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너 사용할때 주의하세요.
전자책 보는데 특정 오류가 발생한다는 제보(?)가 들어와 확인을 해봤는데 클리너/백신 프로그램이 문제를 일으키네요.
테스트를 해본건 V3인데 다른 클리너/백신 프로그램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클리너 사용시 전자책 앱은 목록에서 제외시켜 주세요.
테스트를 V3로 했을 뿐, V3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작동 원리를 생각하면 다른 클리너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클리너로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할 때 전자책 앱을 체크하면 다운로드 받은 파일이 함께 삭제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전자책 파일이 있는 폴더에 들어가 보니 깔끔하게 모든 파일이 삭제됐네요. 폴더 내 항목이 모두 0으로 되어 있고, 폴더로 들어가도 파일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유통사별로 삭제 후 다시 다운로드 받으면 책을 볼 수 있지만, 데이터 동기화 하지 않았다면 형광펜, 메모 등 책을 보면서 남긴 흔적은 전부 사라집니다. 유통사에 연락해도 복구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절대로 클리너를 사용해 전자책 앱을 청소하지 마세요.
전자책 앱에서 책을 선택하면 리디북스에서는 이런 오류 메시지가 보입니다.
삭제 후 다시 다운로드 받으면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알라딘/예스24 앱에서는 이런 메시지가 보입니다.
삭제 후 다시 다운로드 받으면 책을 볼 수 있습니다.
교보 뷰어에서는 이런 메시지가 보입니다.
파일 삭제 후 다운로드 받으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구매한 책이 아닌 개인 소장 도서도 모두 삭제됩니다.
폴더는 남아있어서 이렇게 표시는 되지만 표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교보, 알라딘, 리디 등 유통사 모두 동일합니다.
데이터 삭제됐다고 유통사에 항의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유통사 문제가 아닙니다. 아마존, 코보 등 외국 앱도 모두 동일한 결과입니다.
항의 하려면 너무 강력해서 필요한 파일까지 삭제하는 클리너 제작 업체에 항의를 하시고,
그보다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확실히 알고 앱을 사용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클리너를 실행시켜 데이터를 삭제하는건 전자책 유통사도, 클리너를 만든 업체도 아닌
클리너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