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내.맘.대.로 2013. 10. 21. 18:24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PUB이 전자책 포멧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해서 EPUB만 전자책 포멧은 아닙니다. 아마존은 AZW를 쓰고 있고, PDF로 전자책 서비스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럼 전자책 포멧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PDF - 가장 대표적인 전자책 포멧입니다. 오라일리 같은 출판사는 종이책을 산 사람들에게 PDF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었고, 가장 대표적인 전자책 포멧이 PDF입니다. 


2. mobi - 아마존 킨들 서비스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모비포켓에서 개발한 전자책 포멧입니다. EPUB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고 오랫동안 사용해서 완성도가 아주 높습니다. 저작권이 말소된 전자책(주로 영미권도서)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서도 mobi 포멧을 지원합니다.(Kindle 포멧이라고 되어 있는 파일이 mobi 포멧임)


3. lit - 지금은 지원이 중단됐지만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만든 Microsoft Reader로 읽을 수 있는 전자책 포멧입니다. Pocket PC[각주:1]에 기본으로 지원하던 포멧.


4. chm -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사용하던 포멧으로 윈도우의 도움말 파일이 대부분 chm 포멧을 사용했습니다. HTML 파일을 컴파일 하고 압축해서 만든 문서로 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도움말(HELP) 파일로 사용을 했습니다. 지금도 윈도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5. CBZ/CBR - 만화 포멧. 여러장의 이미지를 ZIP(CBZ) 혹은 RAR(CBR) 파일로 압축해 놓은 파일로 문서 포멧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코믹 뷰어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책 포멧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멧입니다. 


6. txt - 텍스트 파일이 왜 전자책 포멧일까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업체들이 텍스트파일을 전자책 포멧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쳐폰 시절의 전자책은 텍스트파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파일의 형식을 조금 변형하고, 이미지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자체 태그를 만들어 암호화시켜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디북스의 전자책 포멧도 이런 형식입니다. 


7. BBeB(Broad Band eBook) - 소니와 캐논에서 개발하고 소니가 처음 개발한 EPD[각주:2]디바이스인 Librie의 포멧으로 사용됐습니다. LRS, LRF, LRX 등의 확장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주 많은 전자책 포멧이 있습니다. HTML도 전자책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XDF 등 XML이나 PDF의 변형을 전자책 포멧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했고 현재는 아마존 킨들 포멧인 AZW포멧과 PDF와 EPUB 두 포멧이 주요 전자책 포멧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 MS에서 만든 모바일 디바이스용 OS로 PocketPC에서 Windows Mobile로 이름을 바꿈 [본문으로]
  2. e-Paper Display. e-ink라고 많이 사용하나 e-ink는 EPD를 생산하는 가장 대표적인 업체 이름이 제품 이름화 된 것으로 정확한 명칭은 EPD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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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3. 10. 21. 17:57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PUB은 가장 많은 전자책 사업자가 선택을 한 전자책 포멧입니다. 구글 플레이북에서도 PDF와 EPUB을 지원하고 애플의 iBooks에서도 PDF와 EPUB을 지원 합니다. Sony의 전자책 전용 디바이스인 PRS 시리즈, 반즈앤 노블의 누크, 코보(Kobo)의 전자책 전용 디바이스 등 메이저 사업자들은 EPUB을 기본 포멧으로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도 교보문고가 처음 EPUB을 상용포멧으로 사용하면서 인터파크 비스킷, 올레이북, 티스토어, 텍스토어(조선일보), 리더스허브(삼성) 등 모두 EPUB을 기본 포멧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디북스는 초기에 텍스트 기반의 자체 개발 포멧을 사용하다가 EPUB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EPUB이 국제 전자책 표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전자책 서비스를 하려면 반드시 EPUB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EPUB은 국제 표준이 아닙니다. EPUB 포멧을 제안하고, 내용, 형태, 구조 등을 설계하고 있는 IDPF에서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 전자책 표준으로 등록시키려는 시도는 하고 있지만 아직 ISO의 표준은 아닙니다. ISO에서 표준으로 등록된 양식은 워드프로세스를 위한 ODF(OASIS Open Document Format ODF 1.0), OOXML(Office Open XML), 문서 보관용 포멧인 PDF(Portable Document Format) 등 몇가지가 있습니다. 


