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내.맘.대.로 2016. 11. 11. 18:44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책 내용이 부족하다는게 아닙니다 ^^;

제가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잘 아시지요^^?

* 제일 아랫쪽에 첨부파일 있으니 참고하세요~


페레그린 시리즈를 끝내고,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을 보고 있어요. 그런데 아쉬운 편집이 2개 보였습니다. 저도 어느덧....살(나이를 공개하지 못하는점 이해하시길...). 나이드신 분들이 자주 얘기하시던 '눈이 침침해'를 서서히 몸으로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ㅜ.ㅜ


안그래도 몸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데, 이 책이 다시 한번 노안 테스트를 해주고 있네요.

각 장의 초반에 나오는 2페이지 보는데 글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은 그나마 나은데 212ppi 해상도의 e-ink 단말기로 글자를 보면 정말 흐릿하게 보여요. 이미지 해상도도 낮아 확대를 하면 글자가 깨지는 데다가, 글자가 깨지지 않더라도 확대해서 보는 것 자체가 귀찮잖아요.


마침 얼마 전에 소개해 드린 '친절한 국문법' 편집 스타일 중 여기에 딱 맞는게 있어 실전 활용 샘플을 만들어 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작이 까다로운 책. 친절한 국어 문법 ① http://epubguide.net/197] 여기에서 2.4.2에 해당하는 글을 참고하세요^^




이 두 페이지입니다. PC로 보면 해상도가 낮아 글자가 조금 깨져도 읽을만 하지요?

이걸 해상도 낮은(1024*758 212ppi) 흑백 전자책 전용 단말기에서 읽어보세요. 눈에 엄청 힘을 줘야 합니다.


두 페이지 중 하나만 작업을 했습니다. 장 제목 페이지는 여러분들께 숙제로 남겨드리지요^^ 장 제목 페이지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 수 있어요. 다만, 배경이미지를 넣어야 하고, 장 제목은 텍스트로 넣는 부분 말고, 아랫쪽에 족자에 들어있는 글자 부분에만 해당하지만요.


핵심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box_top {

width : 100%;

line-height : 0;

}


.box_bg {

background-image : url("../Images/body.png");

background-repeat: repeat-y;

background-size: 100%;

padding : 5px 40px 5px 50px

}


.box_bg > p {

font-family : "기본글꼴";

text-indent : 0;

line-height : 1.8em;

text-align : justify;

margin-bottom : 0.6em;

}



● 뷰어에서는 이렇게 보여요. 글자 크기가 커지면서 2페이지로 넘어가네요. 글자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이건 원본을 뷰어로 봤을 때 화면입니다. 모양새는 좀 더 있지만 글자 크기가 작아 가독성이 떨어져요.



스타일은 설명을 한번 했습니다.

스타일 설명은 [제작이 까다로운 책. 친절한 국어 문법 ① http://epubguide.net/197] 를 확인하시고, 긴 설명 대신 샘플 파일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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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11. 11. 10:16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팀버튼 영화를 보고 책에도 관심이 생겨 읽은 '패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 재미있는 스타일을 발견해 만들어 봤습니다.

예전에 만든적이 있는데 한글 보다는 영문에 많이 사용되는 스타일이라 사용한 적이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 사용이 됐네요.


* 교보문고 종이책 미리보기 캡쳐





* 전자책 편집 화면



종이책과 전자책 이미지 보시면 어떤 스타일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을거예요. 각 장의 첫번째 문단 첫번째 글자를 2줄로 크게 보여줍니다.

이 스타일은 어렵지 않아요. 이미지에서 쓰는 float 속성을 사용하면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style>

@font-face {

font-family : "기본글꼴";

src : url("../Fonts/mobileNanumMyeongjo.ttf");

}


* {

margin : 0 5px;

padding : 0;

}


p {

font-family : "기본글꼴";

font-size : 1em;

text-align : justify;

line-height : 1.8em;

text-indent : 2em;

}


.firstLetter {

float : left;

font-size : 2.5em;

line-height : 1em;

padding : 5px;

}


.no_indent {

text-indent : 0;

