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스타일 샘플] 간단하지만 디테일을 살리는 편집
제목을 작업하다 보면 이렇게 양쪽에 불릿이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종이책은 전부 1줄로 편집되어 있어 이렇게 편집하면 문제 없어 보이지요.
그런데 전자책에서는 이정도로 끝내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화면이 좁아지면 어떤가요?
종이책이야, 자간, 장평 조절해서 한줄로 넣으면 되지만 전자책은 화면 폭, 글자 크기가 바뀔 수 있어 2줄이 될 수도, 3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둬도 나쁘지는 않아요.
하지만 종이책을 편집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 편집하시겠어요?

약간의 추가 스타일을 넣어 이렇게 편집을 했습니다.
불릿을 양쪽 옆에 놓고 글자만 행갈이가 되도록 했지요.

이렇게 편집하려면 태그가 조금 복잡해져요.
table로 넣어도 되지만, 제목은 heading을 쓰는게 좋아요. 그래서 헤딩 태그를 사용했습니다.
<h4 class="title_section"><span class="title_L">❍</span> <span class="title_sBody">부딪쳐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다</span> <span class="title_R">❍</span></h4>
그리고 flex 속성을 줬어요.
flex는 전자책 편집 할 때 아주 많이 사용합니다.
공부를 해 두면 스타일 편집 레벨을 한 단계 업 할 수 있어요.
이것 말고도 몇가지가 더 있습니다.
왼쪽이 종이책, 오른쪽이 전자책입니다. 종이책에서는 한줄이기 때문에 본문 스타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전자책에서는 행갈이가 될 수 있어 내어쓰기를 했지요.


이것도 위와 비슷한 예입니다.
책의 모든 소제목은 한줄로 되어 있어 내어쓰기가 없지만
전자책은 내어쓰기를 적용했습니다.


아주 사소하고 CSS 속성 2개만 더 추가하면 끝날 정도로 쉬운 스타일이지만
종이책에 없어도 전자책에 이런 편집을 해 주면 조금 더 정성을 들였다는 느낌을 줄 수 있지요.
물론, 내어쓰기를 적용할 것인지 여부는 책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책은 내어쓰기 대신 들여쓰기를 없애기만 하고, 어떤 책은 본문과 똑같이 들여쓰기를 할 수도 있어요.
책의 내용에 맞게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편집이 가장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