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내.맘.대.로 2024. 2. 6. 09:39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들은 전자책 제작 강의 듣기 전에 컴퓨터 기초부터 배우세요.

컴퓨터 기초도 모르면 전자책 제작 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저는 전자책 제작 방법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컴퓨터 기초도 모르면서 전자책 제작을 배우려는 분들은

전자책 제작이 쉽다고 가르치는 분들께 배우세요. 저는 그정도 실력이 안되거든요.

어려운 것을 요구하지 않아요. 진짜 이정도도 못하는 사람이 있어 싶은 수준이지요.

그런데 수업을 하면 3명 중 한 명은 이런 사람들이지요.

 

1. 인터넷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1.1. 인터넷에서 파일 다운 받는 법을 알아야 한다.

1.2. '브라우저'가 뭔지, '주소창'이 뭔지 알아야 한다.

1.3.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파일이 어디 저장되는지 알아야 한다.

       - 조금 더 고급 기술 : 다운로드 받는 파일의 경로를 지정할 수 있어야 한다.

 

2. 파일 압축/해제

2.1. 압축 파일의 압축을 해제할 수 있어야 한다.

 

3. 파일 관리

3.1. 탐색기에서 원하는 폴더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3.2. 탐색기에서 자신이 만든 폴더/파일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3.3. 파일을 복사/이동 할 수 있어야 한다.

3.4. 실행 파일과 실행되지 않는 파일을 구분해야 한다.

3.5. CTRL+C/CTRL+V가 뭔지 알아야 한다.

 

4. 키보드 타이핑을 칠 수 있어야 한다.

4.1. 브라우저 주소 창에 '제대로' 주소를 입력할 수 있어야 한다.

4.2. 대소문자 구분이 뭔지 알아야 한다.

4.3. HTML코드, CSS 코드를 편집기에 입력할 수 있어야 한다.

4.4. 입력 중 생길 수 있는 오탈자는 스스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

아래는 수업 시간에 정말 흔하게,

수업을 할 때 마다 한번 이상은 꼭 나오는 실제 상황을 대화 형태로 정리해 본 것입니다.

============

 

강사. 주소는 교재에 있어요. 그대로 주소창에 입력하면 됩니다.

수강생. 어디에 입력해요?

강사. 브라우저 주소창이요.

수강생. 주소창이 어디있는데요?

 

강사. 주소는 대소문자를 구분해서 넣으세요.

수강생. 안들어가져요.

강사. 주소 제대로 쳤나요?

수강생. 네. 제대로 쳤어요.

강사. 대소문자 구분 했어요? 빨간 글자는 대문자예요.

수강생. 제대로 쳤는데 안돼요.

강사. 그럼 지우고 다시 쳐보세요.

수강생. 지우고 다시 쳐도 안돼요.

강사. (자리에가서 URL 입력) 잘 되네요.

(주소 길이 : bit.ly/12345)

 

강사. 파일 다운로드 하세요. 다운로드 한 파일을 Sigil에 추가하세요.

수강생. 다운받은 파일이 어디있나요?

강사. 이 파일을 ...에 있는 폴더에 복사하세요.

수가생. 파일 어떻게 복사해요?

강사. 파일 저장하세요.

강사. Sigil 종료하고, 다시 실행시킨 다음 저장한 파일 불러오세요.

수강생. 저장한 파일 어디 있어요?

강사. 편집 메뉴에서 설정 누르세요.

수강생. 설정이 어디있어요?

강사. 편집 메뉴에 있어요.

수강생. 편집이 뭐예요?

강사. 압축파일에 있는 *** 파일을 여세요.

수강생. 파일이 안열려요.

강사. 압축울 푸세요.

수강생. 압축 풀었는데요.

강사. 탐색기에서 압축 파일 목록 보여주는거 말고, 압축 파일을 푸세요.

수강생. ...

수강생. 시키는 대로 똑같이 했는데 스타일 적용이 안돼요.

강사. 똑같이 안해서 그래요.

수강생. 정말 똑같이 했어요.

강사. 오타 있나 보세요.

수강생. 오타 없어요.

강사. 정말 시키는 대로 했는데 안되면 오타가 있을거예요.

