이 합자한 한국이퍼브가 연다. 9월 중순 한국이퍼브가 출시하는 '크레마 카르타'는 국내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전자책 시장을 개척해온 서점 연합군의 신병기다. 

크레마 샤인(2013년 8월)과 크레마 원(2014년 5월) 이후 1년 만에 나온 신제품이다. 6인치로 화면을 키우고, 300DPI인 전자잉크(e-ink)도 아마존 히트작인 킨들페이퍼 화이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전자잉크 단점을 개선하여 독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예스24는 설명했다.... [더 보기]


===


드디어 공개를 하는군요.

예스24 진영에서 준비하고 있는 기기는 토리노 비전2(Tolino Vision 2)를 기반으로 한 기기입니다. 카르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라이트 내장, 안드로이드 4.x 버전이 탑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리노 비전2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리디북스, 교보eBook 앱도 부드럽게 잘 삭동합니다.


리디북스에서 준비하는 기기는 Boyue T63으로 보입니다. 300DPI급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로 작동합니다. T62+ 모델이 국내 EPD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있어 역시 기대됩니다.


두 제품 모두 루팅을 통해 교보eBook이나 다른 유통사의 앱을 설치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디서 출시하든, 하나 사서 앱 설치해 보면 되지요. EPD 사용자들이 한동안 바빠지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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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시장, 판타지 도서 인기…"현.실.도.피."

전자책 시장, 판타지 도서 인기…"현.실.도.피."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5080416208016144


경제 불황과 불안한 고용 구조 등 현실을 피하고 싶어서 일까. 최근 영화 <인사이드 아웃>,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밤을 걷는 선비> 등 판타지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자책 서비스 'T스토어 북스'는 전자책도 판타지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T스토어 북스에 따르면 7월 기준, 판타지/무협 도서는 전체 매출의 40% 해당되는 비율로 상반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문학 및 자기계발서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제목이 참... 낚시 수준이네요.

전자책 시장에서 로맨스, 판타지, 무협이 뜨는건 당연합니다. 

국내 책 시장에서 이런 소설들이 힘을 펴지 못했던게 이상한거지요.

책을 읽는건 정보 습득이니, 자기 계발이니, 미래에 대한 투자니, 인격이 어쩌구 하면서

책읽는 행위 자체를 고상한 일인양 왜곡시킨 국내 출판 시장이 문제였습니다.


사람들이 책을 왜 읽을까요?

게임, SNS, 드라마에 하루 3~4시간씩 투자하면서 책은 시간이 없어서 읽지 않는다는 국민들.

책 안읽는 국민들 잘못이 아닙니다. 책을 어렵게 만든 교육과, 책을 고상하게 만든 출판계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재미있는걸 좋아합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지요.

다른 나라 서점을 가보세요.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로맨스, SF, 만화 책들이 서점의 1/3을 차지합니다.

우리나라만 유독 '순수문학'이라는 틀을 만들어 놓고 재미있는 책을 '장르'라는 저급한 분류로 구분해 놨습니다.

그리고 '장르'라는 저급한 책은 저급한 부류의 사람들만 읽는 책이라는 인식을 심어줬지요.


판타지 도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현실도피'때문이 아닙니다.

재미있으니까 읽는거예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저급한 부류의 장르를 종이책으로 보면 '눈치'보이는데

전자책으로 보고 있으면 내가 무슨 책을 보는지 남들이 알지 못하니까

고상한 척 하며 책을 보지 않던 사람들도 '재미있는 책'을 보게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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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토크]‘전자책 시대’ 태블릿 지고 스마트폰 뜨고

[글로벌 토크]‘전자책 시대’ 태블릿 지고 스마트폰 뜨고

美 1분기 독서인구 이용 분석


미국에서 아이패드나 킨들 파이어 등 전자책 단말기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책을 읽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미국 출판업계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책을 볼 수 있도록 한 전자책 편집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제 태블릿PC 대신 스마트폰이 전자책 시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조사기관인 닐슨이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1분기에 전체 독서인구 중 스마트폰 이용 비율이 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의 9%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8/14/20150814001898.html



미국은 국내 시장과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봅니다. 

아니면 기자가 분석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지요.

국내는 전자칙 기기로 스마트폰 이용율이 가장 높습니다.

작은 화면으로 텍스트를 보는데 익숙하고(아마도 세종대왕님의 위대한 업적 때문이겠지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비율이 높아 5인치대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돼 있기 때문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 전자종이 디스플레이(EPD, e-ink)단말기 사용율이 높은 것도 주목해 볼만 합니다. 

흔히 전자책 전용 단말기로 불리는 킨들 같은 기기입니다. 