EPUB으로 전자책을 만들지 않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아마존은 AZW라는 mobi 포멧을 전자책 포멧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애플의 iBooks Author는 EPUB과 유사하긴 하지만 EPUB에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확장시킨 자체 포멧을 사용합니다. 이처럼 전자책 사업자는 반드시 EPUB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EPUB은 IDPF라는 국제 전자출판 포럼에서 권고하는 포멧으로 2013년 현재 많은 전자책 사업자가 채택하고 있는 전자책 포멧입니다. 확장성이 좋고 무료이며 만들기 쉽기 때문에 많은 전자책 사업자가 채택을 해서 지금은 산업표준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산업표준에 대해서는 VHS와 베타 방식의 비디오 테잎 표준 얘기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실제 표준이 어떤 것이든 시장 지배 사업자가 많이 사용하는 방식을 시장이 따르게 되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포멧이 정부나 표준화 기구의 의지와 상관 없이 표준처럼 쓰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MS-Office 문서입니다. 


 EPUB은 IDPF에서 제안하는 전자책 포멧이지만 이미 산업표준화 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전자책 표준 포멧으로 제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사실상 '전자책 표준 포멧'이라고 해도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전자책 사업자가 반드시 EPUB을 써야하는 것은 아니며, EPUB 외에도 다양한 전자책 포멧이 있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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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3. 10. 11. 18:45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PUB은 누구나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쉽다는 뜻은 아닙니다. 텍스트나 워드 문서를 EPUB으로 전환하기는 아주 쉽습니다. calibre 같은 변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쉽게 EPUB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전환된 EPUB은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저자나 출판사가 판매를 할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EPUB 변환 프로그램으로 변환한 파일은 원본파일이 아무리 잘 만들어져 있다 해도 불필요한 정보가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원본의 편집을 그대로 유지되지 않고 편집이 복잡한 경우에는 심하게 변형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PUB 편집 도구의 사용법을 익혀야 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EPUB 편집기 중 하나인 Sigil이나 인디자인, 쿽 파일을 깔끔하게 EPUB으로 전환해 주는 미투북스, 개인 출판을 목적으로 유통까지 연계할 수 있는 유페이퍼 등 다양한 EPUB 편집기가 있습니다.

편집기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편집기가 좋고, 어떤 편집기는 좋지 않다고 말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사용 목적과 개인 역량에 따라 적당한 편집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중고급 편집을 위해 Sigil을 사용합니다. Sigil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여러 개발자가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EPUB 편집기입니다. 무료로 제공되지만 상업적인 목적의 EPUB 제작도 가능하며 EPUB 편집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 생성되는 코드가 다른 편집기에 비해 깔끔하고 이미지, 폰트, 본문 등의 파일 관리가 직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Sigil 다운로드 : https://code.google.com/p/sigil/

위 사이트에서 Sigil을 다운로드 해서 설치하면 이 사이트에서 설명하는 다양한 예제를 실습할 수 있습니다. 

Sigil은 강력한 EPUB 편집 기능을 제공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WYSIWYG 방식의 편집을 제공하지만 Code View 방식의 편집 기능이 더 강력하기 때문에 HTML과 CSS를 모르면 다양한 형태의 전자책 편집을 하기 어렵습니다. 제대로 된 EPUB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단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의 HTML, CSS 실력이 필요합니다. HTML과 CSS 역시 EPUB 제작자에게는 꼭 필요한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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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13. 10. 10. 17:15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PUB 파일은 여러개의 파일이 ZIP으로 압축된 패키지 파일입니다. 이 패키지 파일에는 여러개의 파일이 존재하는데 OCF에서 기본 구조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EPUB파일의 확장자를 ‘.zip’으로 수정한 후 압축프로그램으로 열면 아래와 같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PUB파일 안에는 여러개의 폴더가 존재합니다. EPUB의 가장 바깥쪽 폴더에는 mimetype 파일과 [META-INF], [OEBPS(OPS)] 폴더가 있으며 [OEBPS]폴더 내에는 content.opf, toc.ncx 파일이 존재합니다. 

minetype 파일은 반드시 동일한 이름으로 존재해야 하는데 일반 텍스트 편집기로 열어보면 'application/epub+zip' 이런 정보가 담겨 있어 이 파일이 EPUB 파일임을 알려줍니다. EPUB2.0에서는 반드시 이 텍스트가 들어가야하며 공백 등 다른 문자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파일은 압축을 하면 안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EPUB3.0에서는 이런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META-INF] 폴더 안에는 container.xml 파일이 반드시 포함되야 합니다. 이 파일은 뷰어가 EPUB파일을 열 때 다른 파일들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xml version="1.0" encoding="UTF-8" ?> 

-<container version="1.0" xmlns="urn:oasis:names:tc:opendocument:xmlns:container">

