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Tech/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미있는 스타일이 가득했던(만드는데 고생했다는 소리) 책
내.맘.대.로
2023. 11. 2. 09:24
재미있는 스타일 몇개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대본 스타일 본문인데, 앞에 캐릭터 이미지가 들어가있어요.
텍스트로 이름만 들어있어면 좀 더 간단한데, 이미지까지 들어가고, 이미지폭도 전부 제각각이라 편집이 조금 더 복잡해지네요.(왼쪽이 EPUB)


이 스타일의 포인트는 위에 박혀있는 column이에요.(오른쪽이 EPUB)
저렇게 딱 붙여도 몇몇 뷰어에서는 강제 여백이 생기고, 강제 여백을 막는 강제 스타일 적용 코드 넣어주고...
유통사가 그냥 CSS에 장난치지 않았으면 하다가도,
유통사에서 뷰어 기획하던 시절에 봤던 그 엄청난 쓰레기 EPUB을 생각하면 유통사 뷰어 담당자 마음도 이해가 가고...


column과 비슷한 스타일이 [정리]예요.
만드는 방법은 똑같지요.
배경 전체를 핑크로 넣을까 하다가, 어차피 body 스타일 안먹는 뷰어에서는 더 지저분해지니 텍스트가 들어간 곳만 핑크로.
물론, 편집자가 '전체 배경 넣어주세요' 하면 수정을 해야겠지만...


끝으로,
전자책은 예쁘지 않다.
텍스트와 이미지 대충 배열하면 된다는 소리를 여전히 듣고 있네요.
"그런거 다 할 수 있어요."
하면
"그런거 할 수 없다고 했다. 절대로 할 수 없다."
이런 소리나 하고...
'고정 판형'과 '가변 판형'의 차이로 인한 스타일 문제가 아니라면
종이책에서 가능한 건 전자책에서도 가능해요.
전자책이 예쁘지 않은 것은
전자책을 대충 만들기 때문이지
전자책을 예쁘게 만들 수 없어서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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