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내.맘.대.로 2023. 5. 26. 08:41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초보 출판인들의 푸념에

책이 팔리지 않는 이유를 분석한 글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글 중 어디에도 원고 얘기는 안들어 있네요.

 

책은 마케팅. 맞는 말입니다.

원고만 좋다면.

 

전자책도 잘 팔립니다.

원고만 좋다면.

 

자비출판 해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원고만 좋다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됩니다.

원고만 좋다면.

 

마케팅 안해도 베스트셀러 됩니다.

원고만 좋다면.

 

물론 원고가 좋아도 홍보를 해야 움직이는 책도 있습니다.

이 말은, 원고가 좋아야 홍보를 하면 움직입니다.

 

내가 낸 책이 팔리지 않으면

마케팅 때문도 아니고, 전자책이어서도 아니고, 자비출판이어서도 아니에요.

그냥 원고를 먼저 보세요.

내 책이 독자가 좋아할 만한 책인지.

내가 좋아한다고 독자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한다고 독자들이 좋아할 것이란 착각이 출판사를 망하게 합니다.

 

원고가 좋아도 팔기 힘들어요.

원고가 정말 좋은데 독자들이 몰라서 사지 않을 때,

책은 마케팅입니다.

마케팅은, 안팔리는 책 팔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잘 팔릴 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대박 나려고 하는거예요.

그런데 독자한테 매력 없는 원고로 팔려고 하니 안팔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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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3. 5. 2. 14:01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출판 실무자를 위한 전자책 제작 강의 접수가 시작됩니다.

인디자인 to epub, 텍스트 to epub 2개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원고 파일의 형태에 따라 수업 내용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인디자인 파일을 html로 변환 후  Sigil로 불러와 변환하는 작업과

HWP/DOC/TXT 파일을 Sigil로 불러오는 방법을 각 수업에서 설명합니다.

그 외에 Sigil로 책을 편집하고 스타일을 잡는 방법은 두 수업 모두 동일합니다.

 

https://www.kaudiobook.or.kr/lecture/info/90

 

오디오북플랫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지원 플랫폼입니다.

kaudiobook.or.kr

 

https://www.kaudiobook.or.kr/lecture/info/91

 

오디오북플랫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지원 플랫폼입니다.

kaudiobo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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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3. 4. 27. 09:34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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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출판아카데미 강의 https://bit.ly/3Nheg6F

 

한겨레 출판아카데미에서

클릭으로 EPUB 만들기 강의를 합니다.

2주/4회 강의로 완전 초보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전자책을 전혀 모르지만 당장 전자책을 만들어야 한다,

전자책 제작 기초 공부를 했는데 여전히 어렵다,

보다 효율적으로 전자책을 만들고 싶다.

이런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수업에서 이런 내용을 가르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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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3. 3. 14. 14:46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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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_전자책 제작 지원사업_기준 단가표.pdf
0.14MB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전자책 제작 지원 난이도 기준표입니다.

공고 문서에서 난이도 기준표만 PDF로 저장을 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년도와 내용이 바뀌어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드려볼게요.

 

1. 2022년과 달라진 점

구분 2022년 2023년
지원 대상 텍스트형 전자책(EPUB2/PDF)
장애인접근성 전자책(EPUB3)
전자책으로 통합
(PDF/EPUB2/EPUB3)
지원 금액 텍스트형 전자책 : 20~40만원
* 난이도에 따라 차등 지급

장애인접근성 전자책
* 종당 최대 200만원
EPUB2 : 구분 없이 40만원
PDF : 구분 없이 30만원

EPUB3 : 장애인접근성 단계에 따라
* 1단계 : 최대 150만원
* 2단계 : 최대 200만원
* 3단계 : 최대 300만원
지급 방식 텍스트형 전자책 : 최종본 검수 후 지급 - 유통 필수

장애인접근성 전자책
* 중간/최종 심사 및 사업비내역 제출
텍스트형 전자책과 동일하게 최종본 검수 후 지급 - 국중 납본 필수/장애인도서관 기증 권

2. 난이도 산정 방법

    - 이 부분을 어려워하는데,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 EPUB2 : 고정액으로 40만원 지원

    - PDF : 고정액으로 30만원 지원

    - 장애인접근성 EPUB3 - 2단계로 잡고, 이미지/표/도표/주석 등이 

       * 10개 이하 : 하-2단계(150만원)

       * 50개 이하 : 중 2단계(175만원)

       * 51개 이상 : 상 2단계(200만원)

 

1단계를 하지 않는 이유는, 1단계로 하나 2단계로 하나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노력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2단계를 권하는 이유는 종이책 편집을 살릴 수 있어 기존에 제작하던 EPUB2와 유사한 수준으로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단계로 만들면 EPUB2로 어렵지 않게 변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EPUB2만 지원하는 유통사에도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3단계는 장애인접근성 표준을 지킨 EPUB입니다. 그래서 디자인 적인 요소를 모두 배제해야합니다. 장애인도서관에만 납품을 할 수 있어 유통사에 등록을 하려면 EPUB2 제작 비용이 추가로 들 수 있습니다.

