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의 EPUB 제작 가이드

Sigil은 표지 이미지 삽입 기능이 제공된다. 준비된 표지 이미지가 있다면 사이즈에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국내 유통사는 표지 이미지로 JPG 이미지 포멧을 권장하는 곳이 많다. 국내 유통을 목적으로 제작한다면 JPG 포멧의 표지를 준비하는게 좋다.

표지 이미지의 크기는 정해진 규칙은 없으나 가로(짧은면) 길이를 기준으로 1024 픽셀, 300DPI 이상을 사용하길 권한다. EPUB은 3인치보다 작은 화면부터 UHD TV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도 4K(UHD, 2160*4096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고화질 화면에서 600*800 픽셀과 낮은 DPI 이미지를 사용하면 화면을 가득 채울 경우 이미지가 깨져보일 수 있다.

표지 이미지를 삽입하려면 [도구 > Add Cover] 메뉴를 이용한다.

표지 이미지가 파일 안에 포함돼 있다면 이미지 목록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미지를 불러오기 전이라면 [Other Files] 버튼을 눌러 컴퓨터 있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있다.

이미지 파일을 선택해 표지 이미지를 만들면 [책 찾아보기] 창에 cover.xhtml이라는 파일이 제일 위쪽에 만들어진다. [책 찾아보기]에서 보이는 xhtml 파일의 순서는 책을 열었을 때 페이지가 넘어가는 순서와 같기 때문에 표지 이미지는 항상 제일 위쪽에 위치한다.

그리고 Images 폴더에는 선택한 표지 이미지가 추가된다. 만약 표지 이미지 파일명이 영문과 숫자로 되어있지 않다면 수정해 줘야 한다. 이미지를 선택해 파일명을 수정하면 cover.xhtml에 있는 파일명도 자동으로 수정된다.

EPUB은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기기에 따라 한글이나 공백, 특수문자가 들어간 파일명은 오류가 생길 수 있다. 이미지 뿐만 아니라 모든 파일은 공백이 없는 영문과 숫자로 파일명을 만드는게 좋다.

Sigil에서 제공하는 기본 표지 이미지 삽입 코드는 SVG 태그를 사용한다.

Sigil의 기본 표지 이미지 코드

국내 뷰어 중에 SVG를 지원하지 않아 오류가 날 수 있어 국내 유통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 코드를 수정해 주는 것이 좋다. 코드 수정은 [1장. Sigil의 주요 기능]의 Add cover 항목을 참고하기 바란다.

수정한 표지 이미지 코드

수정한 표지 이미지 코드를 사용했다면 삽입한 표지 크기가 화면에 맞게 조정되지 않았을 것이다. 아직 표지 이미지 스타일을 적용하지 않은 상태이니 그냥 지나간다.

표지를 삽입했다면 저장을 한다.

EPUB 파일로 저장을 했다면 책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책 정보 입력은 언제 해도 상관 없지만 책을 편집하면서 이를 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책을 편집하기 전에 책정보를 입력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EPUB의 책 정보는 '메타데이터'라고 한다. 메타데이터는 여러 의미로 사용이 되지만 Sigil 편집시에는 책과 관련된 정보로 의미를 한정해서 사용할 것이다.

메타데이터를 편집하기 위해서는 [도구 > 메타데이터 편집기]나 도구상자 아이콘을 클릭해 메타데이터 편집 창을 실행한다. 