}


</style>


<p><span class="firstLetter">내</span> 인생이 지극히 평범할 거란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할 무렵부터 아주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첫 번째 사건은 나에게 끔찍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인생을 영원히 뒤바꿔놓는 사건들이 대개 그러하듯 그 사건도 내 삶을 사건 이전과 이후로 두 동강 냈다. 그 이후로 일어날 수많은 이상한 일들처럼 그 사건도 우리 할아버지 에이브러햄 포트먼과 관련된 일이었다.</p>



전자책에 적용된 편집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전자책을 보면 첫번째 글자가 너무 커서 본문 위로 툭 튀어나와 있어요. 그게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개취입니다. 편집이 잘못됐다는 의미는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글자 크기를 한단계 낮추고(원본은 font-size : 3em;) 글자 오른쪽 여백(원본은 margin-right:5px;) 대신 padding으로 전체 여백을 줬어요.


종이책에도, 전자책에도 들여쓰기가 되어 있지만 첫번째 글자를 강조했기 때문에 들여쓰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역시 편집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요. 


출간된 책 중에 이렇게 첫번째 글자를 꾸민 편집이 간혹 보입니다. 이런 책을 편집할 때 활용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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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11. 8. 12:02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SS 스타일 중에 background 속성에 사용할 수 있는 linear-gradient라는 보조 속성이 있습니다. 

참고 : http://www.w3schools.com/css/css3_gradients.asp

CSS3 속성인데, 안드로이드 4.4 이상 버전과 같은 시기 출시된 iOS 이후 버전에서 지원이 됩니다. 국내 유통사도 공식적으로는 EPUB2를 지원하지만, 스마트폰에 내장된 웹킷을 사용하기 때문에 CSS3는 대부분 지원을 하고요. 


Gradient는 그라데이션이라고 하는 그것입니다.

왼쪽 끝에 빨간색, 오른쪽 끝에 노란색을 놓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면서 서서히 빨간색을 노란색으로 바꾸는 효과예요. 아래 예즐 보시면 확 이해 가실거예요.


이게 그라데이션 효과


참고로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는 방식은 브라우저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오페라, 크롬&사파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조금씩 차이를 보여요. 그래서 위 스타일은 크롬이나 사파리가 아니면 제대로 보이지 않을거예요. 


하지만 국내 전자책 이용자는 안드로이드 아니면 iOS를 이용합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는 웹킷이라는 브라우저 엔진을 사용하고, 전자책 뷰어도 이 웹킷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웹킷에만 맞춰도 90% 이상은 표현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웹킷이니 브라우저니 복잡한 얘기는 잊으시고, 국내 유통사 전자책 뷰어는 대부분 지원된다. 이것만 기억하심 될거예요 ^^


linear-gradient는 위 예시처럼 글상자에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는 속성입니다. 그런데 웹킷에 재미있는 CSS3 속성이 있었네요. 이 속성을 이용해 글자에도 그라데이션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웹킷만 지원하고 파이어폭스, 오페라,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지원하지 않지만, 위에 설명한 대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은 웹킷을 쓰기 때문에 국내 유통사 전자책 뷰어는 대부분 지원을 합니다.


글자를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처럼 꾸미고 싶을 때, 빨주노초파남보 7개 클래스를 만들고, 글자 하나 하나에 스타일을 준적이 있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속성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글자에 무지개 효과를 넣어 줄 수 있네요^^


<?xml version="1.0" encoding="utf-8"?>

<!DOCTYPE html PUBLIC "-//W3C//DTD XHTML 1.1//EN"

"http://www.w3.org/TR/xhtml11/DTD/xhtml11.dtd">


<html xmlns="http://www.w3.org/1999/xhtml">

<head>

<title></title>

<style>

.txt_gradient_01 { /*기본 - 위에서 아래로*/

font-size : 5em;


background: -webkit-linear-gradient(#FF0000, #0000FF);

-webkit-background-clip: text;

-webkit-text-fill-color: transparent;

color : #FF0000; /*속승을 지원하지 않을 때 글자색*/


margin-bottom : 1em;

}


.txt_gradient_02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font-size : 5em;


background: -webkit-linear-gradient(left, #FF0000, #00FFFF);

-webkit-background-clip: text;

-webkit-text-fill-color: transparent;

color : #FF0000;


margin-bottom : 1em;

}


.txt_gradient_03 {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으로*/

font-size : 5em;


background: -webkit-linear-gradient(left top, #FF0000, #00FFFF);

-webkit-background-clip: text;

-webkit-text-fill-color: transparent;

color : #FF0000;


margin-bottom : 1em;

}


</style>

</head>

<body>

<p class="txt_gradient_01">텍스트<br/>그라데이션<br/>스타일</p>

<p class="txt_gradient_02">텍스트<br/>그라데이션<br/>스타일</p>

<p class="txt_gradient_03">텍스트<br/>그라데이션<br/>스타일</p>

</body>

</html>


빨간색 스타일 부분이 핵심입니다.

