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내.맘.대.로 2017. 6. 2. 14:47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추가-
이 글은 2017년 작성되었습니다.

EPUB3 변환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아래 설명처럼 복잡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https://www.mobileread.com/forums/showthread.php?p=2973066

이제 플러그인으로 클릭 한번이면 EPUB2 파일을 EPUB3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앞 글(http://epubguide.net/224)에서 EPUB2를 EPUB3로 변환해야 하는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 사족이 너무 길어져 글을 나누게 됐지만, 전자책을 만들다 보면 EPUB2를 EPUB3파일로 변환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Sigil에서 EPUB2를 EPUB3로 변환하는 방법을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EPUB2에서 epub:type 속성을 사용하거나 aside 등의 태그를 쓰면 아래처럼 오류가 발생합니다. 

 

 

 

뷰어에서 보면 아무 문제도 없지만, 유통사에 등록할 때 오류 때문에 등록이 안된다고 할 수 있어요.

오류를 없애는 방법은 2가지. 

 

1. 팝업 주석을 없애고 링크로 연결하거나 미주 처리 한다.

2. EPUB3로 바꾼다.

 

1번은 고려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EPUB3로 바꿔야 합니다. EPUB2를 EPUB3로 바꾸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1단계. 파일의 패키지 버전을 3.0으로 바꾼다

 

 

OPF 파일의 package version="2.0" 을 version="3.0"으로 수정합니다.

하지만 Sigil에서 수정을 하면 지원하지 않는 버전이라면서 2.0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압축파일을 풀고(EPUB이 zip 압축 파일이라는건 설명 안하겠습니다.) 메모장이나 텍스트 에디터로 version="3.0"으로 수정을 합니다.

 

수정을 하면 다시 압축을 하고 확장자를 epub으로 수정합니다.

 

 

 

Sigil의 '기본설정'에서 파일 버전을 3.0으로 수정합니다.(안해도 될 것 같은데 확인해 보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파일을 Sigil에서 불러옵니다. 그럼 Sigil 상단 제목창에 EPUB3.0으로 표시됩니다.

 

여기까지 했다면 50%는 성공한거예요.

 

 

 

 

2단계. 목차를 생성한다.

 

EPUB2를 EPUB3 로 변환했기 때문에 NCX파일의 목차는 그대로 있습니다. 하지만 '차례' 창에 목차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EPUB3 파일은 목차정보를 XHTML로 만들기 때문에 NCX파일이 필요 없습니다. NCX파일이 있으면 EPUB2 뷰어와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으니 EPUB2용 NCX 목차는 그대로 두고, EPUB3를 위한 nav.xhtml 파일로 목차를 새로 생성합니다. 

 

패키지 버전을 EPUB3로 변경하고 Sigil에서 불러오면 nav.xhtml이 하나 만들어집니다. 이게 EPUB3의 목차 파일입니다.

 

 

여기에 목차를 넣게 되는데, 목차를 만드는 방법은 EPUB2와 동일합니다.

메뉴의 [도구 > 차례 > Generate Table of Contents]로 생성합니다.

 

 

 

 

 

 

제목이 생성되면 오른쪽에 있는 '차례' 창에 목차가 표시됩니다.

 

 

 

 

3단계. 메타데이터를 수정합니다.

 

2단계까지 하고 EPUBCheck를 실행하면 오류가 몇개 나옵니다. 

그런데 오류를 보면 전부 OPF파일에서 발생한거예요.

아랫쪽에 toc.ncx 파일 오류가 있지만 이건 샘플파일 만들면서 NCX 파일을 정리하지 않아 그런거고, 정상적인 EPUB2파일이라면 2단계까지 했을 때 epub:type, aside, ruby 등의 오류는 사라지고 opf파일 오류만 남습니다. 

 

 

그리고 하늘색으로 폰트에 관한 INFO가 뜨는데 이건 오류가 아니라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쓰면 '몰라서 그러는거 아냐?' 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이 계신데 ㅎㅎ, EPUB Publications 3.0.1에 있는 EPUB Core Media Types에 폰트는 OpenType, Woff를 지원하고 TTF는 없습니다. 그래서 TTF 폰트를 non-standard font type으로 인식하는 것 같아요^^)

 

 

opf파일 오류는 모두 메타데이터 때문입니다. EPUB2에서 EPUB3로 넘어가면서 메타데이터 정의가 많이 변경됐습니다. 그래서 EPUB2의 OPF파일에 있는 메타정보의 속성과 값을 변경해 줘야합니다.

