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der-image를 이용한 글상자 만들기
책을 만들다 보면 만들기 까라로워 보이는 글상자가 종종 나옵니다.
한쪽 모서리에 불릿 이미지가 들어가거나, 테두리 선이 특이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border-image를 사용하면 복잡한 테두리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처럼 테두리 선이 겹쳐 있고 아래쪽에 돋보기 불릿이 들어있는 스타일 역시 border-image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전자책에서는 이렇게 보이지요.
이런 테두리는 border-image로도 만들 수 있고, border와 border-radius를 이용해 만들 수도 있습니다.
둘 중 어떤게 더 좋은가라고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 그때 다릅니다.
전자책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이렇게 한쪽 면만 다른 선으로 되어 있는 테두리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border-image를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전자책에서는 일렇게 보이지요.
테두리 상자 디자인이 복잡하다고 border를 이용해 단순하게 만들거나 이미지로 잘라 넣는 것 보다는 테두리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이 독자들에게 필요한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가 왜 이런 디자인을 선택했는지도 고민해 봐야지요.
책을 만든 경험이 풍부한 전문 편집 디자이너라면 쓸데 없이 예뻐보이려고 디자인을 하지는 않습니다. 위에 두 상자만 봐도, 하나는 독자가 의견을 생각해야 할 때와, 질문에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상자가 다른 모양입니다. 상자 디자인만 봐도 둘의 차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지요. 그러니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은 최대한 살려서 전자책을 편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