국내 사용율은 10%도 되지 않는데 41%라면 아주 높은 이용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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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한류 가능하나? … 리마의 의미 있는 도전

문학한류 가능하나? … 리마의 의미 있는 도전


[일요신문]한류 열풍을 타고 K-Pop이나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문학의 상황은 다르다. 국내 문학작품이 해외에서 팬덤을 일으키거나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는 뉴스는 접하기 어렵다. 

 

리마(주)의 이준영 대표는 “해외로 번역돼 나가는 작품 수가 극히 적고 영세한 우리 출판계가 수익을 담보할 수 없는 해외출판을 시도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리마는 출판사 없이 작가와 번역가가 직접 협업해 전자책을 만들고 그 판매수익을 나누는 오픈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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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욱 2015.08.12 09:43 ADDR 수정/삭제 답글

    collective intelligence의 use case로 고민해 본 적이 있으나 translation의 quality, consistency 등등을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되어 접었는데 도전하는 분이 계시는 군요..

    • 전자책 제작과 편집에 관한 모든 정보 내.맘.대.로 2015.08.13 11:48 신고 수정/삭제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출판 편집자의 역할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경향... 표지는 누가 만들며, 전자책 제작 비용, 마케팅 비용 등등... 이런것 가지 모두 지원해 주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셀펍이 망한게 작품이 없어서가 아닌데... 그래도 도전해 볼만 한 시도라 생각이 되네요.

스낵컬쳐가 대세? 전자책도 빌려본다, 대여 전자책 매출 상승

스낵컬쳐가 대세? 전자책도 빌려본다, 대여 전자책 매출 상승


[독서신문 한지은 기자] 짧은 시간 안에 문화를 소비하는 ‘스낵컬쳐’가 문화 산업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문화 콘텐츠를 소장하기보다는 일회성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자책 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대여 전자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냈다.


T스토어 북스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매출액 중 평균 17%에 머물렀던 대여 서비스 거래액은 2분기에 들어서면서 평균 22%로 상승했다. 이어 7월에는 전체 매출액의 25%를 기록, 연초 대비 47% 상승하며 대여 서비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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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3로 만나는 원어-한국어 대역 세계문학 - L'Etranger(이방인)

전자책 출판정보 2015. 7. 31. 13:00

재미있는 책을 하나 소개합니다.

 

EPUB3 하면 동영상이나 오디오, 인터렉티브한 기능이 포함된 멀티미디어 전자책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책은  그리 많지 않지요. 소설을 읽는데 동영상이나 오디오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EPUB3는 전자책 파일 포멧입니다. 그러니 멀티미디어가 포함되지 않더라도 EPUB3로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이런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전자책은 EPUB3로 만든 세계문학입니다. 특이하게 원서입니다. 그것도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된 원서입니다. '나와는 상관 없는 책'일 수도 있지만,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입니다.

 

흔한 프랑스어로 된 이방인이 왜?

그리고 텍스트로 된 책을 EPUB3로 왜?

 

이 책은 EPUB3의 재미있는 기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큰맘 먹고 책 한권 원서로 읽어봐야겠다, 생각하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을 드립니다.

원서를 보다 해석이 막히면, 문단 끝에 있는 [한]이란 글자를 살짝 터치해보세요. 그럼 번역이 나옵니다.

 

네. 이 책은 원어-한국어 대역 세계문학입니다.

대역문고 하면, 왼쪽엔 영어, 오른쪽엔 한국어가 생각나실거예요.

그런데 이 책은 프랑스어 원문밖에 없습니다. EPUB의 장점을 활용한 책이지요.

원문을 보다 막히면 종이책처럼 오른쪽을 보는게 아니고, 숨겨진 본문을 불러내 해석을 볼 수 있습니다.

 

EPUB3의 단순한 기능을 응용했지만 아주 유용한 기획입니다.

EPUB3로 뭘 할 수 있지?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런 쉽지만 유익한 기획을 해 보라고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EPUB3로 제작된 파일이기 때문에 EPUB3 뷰어로 보셔야 합니다.

iBooks, 나모의 펍트리, 교보eBook 등 팝업 주석이 지원되는 뷰어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유통사에서는 EPUB3 팝업주석이 교보문고만 지원을 해서 풀버전은 교보문고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리디나 예스24도 지원을 하겠지요. 그리고 이방인 외에 독일어나 영어등 원어로 된 다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방인_프랑스어_무료샘플.epub

 

교보문고 : http://goo.gl/xZpJos

 

 

나모 펍트리의 팝업 주석

 

교보문고의 팝업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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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폰 2는 성공할 수 있을까?