 

EPUB3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메타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unique-identifier : <dc:identifier id=”pub-id”>urn:uuid:A1B0D67E-2E81-4DF5-9E67-A64CBE366809</dc:identifier>

2. 책 제목 : <dc:title>책 제목</dc:title>

3. 언어 : <dc:language>ko</dc:language>

4. 수정일 : <meta property=”dcterms:modified”>2011-01-01T12:00:00Z</meta>

 

여기에 추가로 '성실한' 편집자라면 ISBN, 출판사명(Publisher), 저자명 등의 추가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Sigil의 메타데이터 편집기를 열고, 입력되어 있는 정보를 수정하면 되는데, 반드시 수정해야 하는 정보가 있고 EPUB2에 있는 정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메타 정보는 책마다 다르기 때문에 하나씩 설명하기는 어렵고 예로 보여드릴게요.

 

EPUB3 메타정보   EPUB2 메타정보


<dc:title>거울 나라의 앨리스</dc:title>


<dc:language>ko</dc:language>


<dc:identifier>urn:isbn:979-11-000000</dc:identifier>


<dc:publisher>심야책방</dc:publisher>


<dc:creator id="cre">루이스 캐럴</dc:creator>


<meta scheme="marc:relators" refines="#cre" property="role">aut</meta>


<dc:identifier id="BookId">urn:uuid:e0d7dc1c-afa9-49ba-9d25-1fce2f4857b1</dc:identifier>


<meta property="dcterms:modified">2017-06-02T14:30:40Z</meta>
<dc:title>거울 나라의 앨리스</dc:title> 


<dc:language>ko</dc:language>


<dc:identifier opf:scheme="ISBN">979-11-00000000</dc:identifier>


<dc:publisher>심야책방</dc:publisher>


<dc:creator opf:role="aut">루이스 캐럴</dc:creator>


<dc:identifier opf:scheme="UUID" id="BookId">urn:uuid:e0d7dc1c-afa9-49ba-9d25-1fce2f4857b1</dc:identifier>


<dc:date opf:event="modification">2017-06-02</dc:date>

 

 

빨간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수정되야 하는 메타데이터입니다. EPUB3에서는 opf:scheme, opf:role 등의 형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EPUB3에 맞게 수정을 합니다. 수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메타데이터 편집기에서 오류가 있는 정보를 삭제하고 다시 입력하면 되요.

 

이렇게 수정을 하고 EPUBCheck로 적합성 검증을 하면 오류가 사라집니다.

 

 

참고로, nav.xhtml은 전자책 뷰어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뷰어의 [목차] 메뉴에서 보는 정보여서 스타일로 편집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스타일을 넣고싶다면 아래 두 태그의 스타일을 적용하면 됩니다.

 

/*목차*/ ol { margin-bottom : 1em; } li { font-size : 1em; margin-left : 1em; margin-bottom : 1em; list-style-type: none; }

 

제가 임의로 잡은거라, ol, li 태그의 스타일을 원하는 형태로 수정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이 목차 파일을 뷰어에서 볼 수 있게 하려면 opf 파일을 수정해 주세요.

<itemref idref="nav.xhtml" /> /*목차가 뷰어에 표시되고 [목차] 메뉴로 볼 수 있음*/

<itemref idref="nav.xhtml" linear="no"/> /*목차가 뷰어에 표시되지 않고 [목차] 메뉴로 볼 수 있음*/

 

 

여기까지 하고 저장을 하면 EPUB2 파일이 EPUB3 파일이 됩니다.

동영상, MP3 이런거 없어도 package version="3.0", nav.xhtml, 그리고 일부 메타정보가 수정되면 EPUB2와 똑같아 보여도 EPUB3 파일이에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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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7. 6. 2. 13:03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긴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국내 유통사는 EPUB2에서 ruby, aside, mark 등의 태그를 허용합니다. 하지만 이 태그는 EPUBCheck로 검사하면 오류가 나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북 같은 곳에 등록하려면 EPUB3로 변환을 해야합니다. 

