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내.맘.대.로 2016. 10. 10. 17:14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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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반복작업 줄여주는 두가지 Tip(http://epubguide.net/187)]에서 가족관계와 :before, :after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 태그를 이용하면 제목 태그(h1 ~ h6)만 써도 제목에 반복되는 다양한 패턴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오늘은 이 두 태그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종이책을 EPUB으로 변환하는데 이런 스타일이 나오네요.


1. 반복되는 절 제목


토네이도 출판사의 '내 인생 10년 후'라는 책으로 5개 장, 34개 절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가 34개 절 중 하나입니다. 

<종이책의 절 제목>



여기엔 두가지 편집이 필요합니다.

 

1. 절 제목 위, 아래에 1픽셀짜리 세로줄

2. 제목 아래 첫번째 단락에 들여쓰기(두번째 단락부터는 들여쓰기가 1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코드를 사용할거예요.


[Images]

h_lime_50.png /*50픽셀짜리 세로줄*/

h_line_100.png /*100픽셀짜리 세로줄*/


[STYLE] /*글꼴 등 다른 스타일은 생략합니다*/

.h_line_center {

text-align : center;

...

}


h3 {

text-align : center;

margin-bottom : 2em;

...

}


.indent_3em {

text-indent : 3em;

}


[HTML]

<div class="h_line_center">

<img src="../Images/h_line_50.png" /> 

</div>

<h3>일자리가 사라지다</h3>

<div class="h_line_center"> 

<img src="../Images/h_line_100.png" />

</div>


<p class="indent_3em">인간의 일자리가....</p>



조금 더 센스있는 분이라면 가로*세로 1픽셀짜리 이미지를 넣고 이미지의 height를 50, 100픽셀로 조절하시겠지요. 


그런데 34개의 절을 모두 저렇게 복잡한 태그를 사용해 표현해야할까요? 조금씩 코드는 다르겠지만, 제목 윗쪽과 아랫쪽에 이미지를 2개 넣다보면 코드가 복잡해집니다. 이걸 34번 반복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에요. 찾아바꾸기를 써서 반복작업을 줄일 수도 있겠지만...


이 코드를 :before와 :after 코드를 사용해 깔끔하게 정리해 볼게요.


[Images]

h_lime_50.png /*50픽셀짜리 세로줄*/

h_line_100.png /*100픽셀짜리 세로줄*/


[STYLE]

h3 {

text-align : center;

margin-bottom : 2em;

}


h3:before {

content : url("../Images/h_line_50.png");

display : block;

}


h3:after {

content : url("../Images/h_line_100.png");

display : block;

}


h3 + p {

text-indent : 3em;

}


[HTML]

<h3>일자리가 사라지다</h3>

<p>인간의 일자리가....</p>


스타일은 복잡해졌습니다. 그런데 스타일은 딱 한번만 들어가니 아무리 복잡해도 편집 시간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대신 HTML 태그를 비교해 보세요. 34번 반복해야 하는 HTML 태그가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 


일반적인 코드 

 :before, :after를 사용한 코드

<div class="h_line_center">

<img src="../Images/h_line_50.png" /> 

</div>

<h3>일자리가 사라지다</h3>

<div class="h_line_center"> 

<img src="../Images/h_line_100.png" />

</div>


<p class="indent_3em">인간의 일자리가....</p>

 <h3>일자리가 사라지다</h3>

<p>인간의 일자리가....</p>


왼쪽 코드를 34번 넣는 것 보다 오른쪽 코드가 훨씬 편하겠지요?

두번째 코드의 미리보기 화면입니다.




2. 반복되는 소단락 제목

이 편집을 처음 보고 어떤 편집이 좋을지 고민을 했어요. 왼쪽 줄에 이미지를 넣어야 하나? 첫번째 단락에 :before를 써서 줄을 넣을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거예요. 다른 분들은 이런 스타일을 어떻게 편집할지 궁금하네요. 제목 왼쪽에 붙은 줄은 표현이 쉽지만 본문 첫째줄까지 들어가야하니 조금 까다롭습니다.




이 책의 소단락은 각 절별로 5개 안팎으로 있습니다. 35개 절 * 5개 소단락이니 150번 이상 반복이 됩니다. HTML 코드가 복잡하면 편집 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편집 역시 HTML 코드를 간단히 처리할 수 있도록 CSS를 짰습니다. 


CSS는 한번, HTML 코드는 150번 이상 반복해야되니 HTML과 CSS 중 하나를 간결하게 표현하라면 HTML을 선택하는게 좋아요. 물론 무조건 HTML을 선택해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CSS가 너무 복잡해지면 뷰어에서 편집이 깨질 수 있거든요. 


[STYLE]

h4 { /*글꼴 등 기본 스타일은 생략*/

border-left : 1px solid #000000;

height : 6em;

margin : 2em 0 -1.5em 1em;

padding-left : 0.5em;

line-height : 1.8em;

...

