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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몰입도 UP…'웹소설' 웹툰보다 더 재밌다]

내.맘.대.로 2016. 3. 2. 09:11

스마트폰 몰입도 UP…'웹소설' 웹툰보다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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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웹소설 전문사이트로 문을 연 조아라는 2008년 최초로 웹소설 유료판매를 시작했다. 2009년 2억원이던 연매출이 지난해 125억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스마트폰의 보급률 상승과 겹친다. 이수희 조아라 대표는 “지난해 사용자 분석결과 스마트폰으로 웹소설을 본 사람은 92%지만 PC로 본 사람은 8%에 그쳤다”며 “웹소설은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이 공식화된 듯하다”고 밝혔다. 

조아라 집계에 따르면 웹소설 독자층은 20대가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30대(21%), 40대(14%), 10대(12%) 순으로 나타났고 50대 이상도 11%를 차지한다. 전 연령대가 웹소설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도 남녀가 51대 49로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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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남성-판무(판타지/무협) 중심이던 전자책 시장이 로맨스로 확대됐습니다. 2012년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남성이 주요 독자였고 판무 중심으로 소비되던 장르 콘텐츠가 교보문고의 디키스토리(지금은 잊혀진 이름이지만...)를 시작으로 북팔, 네이버 웹소설로 이어지며 로맨스 강세 현상이 나타납니다. 독자층도 로맨스 쪽은 30대~40대 여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조아라, 문피아 등 판타지와 무협이 중심이고 연재형 콘텐츠가 주요 상품인 곳은 여전히 연령대가 낮네요. 여성독자가 크게 늘긴 했지만 남성 비중이 약간 높습니다.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을 구분하며 순수문학 작가만 작가 취급을 하던 심하게 왜곡된 한국 소설 시장이 이제 제 모습을 찾으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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