 

아래 내용은 2017년 기준입니다. sigil 플러그인 epub3-itizer를 사용하면 클릭 한번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EPUB2, EPUB3의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EPUB3는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콘텐츠' 정도로 막연히 알고 있습니다. 동영상이나 MP3가 포함되면 EPUB3고 그렇지 않으면 EPUB2라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알고 있다면 '완전히'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EPUB2와 EPUB3를 구분할 때 멀티미디어(동영상, MP3등)의 포함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EPUB2와 EPUB3의 차이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너무 많은 요소들이 섞여있기 때문에 몇줄로 이 둘을 규정할만한 설명을 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이 둘의 차이를 가장 명확히 설명해 놓은 문서가 IDPF에서 관리하고 있는 EPUB2.0.1EPUB3.0.1 표준 명세서인데 이 내용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는 어렵지요. 그리고 전자책 편집자라 해도 이 내용을 알 필요는 없습니다.

 

어렵긴 하지만, EPUB2와 EPUB3의 차이를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구분   EPUB2(2.0.1) EPUB3(3.0.1)
 HTML  XHTML 1.1 사용   HTML5 사용(하위 버전 포함)
 CSS  CSS2.0   CSS2.1, CSS3 (하위 버전 포함)
 스크립트 등  미지원   지원(스크립트, MathML, 미디어오버레이 등)
 목차  NCX 파일   XHTML 파일 
 뷰어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흑백 디스플레이를 고려함 - 외부 링크, 멀티미디어, 색상 등에 제한이 있음.  EPUB2이전 버전을 지원(을 권장)하고 광범위한 콘텐츠 유형을 지원할 수 있다.

 

이렇게 정리를 해도 복잡하지요? XHTML은 뭐고 HTML5는 뭔지, CSS2는 뭐고, CSS3 는 뭔지, 이런 것들이 외계어처럼 해석이 안되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오늘 설명드리려는 내용은 사실 이런 내용과 별 상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내용을...?

EPUB2와 EPUB3를 잘 비교해보세요. MP3, 동영상이 둘의 구분하지 않습니다. 비교표를 잘 보시면 EPUB3는 EPUB2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MS-DOS 시절 사용하던 HWP2.0 프로그램은 HWP2012로 만든 한글 문서를 읽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HWP2012프로그램은 HWP2.0 문서를 읽을 수 있지요. 

 

EPUB3도 마찬가지예요. EPUB2로 만든 전자책은 EPUB3로 만들 수 있습니다.

EPUB2는 텍스트와 이미지, EPUB3는 MP3, 동영상이 포함된 콘텐츠로 둘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고, 파일의 구조 차이입니다. 그러니 EPUB2로 된 파일은 EPUB3로 변환이 가능한 것이지요.

 

이게 왜 필요할까요?

어차피 EPUB3 뷰어에서 EPUB2 파일도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왜 변환할 일이 있을까요?

 

제작 작업을 하다 보니 이런 일이 필요할 때가 생기더라구요.

 

왜 변환이 필요한지 설명을 하려면 또다시 기술적인 내용이 조금 들어가야 되는데... ㅜ.ㅜ

 

EPUB2는 아주 오래된 버전이에요. 그래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서 구현 가능한데 표준이 따르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ruby, mark, aside 등의 태그처럼이요.

 

 

루비ruby

태그는

***

를 위해 만들졌는데 활용도가 다양해요.  루비, 일본어 라는 단어 위에 영문 표기와 *표를 붙인게 보이지요? 시중에 나온 책중에 이런 편집이 많이 있습니다. 이걸 해주는게 ruby 태그예요.

 

mark

는 형광펜 스타일을 쉽게 표현해 줍니다. mark라는 단어에 적용된 노란색 바탕을 표현하려면 CSS로 배경색 스타일을 지정하고 span 태그로 스타일을 적용해 줘야 하는데, mark 태그를 사용하면 <mark>mark</mark> 이렇게 간단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aside는 주석을 표현하면서 설명을 한 적이 있습니다.(http://epubguide.net/135) aside가 주석을 위한 태그는 아니예요. 의미적 마크업(Semantic Markup)이라고 해서 section, nav, aside 등의 태그가 새로 추가됐는데 aside가 주석을 표현할 때 유용해서 다른 태그보다 사용을 많이 합니다.