수강생. 오타 없다니까요.

강사. 시키는 대로 했고, 오타가 없으면 적용 될거예요.

수강생. 진짜 안돼요.

강사. (수강생 화면 보고) 여기 오타 있네요.

강사. A 하고, B 한 다음, C를 하세요.

강사. 다시 한번 설명합니다. A 하고, B 한 다음, C를 하세요.

강사. 천천히 다시 한번. A 하고, B 한 다음, C를 하세요.

강사. A 하고, B 한 다음, C 하셨어요?

수강생. 뭐 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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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3. 11. 29. 10:28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제목을 보고 들어오셨다면, 낚이셨습니다.

얼마 전부터 고정판형 EPUB3를 상담하는 출판사가 있는데

싸고 빠르게 만들어 준다는 업체가 있다. 너는 왜 그리 비싸게 받느냐 라고 묻더군요.

(물론 정중하게, 싸게 만들어 준다는 곳을 의심하며 물어본 거였어요)

그래서 저도 그 업체 처럼 만든다면 10만원이면 만들어 드릴게요.

대신, 품질은 보장 못합니다. 라고 했지요.

고정 판형(Fixed Layout) EPUB3는 PDF 처럼 페이지 단위로 판형을 고정한 형태의 EPUB입니다.

아래 캡처 이미지도 PDF처럼 보이지만 고정판형 EPUB3로 된 파일이에요.

PDF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지만 EPUB이기 때문에 표준 EPUB3 뷰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페이지 단위로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제작 시간과 비용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레이어가 복잡한 책을 인디자인 디자이너에게 맡기면,

페이지 당 3000원 ~ 5000원 정도 받을거예요.

(정확한 비용은 모르지만, 제가 겪어본 디자이너는 이정도 받더라구요)

인디자인이라는 훌륭한 WYSIWYG 편집기로 편집을 하는데 이정도 비용이 들어요.

그런데 EPUB은 인디자인처럼 오랜 기간 편집자와 함께 발전한 WYSIWYG 편집기가 없어요.

그래서 고정판형 EPUB3를 제작하려면, 코딩으로 복잡한 판형의 레이아웃을 잡아야 합니다.

비용이 한 없이 높아질 수는 없기 때문에 인디자인 페이지 제작 단가와 비슷한 비용이 나오는 이유에요.

그럼, 장당 5000원 잡고 300페이지짜리 책을 만들려면 최소 150만원.

여기에 팝업 주석이나 이미지 등 복잡한 스타일이 들어가면 비용이 더 오를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어떻게 10만원에 만들 수 있을까요?

인디자인에서 고정판형 EPUB3로 내보내기 하면 됩니다.

그럼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싸고 빠륵 만들어 준다는 곳은 인디자인에서 내보내기로 만들거나

PDF를 변환프로그램을 이용해 EPUB3로 변환한 곳이에요.

이렇게 만든다면 제작 비용은 1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제작 기간도 2~3시간이면 충분하고요.

그럼 뭐가 문제인가?

인디자인에서 EPUB3로 저장한 후 Sigil로 파일을 열어보세요.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오른쪽 처럼 보이면 문제 없는거 아니냐는 사람도 많이 있어요.

그럼 이렇게 만들어 유통사에 등록하면 됩니다.

싸고 빠르게 만들어 유통사에 등록하고 만족해 하면 되요.

단가를 비싸게 받는 제작사는 어떨까요?

이 책의 코드는...

이렇습니다.

인디자인에서 떨군 것 보다 훨씬 깔끔하지요?

텍스트, 이미지 등의 개체가 들어갈 구역을 정리하고, 구역에 맞게 위치를 잡아 편집을 하기 때문에 코드가 깔끔해 집니다.

인디자인에서 내린 EPUB은 글자/단어 단위로 position을 잡아요.

인디자인으로 내린 EPUB3는 글자 한를 수정하려고 해도 힘들고, 이미지 위치를 변경하려면....

인디자인 편집을 다시 한 후 EPUB3로 내려야합니다.

EPUB3의 유지 보수가 불가능해요.

오류도 많습니다. 코드가 본문보다 많기 때문에 로딩 속도도 느리고,

뷰어에 따라 일관된 모양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요.