그라데이션은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등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을 잘 보면 어떻게 설정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색을 2개 이상 넣을 수 있고, 원형, 사각형 등으로도 넣을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CSS3 그라데이션 : http://www.w3schools.com/css/css3_gradients.asp


위 스타일은 안드로이드 7.0 스마트폰으로 교보eBook, 리디북스, 알라딘, 예스24 뷰어에서 확인했습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모두 적용됩니다.


* 위에서 아래로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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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10. 25. 15:28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고,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고민을 해도 '아! 이거야.'하는 스타일이 떠오르지 않고, 자잘한 스타일을 여러개 만들어야하는 책이 있어요. 편집할 내용의 많고 적음의 문제는 아닙니다. 편집할 내용이 많아도 패턴만 있으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편집 패턴이 불규칙하고 1~2번 쓰이는 스타일을 많이 만들어야 할 수록 전자첵 제작이 어려워져요.


이 책, 친절한 국어 문법이 딱 이런 책입니다.

EPUB 파일을 만들어 유통사에 등록한 후에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편집을 했어요. 그런데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래도 전자책 제작을 하며 쓸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전자책 제작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을거예요.


내용이 길어서 몇번에 나눠 올립니다.


1. 주요 편집 스타일


1.1 장, 절 번호


장 번호를 보면 이미지 배경 위에 텍스트가 올라와 있습니다. 이럴때는 이미지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여러 장이나 절로 구분돼 있는 책은 이미지를 삽입하는 것도 일입니다. 

이 책에서는 장번호를 이미지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스타일을 사용했습니다.





1.2 첫 글자


여기도 장 번호가 있습니다. 이 부분도 이미지로 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장의 첫 글자가 큰 글씨에 다른 색으로 스타일이 지정돼 있습니다. 첫 글자를 강조하는 책이 많지요? 


1.3 이미지 가운데 정렬


이미지 가운데 정렬은 쉽지요? 일반 이미지면 가운데 정렬로 해서 width : 100%를 적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텍스트가 들어간 이미지는 어떨까요? 

아래 영역은 글상자를 만들어 텍스트로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기기에서 보면 제대로 정렬이 되지 않을 수가 있어요. 글상자가 2줄이나 3줄로 내려온다던가, 글상자 안의 텍스트가 줄바꿈이 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지로 넣었어요. 

이 이미지를 width : 100%;로 하면 스마트폰에서는 잘 보이지만 아이패드에서는 엄청나게 커집니다. 이럴 때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까요?



1.4 이미지 테두리 글상자


회색 테두리와 배경으로 된 글상자입니다. border로 만들면 쉽지요. 그런데 위, 아랫쪽을 보세요. 이미지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모든 글상자 크기가 일정하다면 배경 이미지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상황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글상자가 더 많습니다. 윗쪽, 아랫쪽은 크기가 변하지 않으면서 가운데 부분만 늘어나는 글상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2. 전자책 편집 스타일



2.1 장, 절번호


장과 절 번호 스타일을 묶은건, 두 스타일에 사용한 속성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장 번호는 포스트잇을 배경으로 1단계, 2단계, 3단계 처럼 글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절 역시 접힌 종이 모양의 이미지가 배경으로 들어가 있고, Chapter 1, Chapter 2...로 번호가 들어갑니다.

먼저 장 번호부터 보겠습니다.