전자책 출판정보 2014. 12. 16. 08:53

갑자기 요타폰이 장안의 화제가 됐습니다. 요타폰은 러시아에서 내놓은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을 EPUB 가이드에서 소개하는 이유가 뭐냐고요? 요타폰은 전자책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폰이기 때문입니다. 요타폰은 한쪽은 일반 LCD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고, 다른 한쪽에는 EPD 즉 전자종이디스플레이가 달려있습니다. 네. 바로 그 킨들에 사용하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요. e-ink라고도 불리지요.


요타폰은 조금 독특한 컨셉입니다. 일반 스마트폰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고 킨들처럼 전자책을 보기에도 좋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할 때는 LCD 디스플레이를, 책을 볼 때는 EPD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좋을까요? 여러 곳에서 요타폰의 장점을 많이 설명했으니 여기서는 단점을 몇가지 짚어보겠습니다. 


1. 배터리 성능

요타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그런데 이게 정말 장점이 될지 의심이 드네요. EPD는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가 매우 적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적을거라는 논리인데 다시 생각해 보면 배터리 소모가 심한 디스플레이가 2개 달린 폰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패턴을 잘 생각해 보면, 전체 사용 빈도의 90% 이상은 웹브라우징, 영상, 음악, SNS 등일거에요. 사람에 따라 다르더라도 이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요타폰을 쓴다고 해서 다른 기능을 쓰지 않고 오직 책만 읽지는 않겠지요. 책 보는 시간이 늘어날지 모르지만 그래도 10% 내외 정도일 거예요. 그렇다면 대부분 LCD를 사용하고, 10%정도 책을 볼 때만 EPD를 쓴다는 소리입니다. 

EPD는 소모 전력이 낮다. 맞습니다.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소모전력이 낮다는게 소모전력이 0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EPD 자체의 소모전력은 낮지만 EPD를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컨트롤러의 대기 전력이 필요합니다. 책 볼 때 LCD 대신 EPD를 사용할 때 절약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외하면 대기모드에서, 그리고 LCD 사용시 더 많은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즉, 휴대폰 사용 패턴이 EPD 쪽으로 확 바뀌지 않는 한, 배터리 소모는 더 심해진다는 소리입니다. 


2. 앱 활용도

혹자는 1번에 대해 이렇게 얘기할 지 모릅니다. '페이스북, 카톡 같은 앱을 EPD에서 실행할 수 있잖아. 그럼 배터리 소모가 적은거 아니야?' 맞는 말이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EPD는 특유의 잔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 스크롤은 불가능하지요. 페이스북에서 요타폰만을 위해 페이지 턴 방식의 페북 앱을 따로 내놓을까요?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사용자도 극히 적은 폰을 위해? 그리고 채팅 성격상 스크롤이 훨씬 편한데 그런걸 버리고 페이지 전환 방식의 앱을 개발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요타폰을 쓰면 신문이나 페이스북을 볼 때 EPD를 사용할 수 있을거라는 착각을 합니다. 가능은 하지만 해당 업체에서 요타폰을 위해 앱을 수정했을 때 얘기입니다. 요타폰의 점유율이 빠르게 오르지 않는 한, 앱 개발 업체들은 요타폰을 위한 앱을 내놓지 않을겁니다. 전자책 업체 몇곳 빼고는 요타폰의 EPD를 신경쓰지 않을거에요. 

그럼 요타폰의 EPD는 폰에 기본 내장된 위젯과, 극히 드문 전자책 앱 몇개 외에는 활용도가 전혀 없습니다. 카톡도 LCD로 해야하고, 페북도 LCD로 해야하고, 인터넷 검색도 LCD로 해야합니다. 


3. 독서

5인치 EPD를 보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5인치 미만의 같은 크기의 LCD와 EPD로 글자 크기를 똑같이 맞춘 후에 가독성을 측정해 보면 LCD가 훨씬 뛰어납니다. EPD의 특성 때문인데, EPD는 글자가 작을 경우 선명도가 떨어집니다. 잉크젯과 레이저 프린터의 차이와 비슷한 이유입니다. EPD는 잉크 입자가 화면에 글씨를 인쇄하는 잉크젯과 비슷한 방식이기 때문에 직선을 그으면 칼로 자른 듯 깔끔하게 그려지는게 아니고, 종이로 접어 손으로 찟었을 때처럼 면이 거칠게 됩니다. 그래서 작은 글자는 선명도가 떨어집니다.