코드가 복잡하고 으면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지요.

2021년, 2022년 멀티미디어 전자책 제작지원사업에서

인디자인 내보내기로 만든 EPUB3를 가져왔다가 최종 점검까지 통과 못하고 지원비용을 회수당한 출판사도 있습니다.

고정판형 EPUB3를 싸고 빠르게 만들어 준다는 곳이 있으면

샘플을 꼭 받아보세요.

그리고 Sigil로 열어 안에 코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인디자인이나 PDF로 변환한 EPUB3라면 코드가 글자보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코드를 모두 정리해 달라고 하면 '싸고 빠르게' 만들 수 없다고 할 거예요.

싸고 빠른 결과물은 대충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대충 만든 결과물은 언젠가 엄청난 추가 비용을 들이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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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3. 3. 23. 14:04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1CLrnVNeqrR2pKdBDn7QgQ

 

내맘대로의 EPUBGUIDE

Sigil과 EPUB 제작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전자책 제작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www.youtube.com

 

내맘대로의 EPUBGUIDE 유튜브 채널입니다.

'왕초보를 위한 클릭으로 EPUB 만들기' 강좌를 시작으로

'Sigil 완벽 가이드'까지 동영상 강좌를 등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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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3. 2. 6. 10:25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오래 전 작성된 글은 현재의 Sigil 버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등록 일자를 확인 하고 1년 이상 지난 글은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자책은 페이지가 없기 때문에

제작 단가 처럼 페이지 기준으로 계산을 해야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종이책이 있다면 종이책 페이지를 기준으로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공공기관 책자 처럼 A4 판형에 글자 크기가 9pt보다 작게 나온 책은

신국판에 11pt로 나온 책과 같은 기준으로 페이지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기준으로 제작 단가를 산정하면 일부 양심 없는 사람들이 이상한 장난을 치지요.

HWP에서 A4 사이즈에 상하좌우 여백 10mm, 글자 크기 7pt, 줄간격 120%...

이렇게 해 놓고 '100쪽이다' 주장을 합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한 사례예요.

이걸 시중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신국판(또는 변형) 기준으로 잡으면 400쪽이 넘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판형과 글자크기가 아니면 아래 기준으로 페이지를 정합니다.

 

========
편집 기준
========
한글워드(HWP)
용지 : 신국판(148 * 225)
여백 : 상하 25mm / 좌우 20mm
글꼴 : 함초롬바탕
글자 크기 : 11pt
줄간격 : 200%

 

이렇게 해야 양심 없는 사람들의 장난질을 막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 기준으로 해도,

모든 의뢰자에게 HWP에 넣어 페이지를 계산해 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로판무 같은 연재 원고는 텍스트 파일로 작업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글자 수 기준으로 페이지를 대신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

제가 편집하는 책 몇권의 글자 수를 직접 세 봤습니다.

그림/표/도표가 없는 소설을, 장 구분 없이 텍스트만 꽉 채워서 계산해 보니

대략 아래처럼 나오네요.


========
글자 수 기준 : 공백 제외(실제 글자 수)
========
400쪽 : 200,000자
300쪽 : 140,000자
200쪽 : 90,000자
100쪽 : 50,000자

========
글자 수 기준 : 공백 포함(실제 글자 수)
========
400쪽 : 250,000자
300쪽 : 180,000자
200쪽 : 120,000자
100쪽 : 60,000자

 

평균치이고, 10,000단위에서 올리거나 내렸습니다.

반올림도 애매하고, 버림이나 올림도 애매해 임의로 판단해 잘랐어요.

그래도 대략 반올림이다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계산해 놓고 보니,

대략 100쪽이 공백 제외 기준 5만자, 공백 포함 6만자입니다.

200, 300, 400쪽 배수로 해도 이 기준으로 하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집니다.

책의 분량을 계산해야 하는데 기준이 모호해 합의가 어려울 때

글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 기준은 글자 수만 계산했기 때문에

표/도표/이미지 같은 부속 요소가 포함된 책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지가 많이 들어간 책이라면 5만자라도 200쪽이 넘어갈 수 있지요.