2.1.1 장 번호


[CSS]

.part_no_bg {

background-image : url("../Images/part_no_bg.png");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size: 80%;

background-position: center;

width : 300px;

height : 102px;

margin : auto;

display : box;

}


.part_no {

font-family: "강조글꼴";

font-weight : bold;

font-size : 20px;

color : #00ADEE;


width: 100%;

height : 100%;

text-indent : 0;

text-align : center;


display: box;

box-orient: horizontal;

box-pack: center;

box-align: center;


display: -webkit-box;

-webkit-box-orient: horizontal;

-webkit-box-pack: center;

-webkit-box-align: center;

}


[HTML]

<div class="part_no_bg">

<p class="part_no">• 1 단계 •</p>

</div>


이런 스타일은 이미지로 넣어도 됩니다. 이미지가 훨씬 간단할 거예요. 장 제목 전체를 이미지로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장번호가 많아지면 이미지로 처리하기 힘듧니다. 만약 1단계 ~ 100단계까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장 번호 이미지나 장 제목 페이지만 100개를 만들어야 해요.


CSS로 처리를 하면 장 번호가 몇번 나오든 이미지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HTML 코드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part_no_bg는 글자 뒤에 보이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처리한 속성입니다.



.part_no_bg {

background-image : url("../Images/part_no_bg.png");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size: 80%;

background-position: center;

width : 300px;

height : 102px;

margin : auto;

display : box;

}


300*102 픽셀짜리 가상의 글상자를 화면 가운데 만들어 놓고 그 안에 part_no_bg.png 파일을 배경으로 넣었어요. 글상자 크기는 배경이미지나 들어가야 하는 텍스트 크기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글상자 크기와 글자 크기를 픽셀(px)로 설정했다는 거예요.

전자책 만들 때 고정 단위는 가급적 피해야합니다. 제가 쓴 다른 글에서도 px나 cm 같은 고정 단위는 사용하지 말라고 보셨을거예요. 그런데 여기서는 px를 사용했습니다.


px를 절대로 사용하면 안되는게 아니에요. 크기가 고정되어 있어야 하면 px를 사용해도 됩니다.

화면 크기에 따라 비율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width를 30%나 50% 처럼 화면 비율에 따라 달라지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가로나 세로 보기에 따라 장 제목만 화면에 가득 찰 수도 있습니다.


part_no의 font-size 역시 20px로 고정을 시켰어요. 만약 글자 크기가 커지면 어떻게 될까요? 배경 이미지를 벗어나거나, 배경이미지에 비해 글자가 너무 작아질거예요. 그래서 글자 크기도 고정을 시켰습니다. 뷰어에서 글자 크기를 변경해도 장 번호는 크기가 변하지 않아요.


뷰어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2.1.2 절 번호


[CSS]

.ch_no_bg {

background-image : url("../Images/co_no_bg.png");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size: 100%;

width : 115px;

height : 110px;

margin : auto;

display : box;

}


.ch_no {

font-family: "강조글꼴";

font-weight : bold;

font-size : 15px;


width: 100%;

height : 100%;

text-indent : 0;

text-align : center;


display: box;

box-orient: horizontal;

box-pack: center;

box-align: center;


display: -webkit-box;

-webkit-box-orient: horizontal;

-webkit-box-pack: center;

-webkit-box-align: center;

}


[HTML]

<div class="ch_no_bg">

<p class="ch_no">1</p>

</div>


장 번호와 절 번호는 스타일이 똑같아요. 이미지 크기가 달라 width와 height만 조금 다릅니다. 이 스타일을 복사해 이미지 크기에 맞게 조절을 하면 다른 책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어요.


뷰어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2.2 첫 글자


[CSS]

strong {

color : #00ADEE;

font-size : 1.5em;

margin-left : 15%;

}


[HTML]

<p><strong>국어가</strong> 어떤 특성을 ...</p>



첫 글자에는 특별한 스타일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팁으로 알려드릴건, span 태그를 쓰지 않고 strong 태그를 쓴 것과, margin-left를 사용한 부분입니다. 이런 스타일을 표현할 때 아래처럼 코드를 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CSS]

.first_letter_indent {

text-indent : 3em;

}


.first_letter {

color : #00ADEE;

font-size : 1.5em;

}


[HTML]

<p class="first_letter_indent"><span class="first_letter">국어가</span> 어떤 특성을...</p>


CSS가 익숙하지 않다면 first_letter에 text-indent : 3em;을 넣으면 되지 않나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께는 박수를 ^^//

이런 생각을 하는게 당연합니다. 생각하지 않은 분이라면 CSS가 익숙하거나, CSS에 소질이 없거나 둘 중 하나예요.