- <rootfiles>

  <rootfile full-path="OEBPS/content.opf" media-type="application/oebps-package+xml" /> 

  </rootfiles>

  </container>

container.xml 에는 이 전자책의 루트 폴더(최상위 폴더)가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알려주고, content.opf 파일의 위치를 지정합니다. 여기서 지정된 내용에 따라 [OEBPS]폴더 명이 달라질 수있습니다. 아울러 container.xml에 적혀있는 파일명과 위치에 정확히 content.opf 파일이 존재해야 합니다. 따라서 content.opf 파일은 container.xml파일의 정보에 따라 파일명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metadata, manifest, rights, signatures 등 다양한 메타 정보 파일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아이북스(iBooks)에 필요한 정보인 [com.apple.ibooks.display-options.xml] 파일 역시 이 폴더 안에 들어갑니다. 


[OEBPS]는 실제 EPUB의 콘텐츠가 들어가는 폴더입니다. 폴더명을 [OPS]나 [CONTENT] 등 임의의 폴더명으로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단, 위에서 설명한 container.xml에 정확한 이름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이 폴더에는 폰트, 이미지, 텍스트, CSS파일 등이 들어가는데 파일을 저장하는 규칙은 임의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파일을 [Images]폴더가 아닌 [Text]폴더 내에 넣을 수도 있고, [Images]폴더 명을 [Img]나 [Media] 등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OEBPS]는 EPUB 파일의 Root폴더 역할을 하며 콘텐츠 제작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Root 폴더란 컴퓨터에서 최상위 폴더를 의미하며 윈도우 PC에서 ‘C:/’에 해당합니다. Root 폴더가 중요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콘텐츠 파일은 루트폴더 내에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콘텐츠 편집에 필요한 모든 파일은 [OEBPS] 폴더 내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OEBPS]폴더가 Root 폴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콘텐츠의 위치를 알려주는 ‘경로’는 모두 [OEBPS]폴더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다른 설명이 없어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모든 파일을 [OEBPS]폴더 안에 넣으면 됩니다. 하지만 두번째 이유는 파일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도상에서 내가 있는 위치를 표시할때 우리는 주소를 사용합니다. [서울시 > 종로구 > 종로1가 > 1번지] 하는 식으로 큰 지역에서 작은 지역으로 주소를 적게 됩니다. 컴퓨터의 파일시스템 역시 이런 규칙을 갖고 있고 이런 주소를 ‘경로’라고 부릅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가장 큰 지역은 [C:/]이고 epub 폴더가 루트에 있다면 [C:/epub/]가 ‘경로’가 됩니다. [C:\]는 가장 큰 값이기 때문에 서울 앞에 [대한민국]을 붙이지 않는 것 처럼 [../epub/]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라는 표시는 Root폴더를 의미합니다.


이 규칙을 따르면 위 예제에서의 cover.jpg 파일의 경로는 [C:/epub/OEBPS/Images/cover.jpg] 또는 [../epub/OEBPS/Images/cover.jpg]가 됩니다. 그런데 [C:\epub]폴더는 [C:/]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epub]폴더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경로가 변경됩니다. 그래서 [epub]폴더가 변경되더라도 cover.jpg파일의 경로가 항상 동일할 수 있도록 EPUB 뷰어는 [OEBPS]폴더를 Root폴더로 인식하게 됩니다. [OEBPS]폴더가 Root 폴더가 되면 epub 폴더가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cover.jpg 파일의 경로는 항상 [../Images/cover.jpg]가 됩니다.