전자책 메타데이터는 IDPF에서 정해 놓은 항목 중에서 선택해 입력할 수 있다. 메타데이터 편집기는 IDPF에서 정한 메타데이터 목록을 제공한다. 메타데이터 편집기를 열면 '날짜' 항목이 추가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날짜' 뒤에 'modification'이라는 설명이 보이는데 이는 이 날짜가 이 파일을 마지막으로 저장한 시간을 표시한다. 날자 하나에도 생성일, 출간일, 수정일 등 다양한 형태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EPUB에는 반드시(must*) 세개의 메타데이터가 들어가야 한다. 제목(title), 식별자(identifire), 그리고 EPUB의 언어이다. Sigil에서는 식별자와 언어를 자동으로 삽입하고, 메타데이터 편집기에서 제목을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으로 지정해 뒀다. 그 외에 저자 정보도 필수 사항(should*)으로 권하고 있기 때문에 Sigil에서는 제목 아래에 저자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IDPF 권고안은 영문으로 되어 있고, must는 반드시 필요한 항목을, should는 must보다는 약하지만 꼭 들어가야 하는 항목을 말한다. 제목, 식별자, 언어는 must이고, 저자 정보는 should이다. 이들을 입력하지 않으면 EPUB Checker에서 error나 warning으로 표시된다.
• [저자] 항목 뒤에 보면 [File-As]라는 입력창이 보인다. File-As는 선택 항목으로, 저자 이름이 어떻게 정렬되야 하는지를 지정하는 항목이다. File-As를 입력하지 않으면 저자명으로 정렬했을 때 '루이스 캐럴'은 'ㄹ'에 온다. 하지만 File-As를 '캐럴, 루이스'라고 입력했다면 저자명을 정렬할 때 'ㅋ'에 온다. 

그 외에 추가하고 싶은 항목이 있다면 [메타데이터 편집기] 오른쪽에 보이는 [기본항목 더하기]를 누른다. [기본항목]은 책과 관련된 메타데이터를 추가하기 쉽게 정리해 놓은 목록이다.

만약 원하는 항목이 [기본 항목 더하기]에 보이지 않는다면 [역할을 추가하세요.]를 눌러 수십가지의 다양한 역할을 추가할 수 있다. 각 항목을 선택하면 창 아래쪽에 설명이 표시되니 이를 참고해서 원하는 역할을 추가할 수 있다.

필요한 메타데이터를 모두 추가했다면 [OK]를 눌러 정리한 내용을 저장하고 편집기 창을 닫는다.

• 메타데이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ODPF의 EPUB2.0.1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www.odpf.or.kr:8080/wp/?page_id=198#22

파일을 불러오면 전자책을 편집할 수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 EPUB 파일이 생성된 것은 아니다. EPUB파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파일을 불러온 후 저장을 해야 한다. 불러온 파일을 편집하기 전에 반드시 저정을 하는게 좋다. 파일을 편집 하다 예상치 않은 오류로 편집한 내용을 전부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Sigil에서 텍스트 파일이나 HTML 파일을 불러왔다 하더라도 실제 편집하고 있는 파일은 EPUB이다. 파일을 불러오는 순간 Sigil은 이 파일을 EPUB 파일로 편집할 수 있게 준비된다. 그래서 [저장]을 하면 불러왔던 텍스트나 HTML 파일에 덮어쓰지 않고 새로운 EPUB 파일로 저장이 된다. 만약 EPUB 파일을 불러왔다면 저장시 기존 파일에  덮어쓰기가 되니 주의하기 바란다. 기존 EPUB 파일을 보관하고 새로 작업을 하고 싶다면 [저장]이 아닌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기]를 해야한다.

파일 저장은 [파일 > 저장]을 누르거나 도구상자의 저장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HTML이나 텍스트 파일을 불러오고 처음 저장을 한다면 저장할 위치와 파일 이름을 지정할 수 있다. EPUB 파일을 불러오면 이전 파일에 덮어쓰기를 한다.

파일을 불러온 상태에서는 Sigil 상단의 파일명 표시 장에 불러온 파일 이름이 그대로 나타난다. 아래 그림처럼 텍스트 파일을 불러오면 EPUB 파일을 편집 중이라도 파일 이름은 텍스트 파일로 보인다. 하지만 저장을 하면 EPUB 파일로 변경이 된다.

* 저장 후

* 저장 전

Sigil은 HTML 파일과 텍스트(txt) 파일을 지원한다. Sigil로 연 HTML이나 텍스트 파일은 EPUB 포멧으로 변환이 된다. EPUB 파일 역시 Sigil로 열 수 있다. Sigil로 EPUB 파일을 열때는 미리 복사본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EPUB을 열면 Sigil이 관리하는 방식으로 파일이 재구성되기 때문이다. EPUB3 파일을 Sigil로 열면 EPUB2 파일이 된다. 그리고 이미지나 폰트, CSS, 텍스트 파일 역시 Sigil이 관리하는 폴더로 이동한다. HTML5나 스크립트 등 EPUB2 표준에 어긋난 태그 역시 자동으로 수정될 수 있다. 따라서 Sigil로 EPUB파일을 열기 전에는 반드시 복사본을 만들어 둬야한다.