5인치에서 스마트폰 기본 글씨 크기로 EPD에서 글을 보면 가독성이 좋지 않습니다. 글자 크기를 키워서 봐야 하는데 5인치라는 제약 때문에 키우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EPD는 해상도가 높아 작은 글자도 비교적 선명한 편이지만 LCD랑 비교해 보면 LCD의 가독성이 더 좋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5인치라 하더라도 EPD가 눈에 더 편하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잠깐 책을 보는 정도라면 EPD보다는 LCD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가격

가격이 거의 100만운에 육박하더라고요. 같은 성능의 일반 폰과 킨들 Voyage를 사도 100만원 보다는 저렴합니다. 그리고 책을 볼 때 요타폰은 킨들의 가독성을 따를 수 없습니다. 화면 크기의 제약 때문이지요. 킨들에서라면 종이책과 같은 글자 크기를 놓고 책을 볼 수 있지만 요타폰에서는 1/2, 1/4정도로 작은 글자크기로 책을 봐야 합니다. 키우면 되지 라고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요타폰보다 좋은 성능의 샤오미 mi4와 킨들을 사면 60만원 정도입니다. 요타폰은 100만원이고요. 어떤걸 사시겠어요? 책을 항상 끼고 사는 분이라면 요타폰이 좋을까요? 가독성 때문에 킨들이 좋습니다. 책을 가끔씩 보는 분이라면? LCD로도 충분합니다.


요타폰은 새로운 시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잡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틈새 시장을 잡기도 어렵고, 헤비 리더를 공략하기도 힘든 기기입니다. Geek들이 잠간 열광하고 사라질 폰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한쪽 디스플레이에 EPD와 LCD를 모두 넣는다면? 그리고 가격이 일반 스마트폰보다 약간 더 비싼 정도라면 새로운 시장이 열리겠지만요. 

http://blog.skbroadband.com/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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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출판에 대한 불편한 진실(2)

전자책 출판정보 2014. 12. 9. 09:19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개인출판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항목별로 구분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은 개인출판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쓰게 아닙니다. 개인출판을 원하는 분들에게 엄청난 가능성을 얘기하는 글들이 알려주지 않는 부분을 정리해서 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돕기 위해 쓰는 글입니다. 


1. 전자책 개인출판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전자책 개인출판의 장점은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출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전자책을 만들어서 유통사에 유통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진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비용을 들이지 않은 전자책의 질이 얼마나 좋을까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자책을 만들 수는 있지만, 좋은 품질의 전자책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전자책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 전자책 제작비용

1. EPUB 제작

     - 기본 품질 : 15만원 내외
        텍스트와 이미지 몇장 정도가 들어가 있고 특별한 스타일을 적용하지 않음

     - 중급 품질 : 30만원 내외

        여러장의 이미지가 들어가고 본문의 내용에 맞춰 간단한 스타일 적용

     - 고급 품질 : 50만원 이상

        본문의 내용에 맞춰 이미지를 배치하고, 글상자, 표 등을 집어넣으며 주석 처리 등 고급 기능 적용


2. 표지 이미지 제작

     - 전자책 이용 가능한 일러스트 라이선스 : 10만원 내외

         * 단,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을 직접 할 수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추가 비용 발생


전자책 제작을 위한 최소한의 항목들입니다. EPUB을 기본 품질로 제작하고, 일러스트를 이용해서 직접 표지를 만든 후 교정교열을 직접 한다고 했을 때 25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여기엔 아래의 조건들이 붙습니다.


1. 교정교열을 직접 해야한다.

2. 일러스트 이미지는 단순 이미지. 포토샵으로 '표지'를 직접 제작 해야한다.

3. EPUB의 품질을 높이려면 엄청난 노력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텍스트파일과 다를 바 없는 EPUB이 될 뿐이다.


혹자는 EPUB을 직접 만들 수 있다고 말할테지요. EPUB을 만들기 위해서는 HTML과 CSS를 공부해야 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위지윅(WYSIWYG)[각주:1] 방식의 EPUB 편집기로 제작한 EPUB들은 대부분 보정이 필요합니다. EPUB 제작이 쉽다면 출판사에서 직원 한명을 시켜 간단히 제작하면 될텐데 왜 3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외부에 맡길까요? EPUB 제작은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컴퓨터 학원에서 홈페이지 만드는 법을 배워보신 분들은 나모 웹에디터 사용법을 배우는 것과 개인이 홈페이지를 만드는게 얼마나 다른지 아실거에요. 


2. 개인출판을 하면 매출액의 60%를 받을 수 있다?