first_letter 속성에 text-indent : 3em;을 넣으면 코드가 깔끔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모 태그 안에 들어간 자식태그는 text-indent 속성이 적용되지 않아요. 그래서 span 태그에 text-indent 속성을 지정할 수 없어 p 태그에 지정을 합니다.


margin-left는 자식 태그여도 여백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text-indent 대신 margin-left를 쓴거예요. 속성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적용된 모습은 2.1.2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2.3 이미지 가운데 정렬


[CSS]

.txt_center {

text-indent : 0;

text-align : center;

}


.img_center {

max-width : 100%;

margin-top : 2em;

margin-bottom : 2em;

}


[HTML]

<p class="txt_center"><img class="img_center" alt="img002" src="../Images/img002.png"/></p>


이미지 가운데 정렬은 정말 쉽지요. 그런데 이렇게 쉬운 부분에서 실수를 자주 합니다.


먼저, 가운데 정렬을 할 때 text-indent : 0; 속성을 주는게 좋아요. 이걸 안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서도 왜 들여쓰기를 0으로 줘야 하지? 하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거예요.

아래 두 이미지를 보세요. 앞쪽은 들여쓰기가 되어 있고, 뒷쪽은 들여쓰기를 0으로 했습니다. 들여쓰기를 0으로 하지 않으면 이미지에도 들여쓰기가 적용되요. 화면의 가운데 들어가야 하는 이미지가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 보이게 됩니다. 아래 예는 이미지가 커서 그런데, 이미지가 작으면 균형이 틀어져 보여요. 그래서 이미지 가운데 정렬을 할 때는 의도한게 아니라면 들여쓰기를 0으로 주는게 좋습니다.


    


또 하나. width=100; 대신 max-width : 100;을 줬습니다. 사진이라면 width 100;을 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이 책에 있는 이미지는 텍스트를 대신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일정 크기 이상 커지면 보기 좋지 않아요. 


이 이미지는 width : 100;을 한거예요. 태블릿 같이 가로로 넓은 화면으로 본다면 이미지가 너무 커집니다.


이건 max-width : 100;을 적용했을 때예요. 일정 범위 까지는 화면 크기에 맞게 조절이 되는데 화면이 너무 커지면 이미지 원본 크기보다 더 이상 커지지 않습니다.


max-width 를 쓸 때는 이미지 원본 크기가 중요해요. 이미지가 아무리 커져도 원본 크기보다 커지지 않는데 원본 크기가 너무 크거나 너무 작으면 보기 좋지 않을거예요.


화면 크기에 따라 본문 글자 크기가 달라져요. 스마트폰에서는 글자가 작고, 아이패드에서는 글자가 커집니다. 스마트폰하고 아이패드를 비교하면 3배~4배정도 글자가 클거예요. 이런걸 고려해서 이미지 크기를 적당히 잘라주면 본문 글자 크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미지 속 글자가 보일거예요.





2.4 이미지 테두리 글상자


2.4.1 위, 아랫쪽 테두리만 있는 글상자


[CSS]

* { 

margin : 0;

padding : 0;

}


.box_top {

width : 100%;

line-height : 0;

}


[HTML]

<div class="box_top">

<img class="box_top" src="../Images/box_quote_top.png" alt="box_quote_top.png"/>

</div>


<div class="txt_out_3em">

<p><em>추상성</em>&nbsp;:실제 사물에...</p>

</div>


<div class="box_top">

<img class="box_top" src="../Images/box_quote_bottom.png" alt="box_quote_bottom.png"/>

</div>


글상자는 다양하게 활용을 합니다. 자기계발, 여행, 실용 등의 책에는 대부분 글상자가 들어갑니다. 간단한 글상자는 border로 만들 수 있습니다. 테두리를 넣고 배경 색을 지정하고 border-radius로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box-shadow로 그림자 효과를 줄 수도 있고요.


조금 더 복잡한 디자인이 들어가면 이미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지 패턴이 단순하다면 border-image를 쓸 수 있는데 복잡한 이미지라면 border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때 div나 table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글상자는 대부분 비슷한 패턴을 가집니다. 윗쪽에 글상자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부분, 아랫쪽, 그리고 본문 영역이지요.


그래서 div 태그를 3개 사용합니다. 