 

이런 태그는 EPUB2에서 사용하면 오류가 납니다.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 사용할 수 없는 태그예요. 그런데 전자책을 제작하다 보면 이 태그들이 꼭 필요합니다. mark 태그는 스타일로 대체할 수 있다 해도, ruby와 aside는 대체가 어렵거나 대체하려면 코드가 엄청 복잡해지거든요.


그러다 보니 EPUB2 파일로 제작을 할 때 이런 태그를 쓰게 됐고, 국내 유통사들은 출판사의 요청을 받아서 이런 태그가 문제 없이 뷰어에서 표현되도록 해놨습니다.

 

여기엔 논란의 소지가 조금 있어요. EPUB2 표준을 위반해서 이런 태그를 사용해도 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표준 위반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설명하자면 표준문서 항목까지 열거하며 must, should, recommand 등의 단어 의미까지 따져야 하니 간단히 설명을 드릴게요.

 

법에 보면 상위법과 하위법이 있잖아요. 전자책을 만드는 표준에도 상위, 하위 법이 있어요. EPUB은 W3C라는 단체가 만든 웹표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W3C의 웹 표준이 '헌법' 같은 상위법이에요. 그리고 EPUB 표준은 민법, 상법 같은 하위법입니다. 민법, 상법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 상위법인 헌법을 따르지요? 

 

EPUB2는 웹 표준의 하위법입니다. 하위법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인데 시대가 변하면서 필요해 졌고, 그게 상위법에 나와있다면 하위법(EPUB2)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상위법(웹표준)을 따르는게 맞겠지요.

 

EPUB2 표준에서는  ruby, aside, mark 같은 태그에 대해 명확히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XHTML1.1을 따른다고 했으니 문제의 소지는 있지만 뷰어가 이런 태그들을 표현하면 안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러니 국내 유통사가 EPUB2에서 지원하지 않는 ruby, aside, mark 등의 태그를 지원해도 표준에 위배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족이 정말 길어졌는데, 중요한건 여기부터!!!

 

EPUB2에 ruby나 aside 태그를 사용하면 EPUBCheck에서 오류가 납니다. 국내 유통사는 문제되지 않아요. 오류가 나도 이런 태그들은 허용을 하거든요. 그런데 구글 플레이북 같은 플랫폼에서는 EPUBCheck에서 오류가 나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IDPF의 표준을 따라 ruby 태그로 글자 위에 점이나 영문설명을 넣거나, 팝업 주석을 넣으려면 EPUB3로 만들어야 하는데 국내 유통사 중 EPUB3 파일을 받지 않는 곳이 많아요. EPUB2로 팝업 주석을 넣고 ruby 태그를 쓰면 구글 플레이북에는 유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국내 유통을 위해서는 EPUB2로, 구글에 등록하려면 EPUB3로 파일을 만들어야 하는거지요. 

 

그럼 시길에서 EPUB2 파일을 EPUB3로 어떻게 변환을 할까요?

 

궁금하면 다음편을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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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7. 5. 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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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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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4월 28일에 글을 올리고 거의 한달만입니다. 강의도 있고, 긴급히 제작해야 하는 전자책도 생기고 해서 정신이 없었어요.


오늘은 이미지에 캡션 다는 스타일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CSS가 익숙한 분들이야 별거 아니겠지만, 이미지 캡션이 처음인 분들은 막막할거예요.

방명록에 캡션을 달았는데 몇가지 문제가 생긴다고 해결 방법을 묻는 글이 올라와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미지에 캡션이 달린 책을 몇권 봤는데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방식은 이런거였습니다.


<div class="img_style"><img.....></div>

<p class="img_caption"> 캡션 내용</p>

<p>본문</p>


가장 간단한 방법이긴 한데, 이미지와 캡션 한 묶음으로 움직이지 않아요. 그리고 float : left; float:right;를 했을 때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요. 캡션 내용이 엄청나게 많아져도 문제가 됩니다. 문의 주신 분은 이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셨던 것 같아요.