조금 어려운 내용이라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PUB을 만들 때 이 내용을 이해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단, 내가 필요로 하는 파일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경로가 [OEBPS]에서 시작하고, [OEBPS]를 기준으로 [../Images/cover.jpg][../Fonts/font.tts][../Text/cover.html]이라는 것만 기억하고 있다면 EPUB 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OEBPS]안에 들어가는 파일명, 폴더명은 편집자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챕터 파일을 text01.xhtml, text02.xhtml로 해도 되고, chap01.xhtml, chap02.xhtml로 해도 됩니다. 첫번째 챕터가 01이 아니어도 됩니다. 첫번째 챕터를 chap02.xhtml, 두번째 챕터를 chap01.xhtml로 만들어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파일을 수정할 때 구조를 쉽게 알아보려면 일정한 규칙을 정해 놓고 그 규칙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content.opf, toc.ncx 이 두 파일은 뷰어에서 참조를 합니다. EPUB 내에 있는 모든 파일의 목록을 담고 있는 content.opf 파일은 뷰어가 콘텐츠를 불러들이는 길잡이를 하고 책을 보는 순서를 지정합니다. toc.ncx는 책의 목차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 두 파일은 구조가 복잡해서 직접 작성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저작 도구가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content.opf 파일은 container.xml에서 그 위치를 지정해 줘야합니다. 이 파일은 EPUB파일 내에 있는 모든 파일의 위치와 콘텐츠를 보는 순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뷰어가 제일 먼저 확인하는 파일 중 하나입니다. 이 파일에 위치가 지정되지 않았다면 뷰어에서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toc.ncx 파일은 목차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뷰어에서 [목차]를 선택했을 때 참고하는 파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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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PUB은 IDPF에서 정의한 3가지 공개 표준 명세서(open standard specification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명세서는 EPUB이라는 파일이 전자책으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구조와 포멧을 설명합니다. 대부분의 EPUB 관련 설명은 IDPF의 문서를 번역한 수준이라 관련 기술을 정확히 알지 못할 경우 이해하는데 어렵습니다. 여기서는 IDPF의 3가지 공개 표준 명세서를 출판 용어로 알기 쉽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OPS (Open Publication Structure)

전자책을 만들 때 편집에게 가장 필요한 내용은 텍스트를 어떻게 꾸미고, 이미지를 어떻게 넣는지에 대한 설명일 것입니다. OPS는 이에 대한 가이드입니다. OPF, OCF는 뷰어나 저작 도구 개발에 주로 활용되는 항목이지만 OPS는 콘텐츠 편집에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CSS(콘텐츠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스타일 시트), 사용 가능한 미디어 타입(이미지, 동영상, 음성 등) 및 포멧 등을 정의합니다. EPUB을 제작할 때 OPF와 OCF에 있는 내용은 주로 저작 도구가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 반면 OPS에 정의된 사항은 편집자가 처리하기 때문에 EPUB에서 발생하는 오류는 주로 이 부분의 규칙을 잘못 적용해서 생깁니다. 


2. OPF(Open Packaging Format)

OPF는 EPUB 파일 내에 있는 ‘.opf’(파일명은 임의로 지정 가능하나 주로 content.opf로 사용) 파일에 대해 설명한 파일입니다. 이 파일은 EPUB 패키지 내에 어떤 파일들이 들어있고 파일 종류는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콘텐츠를 만들 때 ‘cover.jpg’라는 이름으로 표지 이미지와, ‘UnBatang.ttf’를 사용했다면 EPUB 파일 안에 있는 ‘content.opf’ 파일 안에 두개의 파일이 어느 위치에 있으며 각각 어떤 종류인지를 명시해야합니다. 

<item href="Fonts/UnBatang.ttf" id="UnBatang.ttf" media-type="application/x-font-ttf" />

<item href="Images/cover.jpg" id="cover.jpg" media-type="image/jpeg" />

이 규칙을 통해 뷰어는 EPUB 콘텐츠 내에 어떤 파일이 어디 있는지를 확인해서 콘텐츠를 열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 목차 정보를 담고 있는 NCX파일과 메타데이터 등 콘텐츠의 기본 골격을 이루는 정보에 대한 요구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OPF는 주로 뷰어를 개발할 때 참고하는 항목이고, content.opf 파일이나 NCX 파일은 EPUB 저작툴이 자동으로 생성을 하기 때문에 출판 편집자라면 개념만 알고 넘어가도 되는 항목입니다. 


3. OCF(Open eBook Publication Structure Container Format)

OCF는 EPUB파일을 만들기 위한 규칙을 담고 있는 파일입니다. EPUB은 하나의 파일처럼 보이지만 압축 파일로 많이 사용하는 ZIP파일 안에 일정한 규칙에 의해 여러개의 이미지, 폰트, 텍스트(html/xhtml)파일 등이 패키지로 압축된 파일입니다. OCF는 여러개의 파일을 ZIP파일로 압축할 때 필요한 규칙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OCF 역시 뷰어나 저작 도구를 개발할 때 참고하는 항목으로 EPUB 저작 도구는 이 규칙을 기준으로 해서 편집자가 편집한 콘텐츠를 ‘.epub’을 확장자로 갖는 하나의 파일로 저장합니다. OCF 역시 OPF처럼 기본 개념만 알고 있어도 EPUB을 만드는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EPUB의 기본 구조를 알아두면 EPUB을 제작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EPUB3.0의 공개 표준 명세서