스타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div 안에 이미지를 넣는데 width를 100으로, 그리고 div와 div 사이에 간격을 없애기 위해 line-height를 0으로 줍니다. 저는 기본 스타일로 margin, padding을 0으로 주기 때문에 속성은 넣지 않았는데, 기본 여백이 설정되어 있다면 margin, padding을 0으로 주는게 좋습니다.



윗쪽과 아랫쪽에만 테두리가 있어 본문 영역은 텍스트를 위한 스타일만 들어갔습니다.

뷰어에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2.4.2 본문에 배경이 들어가는 글상자


[CSS]

.box_top {

width : 100%;

line-height : 0;

}


.box_ssok_bg {

background-image : url("../Images/box_ssok_middle.png");

background-repeat: repeat-y;

background-size: 100%;

padding : 0.5em 0.5em 0.5em 1em;

}


[HTML]

<div class="box_top">

<img class="box_top" src="../Images/box_ssok_top.png" alt="box_quote_ssok.png"/>

</div>


<div class="box_ssok_bg">

    <div class="txt_out_3em">

    <p class="txt_gothic_cyan">▶언어의 특성</p>


    <p><em>추상성</em> : 실제 사물에서 공통 개념을...</p>

</div>

</div>


<div class="box_top">

<img class="box_top" src="../Images/box_ssok_bottom.png" alt="box_ssok_bottom.png"/>

</div>


위, 아래 테두리는 2.4.1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합니다. 같은 스타일을 쓰기 때문에 새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본문에 배경을 넣는 스타일은 조금 복잡합니다.

본문은 세로 길이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본문 내용에 따라 세로 길이가 바뀌어야 하지요. 그럼 배경 이미지 길이가 얼마나 되야할까요?



이게 실제 사용된 본문 이미지입니다. 이미지가 이렇게 클 필요도 없습니다. 세로 1px면 충분한데, 그러면 편집할 때 불편해 조금 크게 만들었습니다. 


배경 이미지 크기를 가로 폭에 맞추기 위해 background-size : 100%; 속성을 줬습니다. 

그리고 5px 밖에 안되는 세로를 본문 길이에 상관 없이 넣기 위해 background-repeat : repeat-y; 라는 속성을 부여했습니다. 


repeat-y 속성은 배경 이미지를 세로축으로 계속 반복하라는 속성입니다. 5px 짜리 이미지가 세로로 무한 반복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본문 길이만큼 배경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넣어 주면 위쪽 테두리와 본문이 딱 붙고, 본문 이미지가 반복되어 아래처럼 표현이 됩니다.




같은 속성으로 배경 이미지만 바꾸면 아래처럼 보입니다. 스타일은 똑같고, 이미지만 바꿨습니다. 



이 책은 스타일이 너무 많아 1,2회로 나눠 올립니다. 1회차부터 스크롤 압박이 심하네요 ㅜ.ㅜ 그런 만큼, 재미있는 스타일이 많이 사용되었으니 2회차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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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10. 19. 19:00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극 대본, 희곡 같은 책이 의외로 많습니다. 셰익스피어, 소포클레스, 인형의 집... 저도 전자책을 편집하거나 뷰어 테스트를 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대본형 전자책을 봅니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대본을 전자책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본 원고를 편집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더라구요.

아래 이미지를 보세요. 리디북스 미리보기로 인형의 집 전자책을 열어봤습니다. 리디북스 미리보기는 스타일이 100% 적용되지는 않아요. 그래도 전자책 뷰어로 보면 어떻게 보일지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 3가지 방식이 대본류를 편집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어떤 책이 보기 편하세요? 왼쪽이나 오른쪽이 가운데보다 보기 편할거예요. 종이책은 왼쪽 처럼 내어쓰기 편집을 많이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오른쪽 처럼 등장인물 이름이 너무 도드라져 보이면 대본을 보는데 신경이 쓰여서 저는 왼쪽 편집을 좋아합니다.(제가 만들어서 그런건 아니에요 ^^;)


이번엔 인형의 집을 갖고 전자책을 위한 대본 스타일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주요 편집 스타일


1.1 본문

이 두 페이지 안에 오늘 필요한 스타일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종이책 PDF를 캡쳐한거예요.

먼저 (대본류의 용어를 모르니 먼저 양해를...) 배경 설명을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들여쓰기를 안했다는 것 빼면 일반적인 '본문' 스타일이 적용됐어요.