제가 쓰는 캡션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샘플파일 다운로드 하면 뷰어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img {

width : 100%;

}


.img_caption {

font-size : 0.7em;

text-align : justify;

display : block;

margin : 0 0.5em 0 0.5em;

}


.img_center {

width : 100%;

text-align : center;

text-indent : 0;

}


.img_left {

float : left;

text-indent : 0;

text-align : left;

margin : 1em;

padding-right : 1em;

width : 45%;

}


.img_right {

float : right;

text-indent : 0;

text-align : right;

margin : 1em;

padding-left : 1em;

width : 45%;

}


<p class="img_right"><img alt="img007" src="../Images/img007.png"/><span class="img_caption">앨리스는 이내 토끼가 부채와 하얀 양가죽 장갑을 찾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span></p>


/*p태그 대신 div 태그를 사용해도 됩니다.*/



줄간격, 여백, 글자색 등 스타일은 편집자가 원하는 대로 수정이 가능하니 책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세요.


캡션을 넣을 때 이미지가 들어가는 상자를 하나 만들고 그 안에 이미지와 캡션을 같이 넣어 이미지와 캡션이 항상 한 묶음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캡션 내용이 길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더라도 캡션이 본문과 섞이지 않고 이미지 상자 안에 남아있게 됩니다.


샘플파일을 뷰어에서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문의 주신 분의 설명 내용을 구현해 보려고 캡션을 과장되게 넣어봤습니다.


샘플은 [심야책방 세계문학 시리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텍스트를 일부 발췌해 사용했습니다.





이 스타일이 실제 적용된 책입니다.



[시대의창 : 서울, 도시의 품격]



[시대의창 : 권력에 맞선 상상력 - 문화운동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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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7. 3. 29. 13:21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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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한달 좀 넘게 여행을 다녀와서 현실 적응을 하느라 한참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오늘은 고난도 기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만약 이 잡지 표지를 한장의 이미지가 아닌, 이미지 위에 텍스트를 얹어 편집해야 한다면?

가운데 인물이 있고, 좌우에 텍스트를 배치해야 되요. 그런데 글자가 인물 안으로 들어가면 안되고 인물 주위에 자연스럽게 배치되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글자 크기가 변경되도 편집이 틀어지면 안되고요. 어깨 아랫쪽으로 글자가 내려가는것 까지는 막을 수 없지만, 글자 크기가 커져도 얼굴 쪽으로 글자가 넘어가면 안됩니다. 가능할까요?



div 태그와 display : box; display :table; 등의 속성을 이용하면 비슷한 위치에 글자 배치는 가능해요. 그런데 글자를 키우면 틀어질거예요. 글자 크기가 변경 가능하면서 얼굴 선을 따라 곡선형으로 글자 배치하는건 정말 어렵고요. 이럴 때 쓸 수 있는 CSS속성이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속성(http://epubguide.net/207)인데 어렵긴 하지만 활용도는 아주 높아요.


shape-outside

-webkit-shape-outside


The shape-outside CSS property uses shape values to define the float area for a float and will cause inline content to wrap around the shape instead of the float's bounding box.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developer.mozilla.org/ko/docs/Web/CSS/shape-outside


이 속성이 어떤건지 바로 이해를 하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 보세요.


http://galjot.si/css-exclusions#examples-print


아랫쪽으로 쭉 내려가면 텍스트를 네모, 세모, 동그라미 모양으로 배치한걸 볼 수 있습니다. 텍스트를 이렇게 배치할 수 있게 해주는 속성이 shape-outside예요.


속성에 대한 설명은 모질라 재단 홈페이지에 나와있는걸 그대로 보여드릴게요. 속성에 대한 값이 너무 많아 다시 설명드리는건 낭비입니다!라는 핑계를 대며... ^^;;


/* Keyword values */
shape-outside: none;
shape-outside: margin-box;
shape-outside: content-box;
shape-outside: border-box;
shape-outside: padding-box;

/* Function values */
shape-outside: circle();
shape-outside: ellipse();
shape-outside: inset(10px 10px 10px 10px);
shape-outside: polygon(10px 10px, 20px 20px, 30px 30px);

/* <url> value */
shape-outside: url(image.png);

/* Gradient value */
shape-outside: linear-gradient(45deg, rgba(255, 255, 255, 0) 150px, red 150px);

/* Global values */
shape-outside: initial;
shape-outside: inherit;
shape-outside: unset;

여러가지 속성이 있는데 오늘 설명드릴건 polygon이라는 값이에요.