개인이 출판을 하면 60%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유통사는 매출액의 60%를 콘텐츠 공급자에게 돌려줍니다. 10,000원짜리 책이 한권 팔리면 6,000원을 공급자가 가져갑니다. 상당히 좋은 조건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낸다면 어떨까요? 출판사는 20% ~ 30% 정도를 인세로 지급할 것입니다. 출판사별로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출파나는 이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이 두 조건만 비교하면 개인출판이 출판사를 통한 출판보다 훨씬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


모 유통사의 개인출판과 출판사의 작가별 전자책 판매금액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2014년 1월 ~ 6월까지의 데이터로 분석을 했으나, 구체적인 자료를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실제 데이터라는 것. 전혀 조작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개인출판 작가들의 6개월 평균 매출과 수익(작가 수익율 60%로 계산)

            - 매출액 : 46,803원

      - 작가 수익 : 28,082원


2. 출판사의 작가별 6개월 평균 매출액과 수익(작가 수익율 20%로 계산)

      - 매출액 : 302,934원

      - 작가 수익 : 60,587원


개인출판으로 60%의 수익을 가져갈 때 3만원이 채 되지 않지만 출판사를 통해 20%의 수익만 가져갈 때는 6만원이 넘습니다. 2배 이상 수익이 생깁니다. 단순히 계산해 보면 60%가 높아보이지만 출판사를 통할 때 매출이 높기 때문에 20%가 훨씬 큰 매출을 올리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 개인이 출간한 책은 유통사의 메인페이지에 노출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2. 개인이 출간한 책은 비용을 들여 마케팅을 할 수 없다.

3. 개인이 출간한 책은 유통사의 MD가 추천을 해 줄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독자들에게 노출이 되지 않으면 책은 팔리지 않습니다. 독자들이 내가 출간한 책을 알아서 사줄 거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큰 착각입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독자들의 눈에 띄지 않으면 독자들은 책을 사지 않습니다. 개인은 마케팅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자신의 책을 노출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참고로, 출판사 통해 출간한 작가들의 평균 수익이 6만원밖에 되지 않으니 2만원이나 6만원이나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첨언합니다.


A 유통사에서 6개월동안 출판사 통해 출간한 작가 중 매출액 1천만원을 넘은 사람은 4명, 500만원을 넘은 사람은 25명, 100만원 이상을 올린 사람은 297명입니다.

이들은 A 유통사 뿐 아니라 4~5개의 유통사를 통해 이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매출액 1천만원을 넘은 사람이 벌어들인 수익을 단순 계산하면 1천만원 * 5(유통사) * 20% 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A 유통사에서 6개월동안 개인출판을 통해 1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50만원을 넘긴 사람이 단 2명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A유통사에서만 유통을 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50만원 * 1(유통사) * 60%의 수익이 생겼을 것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출간한 작가 중 매출이 발생한 작가는 3,800명이고, 개인출판으로 매출을 올린 사람은 60명입니다. 이 유통사에 개인출판으로 등록된 콘텐츠 수는 1만개가 넘는데 6개월간 60명만 판매가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3. 누구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아래 코드를 먼저 봐주세요.

 <h3 id="sigil_toc_id_2">어근·접사를 판단한 후, 용언이나 서술격조사 '이다'라면 어간·어미 판단 &nbsp;&nbsp;</h3>

  <p>이렇게 생각하면 ...(생략)...하면 됩니다.&nbsp;</p>

  <p><br /></p>

  <h4>&nbsp; &nbsp;ㄱ. 먹다</h4>

  <h4>&nbsp; &nbsp;ㄴ. 먹이</h4>

  <h4>&nbsp; &nbsp;ㄷ.집어먹다</h4>

  <p><br /></p>

  <p>ㄱ은 단일...(생략)...습니다.&nbsp;</p>

  <p>이렇게...(생략)...없습니다.&nbsp;</p>

  <p>그런데...(생략)...붙습니다.</p>

  <p><br /></p>

  <p>&nbsp; &nbsp;ㄹ. 먹다, 먹고, 먹으니, 먹어서, 먹으면, 먹을까, 먹지, 먹게, 먹어서, 먹은, 먹었다</p>

  <p>&nbsp; &nbsp;ㅁ. 집어먹다, 집어먹고, 집어먹으니, 집어먹어서, 집어먹으면, 집어먹을까, 집어먹지,&nbsp;</p>

  <p>&nbsp; &nbsp; &nbsp; &nbsp; 집어먹게, 집어먹어서, 집어먹은, 집어먹었다</p>


어떤 분이 개인출판을 위해 직접 제작한 전자책 파일을 검토해 달라며 보내주셨습니다. 이 코드를 보고 뭐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그럼 전자책을 만드셔도 됩니다. 