 

3. 주의해야 할 점

    - 장애인접근성 표준을 완화한 1단계, 2단계가 포함되어 있지만, 장애인접근성 표준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 지원 비용이 크기 때문에 '대충 만들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원하는 업체들이 많고, 이로 인해 수준 미달로 제작하고 돈을 달라는 업체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아래와 같은 제약 조건을 걸었습니다. 공고문 [6. 유의사항] 항목에 나와있습니다.

EPUB3.0 접근성 검수 결과 선정 도서 종수 통과율이 50% 미만인 제작사(자체 제작, 외주제작)는 차후연도 지원 사업에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장애인접근성 EPUB 제작 경험이 풍부한 업체를 선정하지 않으면 사업 기간 동안 큰 스트레스를 받고, 향후 지원사업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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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3. 3. 13. 09:25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고문 확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www.kpipa.or.kr

 

전자책 제작 지원사업 공고가 올라와 공유드립니다.
올해는 이전과 방식이 달라져 신청하실 때 고려해야 하는 내용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EPUB2, PDF 전자책 제작 단가 고정
    - EPUB2, PDF 전자책 제작 단가는 이전과 달리 난이도 구분 없이 단일 가격으로 고정되었습니다.
    - EPUB2 : 종 당 40만원 지원
    - PDF : 종 당 30만원 지원

2. 장애인접근성 전자책 지원 확대
    - 장애인접근성 전자책 지원을 확대하여 작년까지 별도로 지원하던 것을 하나로 통합하였습니다.
    - 장애인접근성 제작 조건을 3단계로 구분하여 지원 가능 범위를 확대합니다.
        * 1단계 : 기존 EPUB2에서 기본적인 접근성 요소만 추가함
        * 2단계 : 기존 EPUB2에서 표, 주석, 이미지 등의 객체에 대한 접근성 요소 강화
        * 3단계 : 장애인접근성 EPUB3로 제작

2번 항목에 대해 추가 설명을 해 드리면
1단계, 2단계는 EPUB2/EPUB3 호환을 할 수 있게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애인접근성 전자책으로 제작하더라도 EPUB3를 지원하지 않는 알라딘, 리디 등의 유통사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EPUB2, EPUB3로 각각 제작을 해야하지만 파일 변환 수준으로 추가 제작비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3단계는 장애인접근성을 강화하기 때문에 종이책 편집을 살릴 수 없습니다.
일반 유통용/장애인접근성용을 각각 제작해야하고,  개별적으로 제작비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장애인접근성 2단계로 제작을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편집을 유지하며, 모든 유통사에 등록이 가능합니다.

제작 난이도 산정 방법이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
아래처럼 생각하시면 간단하게 난이도를 산정할 수 있습니다.

* 제작 난이도 산정 방법

1. 등록하려는 유통사에 따라
     * 교보문고, 예스24만 등록 : 3단계로 제작
     * 모든 유통사 등록 : 2단계로 제작

2. 소설/에세이 등의 텍스트 위주 도서
     * 제작 난이도 : 2단계 / 하
     * 이미지, 주석, 링크, 표, 수식 등이 없는 책

3. 경제경영/자기계발서 등 표, 도표, 이미지가 많은 도서
     * 표, 도표, 이미지(도비라, 불릿 등 꾸밈 이미지 제외), 주석 등이 11개 ~ 50개 사이
        -> 제작 난이도 : 2단계 / 중
     * 표, 도표, 이미지(도비라, 불릿 등 꾸밈 이미지 제외), 주석 등이 51개 이상
         -> 제작 난이도 : 2단계 / 상

* 유의사항!
   - EPUB3.0 접근성 검수 결과 선정 도서 종수 통과율이 50% 미만인 제작사(자체 제작, 외주제작)는 차후연도 지원 사업에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공고문 하단 유의사항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장애인접근성 EPUB은 제작 경험이 없을 경우 진흥원 검수에서 탈락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후 지원사업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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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3. 2. 20. 11:17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판계 사정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데 북토피아는 출판사들이 모여 만들었다.

그리고 이 때, 아래 기사에도 나오지만  "저작권 인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 당시의 과도기에 만들어진 회사였다"

이 당시에 운영 주체가 누구인지 잘 확인해 봐야 한다. 이 당시에도 이미

"과거 북토피아에 자신의 동의 없이 자신의 작품이 올라간 것을 발견하고 ‘삭제하라’고 출판사에 말한 후 확인서까지 받은 자료가 해당 말뭉치 사업 피해 작품 리스트에 포함된 것을 발견하였다."