이 값을 잘 활용하면 전자책 편집하다 난감했던 문제들을 풀 수 있습니다.


오늘 예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예요. 

아래 이미지를 보세요.


이 이미지가 있는 부분을 제대로 편집한 전자책은 보기 힘들어요. 저도 예전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앨리스와 체셔고양이 부분을 나눠서 편집한 적이 있습니다. 독자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겠지만(ㅡ.ㅡ;) 그래도 전자책 제작 전문가라는 자부심이 있는데 이것 하나 해결 못하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왜 예전에는 shape-outside를 안썼냐고 하시면, 변명으로 들리시겠지만(^^;;) 안드로이드 구형 버전에서는 이 속성이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어요. 안드로이드 4.4 이후 버전부터 구현이 되다가 5.0 버전 이후부터는 아무 문제 없이 적용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몇년 전에는 이 속성을 편집에서 쓸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잡담은 그만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앞에서도 말했지만 오늘 소개할 속성은 이거예요.


shape-outside: polygon(10px 10px, 20px 20px, 30px 30px);


polygon 속성을 사용하면 다각형을 그릴 수 있습니다. 3각, 4각, 5각, 6각형 등을 표현할 수 있고, 별처럼 복잡한 도형도 그릴 수 있어요.


shape-outside : polygon(X좌표 X좌표 Y좌표, X좌표 Y좌표, X좌표 Y좌표);


이 스타일을 보면 좌표값이 3개 있습니다. polygon은 최소 3개의 좌표가 필요해요. 도형은 최소한 3개의 좌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래요. 사각형이라면 4개, 5각형이라면 5개의 좌표를 추가해 주면 됩니다. 좌표는 X축과 Y축이 한 쌍이에요. 그래서 2개가 한 쌍으로 콤마로 구분을 합니다. 화면 크기에 따라 변경되게 하고 싶다면 %단위를 쓸 수 있어요.


설명은 아무리 들어도 어렵지요^^?

이 속성은 직접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이해하기 어려워요. 저도 아직 X좌표가 가로축인지 세로축인지 자주 헛갈려요.


그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예제로 설명을 드릴게요. 조금 많이 복잡하니 잘 따라오세요.



체셔고양이가 나오는 이미지는 오른쪽 중간부터 텍스트가 나옵니다. 이미지는 사각형이기 때문에 이미지를 넣고 float을 쓰면 오른쪽 중간 부분은 흰색으로 나와요. 이 부분을 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컴퓨터가 이미지를 텍스트가 들어간 부분이 비어있는 다각형이라고 생각하도록 만들면 됩니다.



컴퓨터가 이미지를 이런 다각형이라고 생각하면 이미지가 들어간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텍스트를 채울거예요. 텍스트 크기가 변경되도 상관 없어요. 이미지 모양에 맞춰 텍스트가 알아서 채워지거든요.


이 이미지는 6각형이에요. 그러니 좌표가 6개여야 합니다. 좌표값은 이미지에 표시해 뒀으니 참고하세요.


이미지를 저렇게 만들기 위해 shape-outside 속성과 polygon 값을 아래같이 설정했어요.

.img_polygon_b_r {

width : 100%;

margin : 0;

padding : 0;

float : left;

shape-outside : polygon(0 0, 100% 0, 100% 45%, 45% 45%, 45% 100%, 0 100%);

-webkit-shape-outside : polygon(0 0, 100% 0, 100% 45%, 45% 45%, 45% 100%, 0 100%);

}

<p class="img_polygon_b_r"><img style="width :100%;" alt="img023" src="../Images/img023.png"/></p>

<p>“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렸지.”</p>

<p>앨리스가 말했다.</p>

<p>“난 어디건 별로 상관없는데.”</p>

....


좌표를 찾는게 어려워요. 한번에 찾을 수는 없고 눈대중으로 이쯤 되겠다 싶은 좌표를 찍은 다음 조정을 해줘야 되요. 정확한 이미지의 가로/세로 길이를 알면 계산을 해서 값을 잡아도 되지만, 그렇게 하는게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요.


참고로, Sigil에서는 shape-outside 속성이 표현되지 않습니다. Sigil에서 작업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텍스트 편집기와 브라우저를 열어놓고 작업했어요.