누구나 전자책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상품화 할 수 있는'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건 아닙니다. 이미지를 삽입할 때 float 스타일을 적용할 수있어야 하고, div 태그에 border와, background 스타일을 적요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편집기가 해 줄 수 있는 영역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h4 태그와 p태그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편집기로 편집한 결과물을 코드를 보고 수정을 할 수있어야 합니다. 이미지를 넣고 싶으면 포토샵도 다룰 수 있어야합니다. 96DPI와 300DPI의 차이도 알아야 합니다. 표지 이미지로 600*800을 쓰면 안되는 이유를 알아야 하고, 예전에는 1024면 충분했는데 최근에는 1440도 부족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제가 위에 쓴 말이 무슨 얘기인지 이해 하셨다면 '누구나' 전자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해를 전혀 못했다면 나는 '누구나'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전자책 전문 제작업체에 의뢰를 하세요. 교정교열 다 마친 완전원고와, 전자책 파일 안에 들어갈 모든 이미지, 폰트 등 전자책 제작에 필요한 모든 파일을 제공한다면 15만원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조금 많이 들어가면 30만원, 약간의 스타일을 적용하면 50만원이면 만들어줍니다. 이게 '누구나'의 진짜 의미입니다.


4. 유통사와의 계약

국내 주요 전자책 유통사는 교보문고, 한국이퍼브(예스24, 알라딘 등), 리디북스, 북큐브, 바로북 등 여러곳이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북스와 앱스토어에도 전자책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개인출판을 하는 분들은 이 유통사들과 계약을 해야합니다. 계약을 하려면 출판사 등록을 해야하지요. 일부 유통사는 개인출판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출판사 등록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저 유통사들에 제대로 등록을 하고 관리를 하려면 출판사 등록이 필요합니다.

출판사 등록을 대행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을 통하게 되면 수익율이 60% 보다 낮거나 제작비를 받습니다. 전자책을 제작 관리하는데 종당 수십에서 1백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6개월 동안 2만8천원 벌어서 1백만원의 비용을 채우려면 3년이 걸리네요.


결론은...

개인출판이 의미가 없다는 소리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이문열이나 이외수같은 작가라면 개인출판을 해서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들이 개인출판을 해서 책을 내면 유통사에서는 알아서 홍보를 해주겠지요. 아마 텍스트파일을 유통사에 던져 주고 개인출판으로 판매하겠다고 해도 전자책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모두 유통사가 알아서 해 줄 것입니다. 

설혹 직접 모든걸 다 준비해서 개인출판으로 전자책을 유통했다 해도 메인페이지에 노출이 되고, 독자들은 이들의 책을 찾아다니며 구매를 합니다. 개인출판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런 사람들을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 

장르작가 중에도 유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고정 팬이 1천명 이상 됩니다. 많은 분들은 1만명이 넘기도 합니다. 이들이 책을 내면 팬들이 책을 사기 때문에 한달에 수천만원씩 매출이 발생합니다. 이들 역시 유통사가 관리하는 '관리대상'입니다. 

개인출판을 하고 싶다면 먼저 좋은 콘텐츠를 생산해서 출판사를 통해 낮지만 20%의 수익을 받아 유통을 하세요. 그렇게 5권, 10권을 출간해서 이름을 알리세요. 이름이 알려진 후에 개인출판을 한다면 수익율의 60%를 가져가면서 큰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가 받아주지 않는 콘텐츠를 갖고 있다면 '개인출판'은 절대 기회가 아닙니다. 개인출판으로 성공한 콘텐츠는 대부분 출판사가 욕심을 내서 출간하려고 달려드는 콘텐츠입니다. 


많은 작가들이 자기가 콘텐츠를 갖고 있다고 콧대가 하늘을 찌릅니다. 어느 출판사에서도 거들떠 보지 않는 그런 콘텐츠로 수익율이 60%네, 40%네 하면서 조건을 따집니다. 이들은 개인출판으로 성공할 수 있는 '누구나'가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개인출판으로 성공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출판사나 유통사가 알아서 모셔가고 싶어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게 개인 출판의 진짜 현실입니다. 





  1. 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의 약자로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 편집이 가능한 방식. 한글(HWP)이나 MS워드가 대표적이며 HTML 편집기로는 나모웹에디터, 드림위버가 이에 해당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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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 2018.05.29 19:22 ADDR 수정/삭제 답글

    많은 부분을 배워갑니다.

    그런데 출판사를 거치면 인세가 10% 밖에 안되지 읺나요?

    유시민 작가님과 김영하 작가님도 유명 작가든 무명 작가든 똑같이 10% 받는다고 하시던데요.

    • 전자책 제작과 편집에 관한 모든 정보 내.맘.대.로 2018.06.04 10:00 신고 수정/삭제

      출판사 인세는 10% 내외예요. 책의 내용에 따라, 저자의 인지도에 따라, 책의 판매량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8~12% 사이입니다. 책의 내용이나 저술 조건에 따라 8%보나 낮을 수도, 12%보다 높을 수도 있어요.