100쪽 분량에 1장인 책과 10쪽 분량이 1장인 책 역시 같은 5만자여도 10쪽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많이 들어간 2.5만자 100쪽 책과

이미지가 없는 5만자 100쪽 책을 글자 수로 계산해 제작 난이도를 따질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글자수로만 책의 분량을 정하고, 분량에 따라 제작 난이도를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전자책 제작 시간은

글자 수, 부속 요소(이미지/도표/표 등), 본문과 다른 편집 요소(첨자, 주석, 박스글 등),

별면, 부/장/절 구분 등 다양한 편집 항목이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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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2. 12. 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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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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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과 종이책은 폰트 사용 라이선스가 다릅니다.

종이책은 편집한 곳에 폰트가 있다면 출판사가 폰트를 갖고 있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지만,

전자책은 폰트를 배포하는 주체가 출판사이기 때문에 외주 편집자가 폰트 저작권을 갖고 있어도

출판사에 전자책 사용 가능한 저작권이 없다면 '불법' 배포가 됩니다.

이는 저작권법 위반으로 민사가 아닌 형사 소송이 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먼저, 폰트 저작권이 무엇인지 부터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폰트 저작권은 폰트 파일에 있습니다. 

폰트 파일을 저작권자(폰트 회사) 허락 없이 배포하며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전자책은 폰트 파일을 포함(임베딩)합니다.

폰트 파일이 포함된 전자책을 배포하면, 당연히 폰트 파일도 배포하게 됩니다.

전자책 제작은 제작사가 해도, 전자책 배포는 출판사가 하기 때문에

출판사는 폰트의 배포 권한을 확보해야 합니다.

 

종이책은 외주 편집자만 갖고 있어도 왜 문제가 되지 않느냐,

종이책은 출판사가 폰트 파일 자체를 배포하지 않습니다.

종이책은 폰트 파일로 만든 결과물이지 종이책에 폰트 파일을 포함시킬 수 없으니까요.

 

중요한 건, 폰트 파일을 배포하는가, 누가 폰트 파일을 배포하는가 입니다.

폰트 파일을 배포하는 곳이 폰트 배포 권한을 확보해야 합니다.

 

1. 종이책은 폰트 파일을 배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편집하는 사람이 '사용 권한'을 갖고 있으면 출판사는 권한이 없어도 됩니다. 단, 폰트 회사가 출판사의 책(작업 결과물)에 대해 출판사에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지 물어볼 때 '사용 권한'을 증빙할 수 있어야 합니다. 3년 전에 출간한 책인데 폰트 회사가 라이선스 갖고 있는지 물어본다면, '편집자'에게 연락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연락이 되지 않거나, 편집자가 '사용 권한'을 증명하지 못하면 폰트 회사로 부터 괴롭힘을 당할 수 있습니다.

 

2. 전자책은 폰트 파일 자체를 배포합니다. 그리고 사용에 그치지 않고 배포를 하기 때문에 출판사가 '배포(임베딩) 권한'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3. 전자책을 유통하기 위해 배포하는 곳은 출판사입니다. 따라서 전자책에 폰트를 사용하려면 배포(임베딩) 권한을 출판사가 갖고 있어야 합니다. 사용 권한이 아닙니다. 많은 폰트 회사들이 사용 권한과는 별도로 배포(임베딩) 권한을 판매합니다.

 

4. 전자책에 폰트를 임베딩 하고 전자책 파일을 배포했는데, 출판사가 폰트 파일의 배포 권한이 없다면, 출판사는 민사가 아닌 형사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민사는 몇십만원 들여 폰트 라이선스를 구입하는 것으로 마무리 할 수 있지만, 형사 처벌은 징역 또는 수천만원 수준의 벌금을 물 수 있습니다. 폰트 회사는 이를 빌미로 수천만원 합의금을 요구할 수 있고요.

