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내.맘.대.로 2024. 4. 24. 09:20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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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은 편집이 없다거나, 본문과 텍스트를 대충 넣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전자책 관련 수많은 글을 보면,

전자책은 아무나 몇시간만 연습하면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나 몇시간이면 만들 수 있는 건 맞아요.

 

그런데 

피아노도 아무나 몇시간만 연습하면 칠 수 있지요.

그림도 아무나 그릴 수 있습니다.

소설 쓰기 얼마나 쉬워요. 제 조카는 5살때 소설을 썼을 정도예요.

요리도 아무나 할 수 있어요.

이 세상에 아무나 몇시간만 연습하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몇시간 연습한다고 해서

아무나 카네기홀 독주회를 하는 건 아니고,

아무나 현대미술관에 작품을 걸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소설은 아무나 쓸 수 있지만, 출간은 아무나 할 수 없고, 독자의 사랑을 받는 소설은 아무나 쓸 수 없지요.

집에서 라면을 끌여봤다고 해서 식당 개업하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그런데 왜 전자책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독자들에게 돈을 받고 파는 책을 내려고 할까요?

카네기홀 독주, 현대미술관 전시, 소설 출간, 식당 개업

이런건 검증이 까다롭고 돈이 많이 드는 일이지만

전자책 출간은 검증도 필요 없고 돈도 많이 들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아무나 낸 책이 얼마나 허접한지, 독자들은 다 알아요.

이렇게 허접한 책들은 아무나 구매하지 않습니다.(대개 속아서 구매하고 후회를 하지요)

 

https://brunch.co.kr/@5e2e49d12f394c2/13

 

2일 만에 ePub 전자책을 만들고 깨달은 5가지

ePub 전자책 편집 Tip | 좀 더 많은 독자들께 책을 보이고 싶은 욕심에 전자책을 제작했습니다. 전문가에 맡기면 편하겠지만 만만치 않게 발생할 비용이 부담됩니다. 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이번 기

brunch.co.kr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이 글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제가 쓴 책을 추천한 분을 비난할 리가요 ㅎㅎ)

이 글을 쓰신 분은 그래도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 분이 인터넷에서 찾은 아주 많은 글들이 EPUB 전자책에 대한 해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쓴 글이었을 테고

그런 글만 봤을테니, 전자책에 대해 처음부터 잘못 배웠겠지요.

 

EPUB 전자책은 종이책 보다 훨씬 풍부한 표현력을 갖고 있습니다.

전자책의 기본 바탕이 HTML과 CSS예요.

HTML과 CSS로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전자책 편집에 반영할 수 있어요.

간단히 예를 들어 볼까요?

 

대부분의 전자책은 이렇게 만들어요.

하지만 이렇게 만들 수도 있지요.

 

이런건 어떤가요?

 

종이책이었다면 이미지 안쪽 하얀 공백에 글자를 채워 넣었을거예요.

"종이책"이었다면 그렇게 했을거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면서 "전자책은 안돼"라고 합니다.

 

아래 편집을 보세요.

전자책으로 이렇게 편집을 했어요.

 

 

 

전자책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못하는 것을

전자책이니까 안된다 하는거예요.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전자책은 만들기 쉽다고 생각을 해요.

자신이 모르는 것은 안된다고 얘기해야 자신의 무지를 숨길 수 있으니까요.

 

전자책도 제대로 만들면 책과 똑같이 편집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정 판형과 가변 판형으로 인해 생기는

해결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요.

종이책에서는 되지만, 전자책에서는 가변 판형으로 인해 어려운 문제.

이건 고정 판형이냐 가변 판형이냐의 차이일 뿐, 전자책의 문제는 아니에요.

전자책도 고정 판형으로 만들면 얼마든지 종이책과 똑같이 만들 수 있어요.

 

반대로 종이책에서는 안되지만 전자책에서는 가능한 것도 있지요.

팝업 주석은 종이책에서 불가능하지만, 전자책에서는 가독성을 해치지 않고 편하게 주석을 볼 수 있지요.

전자책은 고정판형으로 만들면 100% 종이책과 똑같이 만들 수 있어요.

반대로 종이책은 가변판형이 불가능하고 팝업주석, 이미지 갤러리, 동영상, 미디어 오버레이 같이 전자책에서 할 수 있는 편집을 할 수 없습니다.

 

전자책을 대충 만드는 출판사,

전자책은 만들기 쉽다는 사람들,

전자책은 대충 편집하면 된다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전자책에 대한 오해가 쌓이고,

독자들도 전자책에 큰 기대를 걸지 않게 만들어요.

 

피아노도 1분이면 건반 누를 수 있지만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하려면 수십년을 공부해도 부족하듯

전자책도 1분이면 대충 만들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전자책을 만들려면 오랜 시간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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