}


h4 + p {

text-indent : 1.5em;

}


[HTML]

<h4>‘일터의 점령자’<br/>인공지능</h4>

<p>내가 신문기자로 입사한 건 1988년이다...</p>


이 코드에서 관심있게 봐야할 부분은 제목(h4) 태그의 margin입니다. 


margin : 2em 0 -1.5em 1em;


margin 태그는 [margin : 윗쪽 오른쪽 아랫쪽 왼쪽] 순서로 여백을 넣습니다. 

위 스타일을 잘 살펴보면 아랫쪽 스타일이 -1.5em 입니다. 음수가 들어갔어요. 이렇게 음수를 넣으면 윗쪽과 아랫쪽 단락이 겹치게 됩니다.



윗쪽과 아랫쪽 단락 테두리를 그리면 위 이미지처럼 서로 겹치는걸 볼 수 있어요. 그럼 여기서 테두리를 없애고, 윗쪽 단락 왼쪽에만 테두리를 그리면 어떻게 될까요? 위 이미지의 왼쪽 빨간색 점선만 남고 다른 선들은 모두 지워지겠지요? 이 방법을 이용해서 본문 첫번째 단락 앞까지 줄을 그을 수 있습니다.




34개의 절, 150개의 소단락 제목 스타일을 간단한 HTML 코드로 편집할 수 있는 실전 Tip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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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6. 10. 5. 12:04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내용을 정리하거나 Tip을 편집할 때 글상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아래처럼 본문의 중요한 내용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할 때, 아니면 본문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알아두면 좋은 Tip을 정리할 때 처럼요.


이런 편집을 할 때는 본문과 구분을 위해 노트나 메모장처럼 보이도록 편집을 합니다. 그래서 전자책으로 변환을 할 때 이 부분을 표현하기 까다로와요.


최근에 편집한 책 중에 이런 편집이 있었습니다. 3 종류의 글상자가 있는데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본문의 중요 단어를 알아보기 쉽게 편집한 글상자>



<본문 내용의 핵심을 간략히 정리한 글상자>


<본문에서 다루지 않았지만 알아두면 좋은 Tip >



이런 편집을 쉽게 표현하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2가지 방법 뿐이라는 얘기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세요. 많은 편집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 2가지라는 얘기입니다.


1. table을 이용한다.

2. div를 이용한다.


첫번째 방법은 1행 3열 테이블을 만들어 1행과 3행에 이미지를 넣고 2행에 본문을 넣는 형태예요.


 [글상자 이미지]

 본문

 [글상자 이미지]



두번째 방법은 테이블과 비슷한데 div 태그를 사용합니다.

[글상자 이미지]
본문
[글상자 이미지]



이번 책을 편집하면서 저는 table로 글상자를 만들었습니다. table로 만들면 div 보다 구조화 시킬 수 있거든요. 아래 이미지 3개가 캘리버(caliber)로 본 table로 만든 글상자입니다. 




그런데 유통사 뷰어에서 table로 만든 글상자 표현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저처럼 table로 글상자를 만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table 대신 div 태그로 만드는걸 권해드립니다.




1. 예스24 뷰어


첫번째 테이블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배경도 흰색이고 본문쪽에도 배경 스타일이 없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두번째 테이블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위쪽 이미지와 본문 사이에 벌어진 간격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컴퓨터 화면으로 보면 그 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보일거예요.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보면 글상자는 회색 배경인데 본문(p태그)은 흰색으로 표현이 됩니다.



이 이미지로 보면 보다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경색을 검정으로 바꿨더니 뷰어의 배경 뿐만 아니라 <p> 태그도 검정색 배경이 적용됩니다. 기획자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는 가지만, 전자책을 편집하는 입장에서는 원하는 편집이 어렵기 때문에 반갑지 않네요.

최소한 기본 배경화면만이라도 본문 태그에 하얀 배경색을 넣은걸 없애줬으면 좋겠습니다.




2. 교보eBook 뷰어


교보eBook 뷰어는 table 안에 있는 이미지의 width 100%가 적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본문 영역을 보면 table width 100%는 적용되는데 이미지는 조금 모자라보입니다. 

리디움 뷰어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타나납니다.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이상이 없고, 교보ebook과 리디움 뷰어에서만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3. 알라딘 eBook 뷰어


알라딘 뷰어는 이미지의 상하 크기가 늘어나 보입니다. 다른 뷰어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고, 알라딘 뷰어에서만 이렇게 표현이 됩니다.



4. 리디북스


리디북스 뷰어는 캡쳐가 되지 않습니다. 리디 뷰어 역시 예스24나 알라딘 뷰어에서처럼 위쪽 이미지와 본문 사이에 약간의 간격이 보입니다. 이 외에는 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table로 글상자를 만들려면 유통사 뷰어를 꼭 확인해 보세요. PC와 차이가 많이 나고, 뷰어별로도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의 편집을 얻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table 대신 div 태그로 글상자를 만드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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