 

5. 무료 폰트라 해도 다 같은 무료가 아닙니다. 무료의 조건과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윤디자인의 한글나눔폰트는 '전자책'에 무료 사용할 수 있는 것 처럼 되어 있지만, 전자책에 폰트 파일을 포함하려면 별도 계약을 해야합니다.

https://font.co.kr/collection/detail?pd_idx=10339

이걸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료라고 전자책에 폰트를 포함(임베딩)하여 배포한다면, 윤디자인에서 형사 소송 소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PC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거나, 한글워드, 인디자인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딸려서 설치되는 글꼴 들은 대부분 배포(임베딩)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HWP, PPT, 포토샵 등으로 이 글꼴을 이용해 편집 후 인쇄, 인쇄물을 배포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이 글꼴을 EPUB에 포함해 전자책을 만들어 배포하는 것은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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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맘.대.로 2022. 8. 19. 14:44

내맘대로의 EPUBGUIDE.NET에서 편집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전자책을 제작해 드립니다.

종이책의 편집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팝업 주석 처리, 이미지 확대 축소 등 전자책의 장점을 반영하여 전자책을 제작합니다. 탬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책 한권 한권 고유 스타일을 살리기 때문에 전자책에서도 종이책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 도서는 ‘제작 난이도별 제작비 산정 기준에 근거하여’ 제작 단가를 산정하고, 일정에 맞춰 제작을 해 드리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https://www.epubguide.net/notice/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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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안면 있는 여러 출판사 담당자와 잠깐씩 보게 되면

전자책 제작을 한다는 얘기를 하면 영업이라도 하는 줄 알고(영업 할 정도로 많이 만들지 못해요 ㅡ.ㅡ;;)

전자책 제작사 바꾸기 쉽지 않다, 편집자와 스타일 맞추는데 6개월 걸렸다, 1년 걸렸다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다 최근에 이해를 하게 됐습니다.

어떤 출판사에서 전자책 제작을 맡기고 싶다, 그런데 편집 스타일을 조율할 수 있냐는 문의를 하더군요.

전자책으로 가능한 선에서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고 했더니

전자책 제작을 직접 공부하기도 했고, 몇몇 제작사와 일을 해봐서

전자책으로 안되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면서

책을 보내며 자신이 원하는 편집 스타일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편집자가 원하는 스타일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종이책은 조금 까다로운 스타일로 편집이 되어 있었지요.

난외 여백에 각주가 들어가 있고,

이미지 캡션도 아래, 왼쪽, 오른쪽으로 독특한 방식으로 편집되어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편집되어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 이 편집을 모두 죽이고, 아주 단순하게 바꾸더라구요.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부분, 예를 들어 이미지 캡션과 본문은 다른 글꼴을 사용하고,

이미지와 본문 사이 간격을 넣고, 이미지는 화면 크기에 맞게 조정이 되야 하고

제목과 본문 사이에 간격이 어느 정도 벌어져야 하고, 글자 크기는 얼마고,

본문 내에 다른 스타일로 들어간 박스에는 테두리가 있어야 하고 등등....

그래서 물었습니다.

이렇게 편집을 하는 이유가 있느냐. 왜 종이책 편집을 그대로 가져가지 않느냐 하니

종이책과 전자책은 편집 방식이 다르다면서(전자책 제작도 공부했고, 몇몇 유통사와 일도 해봤는데)

자신이 보내준 책은 편집이 복잡해서 전자책으로는 편집이 안된다네요.

그래서,

내가 알아서 편집해 보내줄테니, 그걸 보고 난 후 편집 스타일을 다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종이책의 편집을 최대한 살려서 보내줬지요.

책을 받아 보고, 전자책으로 이렇게 편집이 가능하냐,

종이책 처럼 만들면 편집 스타일 얘기할 필요도 없다,

제작 업체를 바꾸면 편집 스타일 잡는데 몇개월 걸렸다,

그래서 종이책 처럼 만들지 못하는 줄 알고 전자책 스타일을 얘기한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제작 업체를 바꾸면 전자책 편집 스타일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얘기가 뭔지

아직도 제대로 이해는 못하겠지만,

종이책 처럼 만들어 주면

편집자도 전자책 스타일을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다시 확인을 했네요.

혹시라도,

전자책을 처음 맏기는 종이책 편집자/담당자라면

그냥 전자책 제작사에 한가지만 확실히 알려주세요.

'종이책 편집을 살려주세요'

그럼 전자책 편집 스타일 맞추는 데 쓸데없는 시간낭비 없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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