1.2 설명

그리고 등장인물의 행동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괄호로 묶여있고, 등장인물의 대사에도 쓰입니다. 본문보다는 작은 글씨체예요.


1.3 이름

그 다음 등장인물 이름입니다. 굴림/고딕 계열의 글꼴을 사용해 대사와 구분을 합니다.


1.4 대사

끝으로 대사 부분입니다. 이름과 대사는 하나로 묶여 내어쓰기가 되어 있습니다.



2. 전자책 편집 스타일


2.1 본문


{

font-family:"기본글꼴";

text-align:justify;

line-height:1.8em;

font-size:1em;

text-indent : -3em;

padding : 0 0 0 3em;

}


p.noindent {

padding : 0;

text-indent : 0;

}


<p class="noindent">검소한 가구들이지만 품위 있게 꾸며진 아늑한 거실. 뒷벽에는 문 두 개가 있다. 오른쪽 문은 현...</p>

본문 스타일을 잡을 때 고민을 했습니다. 본문은 p 태그에 기본 스타일을 지정하기 때문에 편집할 때 다른 속성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대본은 한번 더 생각을 해야되요. 


본문이 많이 나오나요? 아니면 대사가 더 많이 나오나요? 당연히 대사가 더 많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기본 스타일은 대사가 되야하지 않겠어요? 본문이 나오는건 장과 장이 넘어갈 때 2~3 단락 정도입니다. 


그래서 본문 기본 스타일을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사에 맞추고, 본문에는 noindent 속성을 추가했습니다. 


본문 분량이 많다면 div나 blockquote로 블럭을 지정하고 한번에 스타일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관계 기억 하시지요? blockquote + p { }요.




2.2 설명


sub

{

font-size:0.9em;

vertical-align : baseline;

}


<p class="noindent"><sub>(현관에서 초인종이 울리고...손에 들고 있던 크리스마스트리와 바구니를 건넨다.)</sub></p>

...

<p><span class="name">노라</span>헬레나, 크리스마스...보면 안 돼. <sub>(지갑을 꺼내며 짐꾼에게)</sub> 얼마죠?</p>


설명 항목은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이전 글에서 '기본 스타일'로 설명 드린 <sub> 태그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설명도 몇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반복 횟수는 많은데 대사 중간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p 태그에 클래스를 추가하는 방식이 더 깔끔하긴 하지만, 이렇게 하면 대사 중간에 들어가는 설명은 더 복잡해집니다. span 태그를 쓰거나, 똑같은 스타일을 선택자와 sub 2개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sub 태그로 통일시켰습니다.


스타일을 2개 만들어야 하는 이유 외에도 sub 태그를 쓴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편집 시간 단축을 위해서예요.


설명은 모두 괄호( )로 묶여 있습니다. sub 태그로 통일시키면 찾아바꾸기로 한번에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몇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스타일은 '정답'이 없다는 거예요. 코드는 깔끔해야 하지만, 편집 시간을 확 줄일 수 있다면 조금 복잡한 코드는 눈감아 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편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해도 깔끔한 코드를 선택해야 할 때가 있고요.


저는 이번엔 깔끔한 코드 보다는 짧은 편집 시간을 선택했습니다.


찾기 : (   / 바꾸기 : <sub>(


이거 한번으로 417번의 반복 작업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정답은 아닙니다. 제 선택이었을 뿐이에요.



3. 이름

.name {

font-family:"강조글꼴";

margin-right : 1em;

}


<p><span class="name">노라</span>금방 왔어요. ...</p>


이름 스타일은 특별한게 없어요. 본문과 다른 글꼴, 본문과 오른쪽 간격을 벌려주는 속성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름 스타일이 1304번 적용됩니다. 스타일 하나 적용하는데 1초씩 잡아도 20분이 넘게 걸려요. 1초에 가능할까요? 2~3초씩은 걸립니다. 그러다 보면 이름에 스타일 지정하는데만 30분~40분은 걸립니다.


이럴 때 패턴을 찾아보세요. 어떤 패턴이 보이세요?


<p>노라

<p>짐꾼

<p>헬미르

...


등장인물은 모두 9명입니다.