IDPF의 EPUB3.0 공개 표준 명세서에는 EPUB 3 Changes from EPUB 2.0.1라는 EPUB2.0에서는 없던 문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문서에는 EPUB2.0에서 3.0으로 넘어가면서 변경된 사항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EPUB2.0과 EPUB3.0 공개 표준 명세서의 차이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구분 

EPUB 3 Specification 

EPUB 2.0.1 Specification 

 Overview

 EPUB 3 Overview

 (throughout)

 Publication-level Specification & Package Docs

 EPUB Publications 3.0

 Open Packaging Format 2.0.1

 Content-level Specification

 EPUB Content Documents 3.0

 Open Publication Structure 2.0.1

 EPUB Navigation Documents

 EPUB Content Documents 3.0

 N/A (NCX referenced as DAISY specification)

 Media Overlays

 EPUB Media Overlays 3.0

 N/A

 Container packaging

 EPUB Open Container Format 3.0

 Open Container Format 2.0.1

 Changes from previous version

 EPUB 3 Changes from EPUB 2.0.1

 (throughout)


EPUB3.0에 대한 Overview(개요)가 추가되었고, OPF에 있던 목차(NCX) 설명이 EPUB Content Document 3.0에 포함되면서 DAISY(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오디오북을 위한 디지털 기술 표준)의 NCX 대신 HTML로 구현하기 쉽게 변경되었습니다. EPUB2.0에서는 권장하지 않았던 동영상, MP3 등 미디어 파일과 관련된 항목도 멀티미디어의 활용이 부각되면서 별도의 명세서로 정의되었습니다. 

EPUB3.0의 명세서는 2.0에 비해 늘어났지만 EPUB2.0의 3가지 명세서에 있는 내용을 확장시켰기 때문에 대부분 2.0명세서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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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08. 10. 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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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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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electronic publication)은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IDPF,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에서 제정한 개방형 자유 전자서적 표준이다. EPUB은 자동공간조정(reflowable)(1)이 가능하게 디자인 되었다. 이는 EPUB으로 만들어진 내용을 볼 때 디스플레이하는 기계의 형식, 크기에 자동으로 최적화되어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EPUB는 2007년 9월 이전에 있던 오픈 eBook 표준을 대체하기 위해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에서 공식 표준으로 채택되었다.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PUB

 


EPUB은 다양한 기기에서 전자책을 보기 쉽도록 IDPF[각주:1]에서 제안한 전자책 표준입니다. EPUB 이외에도 pdf, lit, chm, mobi, pdb, xml이나 txt의 변형 등 다양한 전자책 포멧이 있으나 라이선스 이슈, 표현의 한계, 기기의 제약 등으로 인해 확산되지 못했습니다. 이중 PDF는 ISO의 문서 표준으로, mobi(모비포켓(http://www.mobipocket.com)에서 만든 전자책 포멧)는 아마존 킨들을 통해 AZW로 남아 있고, 대부분은 특정 업체 혹은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EPUB은 홈페이지에서 사용하는 HTML을 기반으로 하여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고, 글꼴, 글자색, 좌우 정렬, 이미지 삽입 등 다양한 편집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로 별도의 편집 없이 휴대폰에서 부터 PC 모니터나 대형 TV에 이르기 까지 화면 크기에 따라 자유롭게 편집이 조절됩니다. 개방형 자유 전자책 표준이기 때문에 EPUB을 사용하는데 별도의 비용이 들거나 사용권 획득 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저작도구도 많이 있으며 PDF나 오피스 파일(파워포인트, 워드 등)을 epub으로 변환해 주는 툴도 많이 나와 있어 EPUB 제작을 위한 초기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EPUB2.0을 기준으로 EPUB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방법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EPUB3.0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2.0에 대한 설명을 하는게 뒷북처럼 느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EPUB3.0과 EPUB2.0의 제작 방법은 동일하기 때문에 EPUB2.0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EPUB3.0을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그렇다고 EPUB3.0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EPUB2.0과 3.0의 차이, EPUB3.0에 추가된 기술과 그 쓰임 등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자책 출판에는 EPUB 2.0이냐, EPUB 3.0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콘텐츠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EPUB을 한번이라도 만들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EPUB2.0에 TOC, OCF, mime, container를 모르더라도 EPUB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EPUB의 기본 개념도 다루겠지만 그보다는 EPUB을 통해 책을 어떻게 편집하고 EPUB파일로 만드는 방법을 중심으로 다루기 때문에 EPUB 3.0 기반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The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 (IDPF) is the global trade and standards organization dedicated to the development and promotion of electronic publishing and content consumption.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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