  • 2018.06.12 22:58 ADDR 수정/삭제 답글

    유명작가는 10프로지만, 유명하지 않은 작가는 5프로될까요? 중요한건 인세가 아니죠. 그런 홍보능력있는 출판사가 출판해줄 결정 할 정도면 엄청나게 좋은 글이겠죠? 개인 출판이든 아니든 글이 중요!

  • ㅇㅇ 2020.03.12 15:44 ADDR 수정/삭제 답글

    HTML과 CSS는 코딩으로 치지도 않는게 프로그래머들의 세계입니다. 비 일반지능인한테는 어려운거였네요.

  • 고무래 2020.05.26 13:57 ADDR 수정/삭제 답글

    개인출판을 어렵게 생각했는데 이 포스트를 보고 저에게는 생각보다 쉽다는걸 알았습니다. 자신감이 생기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개인 출판에 대한 불편한 진실(1)

전자책 출판정보 2014. 12. 2. 18:22

전자출판과 관련한 강의를 하다 보면 개인출판(1)[각주:1]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좋은 콘텐츠를 갖고 있어도 출판의 문턱이 높아 개인이 책을 출간하는 것은 꿈에 불과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야 수백에서 수천만원을 들여 책을 낼 수 있었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엄두를 내기 어려웠지요. 그러다 전자책이 등장하고, 개인출판이 가능해 졌습니다.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다.'


전자책 시장 규모가 조금씩 커지면서 이런 말을 많이 보게 됩니다. 개인 출판 솔루션도 만들어 지고, 실제로 개인출판을 통해 성공을 거둔 사람들 얘기도 하나 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 출판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는 누구도 얘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출판이 정말 콘텐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일까요? 아니면 또다른 좌절만 안겨줄 뿐일까요?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미 여러 곳에서 했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런 얘기들은 '희망'적인 얘기들에 묻혀 제대로 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에 올라온 글을 하나 소개해 봅니다. 


Six Tough Truths About Self-Publishing (That The Advocates Never Seem To Talk About)

http://litreactor.com/columns/six-tough-truths-about-self-publishing-that-the-advocates-like-to-avoid-discussing


핵심만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1. Stimulating sales is hard.
     판매 촉진은 아주 어렵다.

2. Many self-published authors earn less than $500 a year.
   많은 개인 출판 작가들의 연간 수익은 $500다.

3. The biggest contributing factor to sales is luck.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은 운이다.

4. Designing a cover and editing is not easy.
     표지 디자인과 편집은 쉽지 않다.

5. Kiss movie and foreign rights goodbye.
     영화화나 해외 번역은 안녕~

6. The advocates aren't selling a new paradigm, they're selling themselves.
   (셀펍)지지자들은 그들 자신을 판매하지 새로운 패러다음을 판매하지 않는다.


다른 얘기를 한번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저자입니다.


http://blog.daum.net/jijabella/18350153

출판은 쉽다. 하지만...


많은 작가 지망생들이 이러한 자가 출판을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출판 자체는 사실상 장벽이 없다고 할 정도로 쉽습니다. 중간에 출판사가 끼지 않으므로, 그 수익은 고스란히 작가가 가져가게 되니, 이것 역시 거부하기 힘든 유혹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자책이 판매가 되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자가 출판은 선인세 개념이 아니라, 판매에 따른 후인세 개념으로 수익을 배분받습니다. 판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합니다. 즉, 작품을 쓴 작가는 편집자, 인쇄업자, 북 디자이너 등의 역할 뿐만 아니라, 영업자의 역할까지도 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가 출판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간과했던 부분입니다.

책의 출판 이후 영업과 마케팅의 후속 조치까지도 고스란히 작가의 몫으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있어서, 과거보다는 홍보가 수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전문 마케터와 글만 쓰던 작가가 맞붙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앞서 희망적인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에는 제 경험담을 들어서 조금은 절망적인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스매시워드와 유페이퍼(www.upaper.net)에 소설들을 올리고, 판매를 하는 자가 출판 작가입니다. 현재까지 판매량은 스매시워드에서는 제로, 유페이퍼에서는 다섯 권이 팔렸습니다.


이건 실패한 사람들 얘기라고 생각하실 분이 있겠지요.

신문을 통해 개인출판으로 월 수백만원씩 버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도 봤는데 연간 500달러에 겨우 다섯권이라니.

개인출판으로 성공한 작가들을 잘 살펴보세요. 정말 '개인'이 있는지. 그런 작가들은 대부분 기성작가입니다. 