는 문제가, 이런 류의 문제가 수없이 제기되고 있었다.

두 기사를 잘 읽어 보면 문제의 중심에 있는 단체가 어디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 이걸 파악하지 못하는 출판인들이 참 많은 것 같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19990416/7434131/1

출판인회의「인터넷서점 북토피아」설립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출판사들이 힘을 합쳐 사이버서점을 세운다. 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는 오는 8월부터 인터넷 서점 ‘북토피아’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북토피아는 국내 최초의 출판사 연합 전자서점. 연말까지 참여한 2백50개 출판사의 홈페이지를 모두 연결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본격적인 고객서비스를 시작하고 세계최대 전자서점 아마존에도 대항할 계획이다.

북토피아에서 독자들은 바로 책을 살 수 있고 책구입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해당 출판사의 홈페이지도 방문가능하다. 북토피아에는 △저자와의 대화방 △책에 얽힌 뒷이야기 △편집자와 관련 평론가들의 서평 등 각종 도서정보가 제공된다.

북토피아의 출범은 인터넷 최대 서점인 아마존의 국내 진출에 맞서고 도서판매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고육지책. 출판인회의 인터넷소위 박정모위원장은 “아마존의‘할인판매’는 한국출판계를 와해시키는 행위다”라고 비난하고 신간만은 철저히 정가제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02―393―1133

〈정은령기자〉r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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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09130300045#c2b
[직설] 출판 저작권 좀먹는 낡은 인식

이융희 문화연구자
지난 한 달, 출판콘텐츠 시장에 한 출판 물류 회사가 1만5000종의 도서 저작권을 위반한 사례가 드러나 큰 이슈가 되었다. 출판물류회사인 웅진북센이 국립국어원이 진행하는 ‘말뭉치 사업’ 중 ‘문어 말뭉치 사업’에 작가와 출판사의 저작물을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다. 웅진북센은 2010년 인수한 북토피아의 콘텐츠 1만5933종에서 6억2271만7166개 어절을 빅데이터로 활용했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북토피아에 콘텐츠를 제공한 1188개 출판사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콘텐츠를 사용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 23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자리에서 웅진북센은 북토피아 콘텐츠 제공업체와 저작권 관련 정산을 진행 중이며 해당 금액을 전자책 정가의 70%의 3copy로 책정했다고 알린 후 이것은 정산일 뿐 피해보상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웅진북센의 대응은 여러모로 문제적이다. 한 장르 전문 출판사는 이 사태를 접한 직후 도서 리스트가 공개되지 않았을 때 웅진북센 측에 자신들의 작품이 포함되었는지 질의하였고, 그때 장르소설은 대상이 아니었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후일 확인 결과 로크미디어나 디앤씨미디어 등 수많은 장르 전문 출판물도 포함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웅진이 피해 사례를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였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더욱 심각한 건 웅진북센이 보여준 저작권에 대한 인식 그 자체다. 정산이란 결국 해당 자료를 사용한 이후에 그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사건이 벌어진 이후 저작권 사용료를 자신들의 기준에 맞춰 정산하는 것은 강매에 다름 아니다. 올바른 저작권 인식이란 저작권자에게 저작물을 사용할 것인지 동의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하지 않나.

거기에 망한 출판사가 많다는 점, 그리고 북토피아가 인터넷 전자책 시작의 초창기 모델이라 저작권 인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 당시의 과도기에 만들어진 회사였다는 것도 문제를 가중시킨다. 모 작가는 과거 북토피아에 자신의 동의 없이 자신의 작품이 올라간 것을 발견하고 ‘삭제하라’고 출판사에 말한 후 확인서까지 받은 자료가 해당 말뭉치 사업 피해 작품 리스트에 포함된 것을 발견하였다. 그 누구도 허락한 적 없는데 유령처럼 사용된 자료에 대한 응대가 어떻게 정산처리로 일축될 수 있겠는가. 피해를 입은 1118개 출판사 중 501개 출판사가 이미 폐업한 상태이기 때문에 작가들이 자기 저작물이 도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해당 피해 자료는 국립국어원 자료실에 있는 2020년 4월27일자 <문어 말뭉치 원문 자료 수집>에 붙어 있는 최종보고서에 올라와 있다.

최근 콘텐츠 업계에선 불법웹툰 문제나 웹소설 등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것에 합의하고 공동협의체나 대응팀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다. 시대가 변화하는 이때, 더 이상 출판 저작권에 대한 낡은 인식으로 인한 사건과 대응이 거대한 출판유통 업체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다는 건 경악스러운 일이다. 이러한 낡은 인식을 타파하고 보다 건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해당 사건 당사자들의 반성과 올바른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출판인회의「인터넷서점 북토피아」설립

출판사들이 힘을 합쳐 사이버서점을 세운다. 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 한길사대표)는

ww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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