제가 설명을 건더뛰며 했기 때문에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거예요. 모질라 사이트에 나와있는 예제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샘플을 직접 적용해 보면서 좌표가 바뀌면 도형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 속성을 잘 활용하면 이미지와 텍스트가 복잡하게 얽힌 책도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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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7. 3. 17. 12:06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자출판협회와 연계한 전자책 제작 실습 교육을 진행합니다.


전자책을 만들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조차 모르는 초보분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이 끝나면 소설 처럼 텍스트 위주로 된 전자책은 유통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 수 있을거예요.


실습 위주로 수업을 하지만 전혀 경험이 없는 분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쉽게 진행을 하니 전자책 제작에 관심있지만 아무것도 몰라 시작이 두려우셨던 분들이라도 신청하세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샘플로 해서 EPUB 제작, 이미지 삽입, 제목/본문 편집 등 책 한권을 만드는데 필요함 기초를 모두 익힐 수 있습니다. 


초급 강의지만 출판 가능한 수준의 제작 기술을 전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하루로 끝나지 않습니다.

일 3시간씩 주 2회, 3주 과정으로 총 6일 18시간 교육입니다. 


긴 시간 전문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만큼 취미로 생각하시는 분들 보다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네


전자책을 제작하는데 비용이 들지 않도록 무료 프로그램(Sigil)을 사용합니다.

수업 신청하신 분들은 수업 전에 Sigil(https://sigil-ebook.com/)을 한번 설치해 보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교육 내용 확인 : http://www.nl.go.kr/nl/service/meet/edu_list.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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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중고급자 분들을 위한 전자책 제작 교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는 초급자를 위한 강으로 중고급자 분들을은 쉬운 내용일 수 있으니 보다 다양한 편집 기술에 관심있는 분들은 전자출판협회 강의를 이용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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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7. 1. 19. 11:31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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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글에 '2% 아쉬운 교보문고 멀티미디어북(http://epubguide.net/209)'에서 '영한대역본'에 대해 얘기했었지요? MP3로 읽어주고, 영문과 한글을 번갈아 가면서 볼 수 있긴 하지만 MP3는 본문을 따라가지 못하고 번역본 참고는 너무 어려운 '영한대역'이었습니다. 그냥 종이책 펴놓고 MP3플레이어로 오디오북  들으면서 읽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지요. 


전자책 특성을 살려서 만들어 본, 영한대역이라면 이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샘플을 보여드립니다. 늘 강조하지만 이게 정답은 아닙니다. 다른게 틀렸다는 것도 아니고요. MP3로 자연스럽게 읽어주고 한글판과 영문판을 번갈아 가며, 혹은 선택해서 읽는 영한대역을 선호하는 독자도 있습니다. 영문판/한글판을 따로 만들면 영문으로 한번, 한글로 한번 읽을 수 있으니 독자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어요.


제가 오늘 보여드리는 샘플은 '영어'로만 읽고싶은데 영어 실력이 딸려서 중간 중간 번역이 막힐때 답답했던 분들을 위한 편집본이에요. 그리고 MP3로 자연스럽게 녹음된 오디오북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영문 TTS(상당히 자연스럽습니다)로 한 문장씩 따라가며 읽어주기 때문에 듣기, 읽기를 같이 하면서 영어공부를 하고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으로 만든 영한대역본입니다.


특별한 기술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설명했던 팝업주석(http://epubguide.net/135)을 활용했습니다. TTS는 뷰어에서 지원을 하기 때문에 편집자가 신경쓸 필요 없어요. 


리디에서는 이유 모를 오류(한페이지는 팝업이 되고, 다음페이지는 안되고, 그 다음페이지는 되는)가 있네요. 알라딘과 교보eBook에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교보eBook은 앱 설정에서 영문 TTS를 선택할 수 있고, 알라딘은 TTS 화자 설정에서 '내장TTS'를 선택하면 자연스러운 TT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보와 알라딘에서 조만간 만나보실 수 있어요^^

리디는 오류를 해결해야하고, 예스24 뷰어는 팝업주석을 지원하지 않아 잠시 보류합니다.


▶ 교보 eBook 화면




▶ 알라딘 eBook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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