한 업체가 개인출판 솔루션을 만듭니다. 솔루션을 많은 사람이 이용하도록 할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 마케팅? 아닙니다. 수익입니다. 이 솔루션으로 전자책을 냈더니 한달에 몇백만원 벌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 사람들이 몰리겠지요. 솔루션 업체는 유명한 작가를 섭외해서 솔루션을 통해 책을 출간하도록 '지원'합니다. 작가는 가만히 앉아서 원고만 텍스트 파일로 넘기면 됩니다. 나머지는 업체가 알아서 하는거지요.

그 다음, 이 작가의 작품을 홍보합니다. 역시 작가는 가만히 있고 업체가 홍보에 발벗고 나섭니다. '우리 솔루션으로 이런 작가가 책을 냈다.'고요. 유명한 작가의 책이나 판매가 많이 일어납니다. 업체가 발벗고 홍보를 하고 마케팅 비용을 대면 월 수천만원까지 매출이 납니다. 그 다음엔 어떻게 할까요?

업체는 작가의 이름을 쏙 빼고, '우리 솔루션으로 월 수천만원 매출을 올린 작가가 나왔다.'라고 신문에 기사를 냅니다.  작가가 누구인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습니다. 개인출판의 성공사례인거지요. 이 성공사례를 보고 콘텐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뛰어듭니다.


진실은 어떨까요? 개인출판으로 책을 낸 사람들의 진짜 진실.

http://mathbang.net/615

2월 정산액이 10만 원을 넘지 않아서 이월됐는데, 3월 정산액까지 합한 15만 원이 넘어 4월 말에 정산받았습니다.


정산일이 정확하게 쓰여 있지 않아서 그냥 말일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25일에 입금되었네요. 어디나 다 그렇듯 세금 3.3% 제외하고 입금되었어요.

...<중략>...

앞으로 2학기가 될 때까지는 판매가 거의 없어서 계속 이월될 것 같아요. 3, 4월에 정산받고, 계속 이월되다가 9, 10월에 정산받는 패턴이 계속될 것 같네요.


8권을 내고 몇달을 이월해서 받은 정산 금액이 16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3월, 4월에 정산 받고, 9월 10월에 정산받는 패턴. 책을 8권 낸 유명한 블로거가 개인출판을 통해 한달에 10만원을 넘기지 못한다는 소리입니다. 한달에 10만원이 아니라 6개월에 10만원을 넘기는거지요. 

이분은 개인출판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분입니다. 6개월에 10만원은 커녕 1년에 1만원을 넘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왜 신문에서 보던 기사와 현실이 이렇게 다른걸까요?


다음편에서 개인출판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왜 개인출판이 새로운 대안이 아닌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



  1. 개인출판(혹은 자가출판)과 1인출판에 대한 용어는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봅니다. 1. 개인출판(Self Publishing) : 저자가 직접 자기 콘텐츠를 출판하는 방식 2. 1인출판 : 직원이 1명인 출판사. 자신의 콘텐츠를 출간하기 보다는 다른 저자들의 콘텐츠를 출판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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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수학방 2014.12.25 17:2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제 얘기가 있네요. ㅎㅎ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매출액은 예상보다 몇 배나 많습니다. 평균은 넘었네요. 그렇다고 이 글에서 얘기하고자하는 "수익이 별로 안된다"는 걸 바꿀만큼을 아니지만요.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있지만 실상 만족할만한 수입을 내는 블로거는 몇 안되는 것처럼 자가출판이 아무리 쉬워졌어도 이걸 제대로 활용해서 수익을 내는 사람은 극소수일 테지요. 그래서 저도 책에 대한 얘기를 할 때면 책을 출판했다는 성취감이나 블로그의 다른 유통 형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 전자책 제작과 편집에 관한 모든 정보 내.맘.대.로 2014.12.26 09:08 신고 수정/삭제

      많은 분들이 책을 내면 한달에 수십에서 1백만원 이상 벌 수 있을거가고 생각을 하세요. 제가 아무리 아니라 말 해도 안믿으니 직접 출간하신 분들의 예를 들려고 찾아보다 선생님 글을 인용하게 됐습니다 ^^;
      말씀하신 대로 성취감이나 독자층을 넓히려는 목적이냐 하고 물어보면 수익이 있어야 한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 2014.12.25 17:29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전자책 제작과 편집에 관한 모든 정보 내.맘.대.로 2014.12.26 09:10 신고 수정/삭제

      광고는 수익보다는 보여주기 용이라 잘려도 상관 없어요 ㅎㅎ 광고가 없는 블로그는 뭔가 없어보이는 곳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달아둔거에요. 애드센스 초창기부터 이용했지만 방문자 1000명이 넘지 않으면 수익은 전혀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