1. Sigil을 실행한다. 

Sigil을 실행하면 아래처럼 몇가지 창들을 볼 수 있다. 

창 위쪽에 메인메뉴가 있고, 왼쪽으로 책의 파일을 볼 수 있는 [책 찾아보기]창이, 화면 가운데는 책보기, 코드보기 편집을 할 수 있는 편집창, 오른쪽에는 목차가 보인다. 제일 아래에는 편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상태창(Status Bar)이 위치한다.  그리고 상태창 바로 위쪽으로 검색창이나 유효성 검사 결과 창이 표시된다.

2. 파일 열기

[파일 > 열기]를 눌러 HTML, 텍스트, EPUB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파일 열기의 기본은 EPUB으로 되어 있다. [열기]를 눌러 탐색창을 열면 EPUB 파일밖에 보이지 않는다. HTML이나 텍스트 파일을 불러오고 싶다면 파일열기창의 오는쪽 아래에 있는 파일 형식을 원하는 파일로 수정해 줘야 한다.

원하는 파일을 찾아 불러오면 파일의 형식에 따라 책 찾아보기 화면과 편집화면에서 불러온 파일과 파일의 내용을 볼 수 있다. HTML 파일은 HTML 태그와 스타일을 그대로가져온다. 텍스트파일은 줄바꿈을 기준으로 문단이 구분되며, EPUB 파일은 Sigil의 파일 관리 방식에 맞춰 파일들이 다시 정렬된다. 

EPUB 파일이나 HTML, 혹은 Sigil로 직접 원고를 작성할 사람은 이 내용을 볼 필요 없이 다음 장을 봐도 된다. 이번 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파일로 갖고 있는 원고를 전자책 제작을 위한 원고로 어떻게 준비하는지 설명한다.

참고로 이 사용 설명서는 [심야책방]의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시리즈 중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의 텍스트 파일을 제작 샘플로 사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이 있어 샘플 파일을 공개할 수 없으니 각자 텍스트나 HTML로 된 샘플 파일을 준비하기를 권한다.

 1. MS 워드, HWP

Sigil로 전자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텍스트나 HTML 형식의 원고가 좋다. MS 워드나 HWP 같은 워드프로세스라면 HTML로 내보내기를 해준다. HWP나 MS워드는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해 HTML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2. 텍스트 파일(txt)

텍스트 파일은 Sigil로 작업하기 가장 좋은 포멧이다. Sigil로 불러들였을 때 아무런 스타일도 적용되지 않아 HTML코드를 수정하는데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 텍스트 파일로 된 원고를 불러오면 스타일이 없어 편집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종이책과 전자책이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을 당장 버려야 한다. EPUB은 전자책을 위한 포멧이지 종이책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포멧은 아니다. 종이책을 스마트폰에서 보게 하고 싶다면 PDF를 사용하면 된다. EPUB은 다양한 유형의 기기에서 잘 보이는 책을 만들기 위한 포멧이기 때문에 종이책 같이 정형화 된 책이 될 수 없다. 다양한 기기에서 잘 보이고, 편집자의 편집 의도가 잘 반영되게 만들고 싶다면 전자책에 맞는 새로운 편집을 해야한다. 종이책 처럼 보이게 편집한 전자책 보다는 보는 독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전자책이 더 좋다. 그래서 아무런 스타일도 적용되지 않은 텍스트 파일이 전자책을 만들기 가장 좋은 파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3. PDF 파일

PDF 뷰어 프로그램에 PDF를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기능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Adobe Reader에도 [파일 > 다른 형식으로 저장]을 해서 워드 파일이나 텍스트 파일로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니면 PDF 텍스트 전체를 선택[편집>전체선택]해서 복사한 후 메모장 같은 텍스트 편집 프로그램에 붙여넣기를 할 수도 있다. 이때 아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페이지 단위로 나눠진 문단, 쪽번호, 머리말, 꼬리말 영역의 텍스트를 반드시 확인한다. 