<p> 태그 다음에 사람 이름이 나오면 그건 등장인물인거예요. 무조건 그런건 아닙니다. 원고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은 <p> 태그 다음에 이름이 나오면 그건 등장인물 이름입니다.

그럼 찾아바꾸기가 통하겠지요?


찾기 : <p>노라

바꾸기 : <p><span class="name">노라</span>


이렇게 등장인물 이름을 바꿔가며 9번 실행합니다. 5분도 안걸려요.


다른 대본 원고도 90% 이상은 이런 패턴일 거예요. 그럼 100번 중 90번을 수정하는게 편한지, 아니면 10번을 수정하는게 편한지 고민을 해보세요.



2.4 대사

p

{

font-family:"기본글꼴";

text-align:justify;

line-height:1.8em;

font-size:1em;

text-indent : -3em;

padding : 0 0 0 3em;

}


<p><span class="name">노라</span>헬레나, 크리스마스트리를 잘 숨겨둬. 오늘 저녁 장식을 끝낼 때까지 아이들이 보면 안 돼. <sub>(지갑을 꺼내며 짐꾼에게)</sub> 얼마죠?</p>


마지막으로 대사입니다. [2.1 본문] 설명하면서, 본문보다 대사 분량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기본 스타일을 대사에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본 스타일로 만드니 대사 부분의 HTML 코드가 깔끔해졌어요. 1400번 반복되는 대사 내어쓰기를 p 태그 하나로 끝냈습니다. 본문에 noindent 클래스를 추가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에요.


여기서 눈여겨 보실 부분은 마지막 2줄이에요.


text-indent : -3em;

padding-left : 3em;


padding : 0 0 0 3em;은 padding-left : 3em;과 똑같습니다. 


원리는 이래요.


1. padding-left : 3em;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상자를 하나 그리고 상자 안쪽 여백을 3em 만큼 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될거예요. 상자 안쪽 여백이 3em 만큼 들어갑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절대 margin을 쓰지 말라는거예요. margin을 써도 눈에 보이는 결과는 같습니다. 하지만 margin은 상자 바깥쪽 여백이라 상자를 눈에 보이게 만들면 텍스트가 상자 바깥으로 튀어나가 보입니다.


2. text-indent : -3em; 그 다음 들여쓰기를 -3em 줍니다. 그럼 첫번째 줄만 3칸 앞으로 오게 되요. 들여쓰기의 반대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될거예요. 상자 안쪽 여백이 3em 만큼 들어갑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절대 margin을 쓰지 말라는거예요. margin을 써도 눈에 보이는 결과는 같습니다. 하지만 margin은 상자 바깥쪽 여백이라 상자를 눈에 보이게 만들면 텍스트가 상자 바깥으로 튀어나가 보입니다.

 

이 스타일은 대본 외에도 편집에 많이 사용이 되요. 특히 글머리 숫자글머리 기호를 표현할 때 유용합니다. 



 


이제 비교해 보세요. 본문과 등장인물 이름이 구분 없이 편집된 책, 등장인물 이름만 강조한 책, 들여쓰기를 하고 등장인물을 본문 글꼴과 구분시킨 책. 셋 중에 어떤 책을 읽고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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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10. 19. 12:29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정 관념을 깨라'

이 말의 의미를 느끼게 해 준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www.cssplay.co.uk/


a 태그는 링크를 걸 때 사용합니다. 팝업 주석에도 쓰이고요.

그런데 a 태그의 새로운 쓰임을 발견했습니다.


onclick을 쓰지 않고 버튼 역할을 할 수 있는 활용법이 있었네요.


국내 유통사 중 이 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 뷰어는 '교보eBook'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관심있는 분들이나 재미로 참고하시면 될거같아요.


이 스타일의 핵심은 아래 두개입니다.


a.thumb cite, a.thumb span {

display:none;

}


이 스타일은 이미지가 화면에 표시되지 않게 합니다. 



#img_box a.thumb:active span, #img_box a.thumb:focus span {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width:431px;

height:10px;

top: -40px;

left:5px;

padding:5px;

color:#fff;

z-index:100;

font-size:14px;

}


이 스타일은 display: none;로 숨겨놓은 이미지를 링크를 클릭하면 나타나게 합니다.


아래 샘플 파일 첨부하니 교보ebook 뷰어에서 확인해 보세요.



sample.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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