PDF는 아래 이미지처럼 되어 있다면 복사한 텍스트는 페이지별로 이렇게 복사가 된다. 이런 부분은 직접 찾아 수정을 해야한다.

* PDF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한 결과.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 문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고 페이지 번호가 들어간다. 특히 주의해야할 점은 16페이지와 17페이지 사이를 복사해도 페이지 번호가 16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인디자인 같은 출판 편집 프로그램으로 만든 PDF는 레이어 단위로 편집이 되고, 레이어 순서에 따라 복사된 내용이 재구성된다. 

* 아래처럼 본문을 복사 해도 줄의 끝에서 줄바꿈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복사가 되면 문장을 직접 확인해 붙여줘야 한다. 

Tip : 문단 정리가 되지 않은 PDF는 정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책 편집에 1시간 걸리는데 원고 정리에 하루 종일 걸릴 수도 있다. 이런 텍스트 파일은 '텍스트 파일 정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텍스트 정리 프로그램'이나 '텍스트 문단 정리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4. 인디자인, 쿽

인디자인이나 쿽 같은 프로그램들은 [내보내기] 혹은 [Export]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텍스트 파일이나 HTML 파일로 내보내기를 할 수 있다.

인디자인은 EPUB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해 본 편집자라면 그리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디자인으로 EPUB을 만들고 싶다면 편집 과정에서 EPUB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작업해야 한다. 레이어 순서를 정확히 맞추고 이미지나 쪽번호나 머리말 등도 EPUB 변환을 고려해 배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HTML로 변환했을 때 보다 수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Sigil은 EPUB을 만들어 주는 가장 쉽고 강력한 저작도구다. 다른 저작도구들도 많이 있고, 여러 장점이 있다. HTML이나 CSS를 전혀 몰라도 워드프로세스를 사용해 본 사람이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PDF, 워드, 텍스트 파일을 EPUB으로 변환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사람들은 결과물에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개인이 사용할 목적이라면 결과물 같은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출판 편집자라면 '상품'으로 독자들에게 판매하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다.

몇몇 전문 편집 프로그램은 겉보기에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편집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전자책 뷰어로 파일을 열면 편집자가 원하는 대로 보인다. 그런데 이 파일을 유통사에 전달하면 담당자들이 전화를 해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편집자들이 왜 다시 만들어야 하는지 모른 채, 직접 만든 파일을 버리고 비용을 들여 업체에 제작을 요청한다.

EPUB 편집 프로그램으로 만든 파일.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파일이 판매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면 파일을 열어봐야 한다. 많은 편집 프로그램들이 사용 편의를 높이고 쉽게 익히도록 해 준 다는 이유로 코드 편집 기능을 제한한다. 하지만 이들이 코드 편집 기능을 제한하는 이유는 코드 자체가 엉망이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 MS 워드 문서를 편집 프로그램으로 변환해서 제작한   EPUB 파일 코드 샘플

* 동일한 내용을 Sigil로 재편집한 EPUB 파일의 코드 샘플

위에 보이는 두 코드는 똑같은 내용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위쪽 이미지는 복사와 붙여넣기 만으로 EPUB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하는 편집 프로그램, 아래쪽은 Sigil의 코드 이미지다. 독자가 보기엔 똑같아 보이지만 두 파일은 똑같지 않다. 둘 중 어떤 전자책이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가고, 오류가 나지 않으며, 모든 뷰어에서 똑같은 결과를 보여줄지는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Sigil은 쉽게 EPUB을 만들어 주는 저작도구지만, Sigil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상품을 만드는 편집자라면 HTML과 CSS 같은 웹 편집 기술과 이미지 캡쳐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같은 편집 프로그램도 어느정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장에서는 Sigil로 책을 편집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습해 보려고 한다. Sigil의 사용법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이 과정을 전부 연습해 본 사람이라면 간단한 EPUB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출판 편집을 원한다면 Sigil 외에도 HTML과 CSS를 함께 익히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